밤에 비가 오면 이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전 몰랐는데 저랑 취향과 취미가 같은 친구가 없더라구요

 

친한 친구들이 각자 다 좋아하는게 다릅니다

 

전 영화감상과 운동 공연같은 걸 즐기는데

 

친구한테 "혹성탈출 보자 유료시사회 한데ㅋㅋ"

 

"혹성탈출??? 그게 뭔데?"

 

저번에 엑스맨 퍼클도 억지로 끌고 갔는데 또 끌고 가기 미안하네요

 

뭐 다른 친구들한테 연락하면 보기야 보겠지만 장소랑 시간 다 맞춰야 하고 후우

 

전 제 친구들이 무서운 이야기 하는 걸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세 네 명 빙 둘러앉고 지금 이 시간쯤 촛불 하나 켜놓고 귀신 나오는 무서운 얘길 하는 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무서운 얘길 들으면 전 금방 공포감에 사로잡히는데 막 제가 무서운 기분을 느끼는게 너무 즐겁습니다

 

근데 친구는 없고 모니터에 새하얀 빛뿐이네요 ㅠㅠ

 

이렇게 비오는날 무서운 얘기 듣는게 짱인데 ㅋㅋ

 

어디 무서운 얘기 없을까요? 방이 컴컴한데 뒤에서 누가 쳐다 보는 느낌이 드네요

 

근데 그게 진짜라더군요 사람은 누가 자기를 쳐다보면 그 기를 알아채서 뭔가 느낌이 온다고

 

뒤를 돌아보고 싶지만 왠지 무서워서 ㅋㅋ 방금 뒤돌아 봤는데 역시 아무것도 없군요

 

사실 귀신은 뒤에 없고 위에서 쳐다 본다던데 예 역시 위에도 없고 

 

네 죄송해요 밤에 너무 심심해서리

    • 저도 실내악 연주회를 가고싶은데 친구들은 내켜하지않네요... ...
      그 뭐시기냐 스맛폰있으시면 귀신감지하는 어플 추천합니다
    • 1.모니터 앞에 앉아 있으면 가끔 발이 간질간질 할 때 있죠? 그거 그리마 지나간거에요.
      2.제가 사는 원룸 냉장고는 날마다 조금씩 위치가 달라집니다. 특히 자고 일어나면 미세하게 벽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사나흘에 한 번씩 다시 벽 쪽으로 밀어두죠. 그것이 움직이는 방향은 제가 누워 자는 쪽.
      3.한 달간 집을 비워놓고 돌아와보니 현관에 담뱃재가 떨어져 있더군요. 전 담배를 안 피우는데.
      실화입니다.


      진상은 허무했지만.
    • 외팔이/진상이 궁금하네요 . . .
    • 2.오래된 냉장고라 밑에 미끄럼 방지하는 물건(명칭을 모르겠네요)이 닳았어요. 게다가 알고 보니 집이 약간 기울었더군요 ㅡㅡ 그래서 위잉 하고 울릴 때마다 조금씩 움직입니다. 제 쪽으로.
      3.주인 아저씨가 벽지 바르는 일 때문에 잠깐 들어왔었답니다. 허무하죠.
    • 외팔이/아뇨 섬뜩해하다가 안도했어요. 이런 자잘한 일상의 미스테리들이 사실 많은데 진상을 모르고 가는 경우가 더 많죠.
    • 흠좀무..(추억의 유행어 ㅎㅎ)
    • 학교졸업까지 그런 친구를 바랬는데, 내가 그들의 생활을 시시하게 생각하는 것 처럼
      나의 성향을 유별나게 생각하고 귀찮게 여기는 것을 알고부터 그냥 포기하게 되더군요.
      내가 좋아하는건 나 혼자만.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6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