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잡담

1. 꼬꼬면.

닭육수 맛...이라고 쓰고 사실은 치킨스톡맛. 담백함...이라고 쓰고 먹고 나서 오래 가는 느끼함이라고 읽습니다. 맛있긴 해요.

입에서는 참 맛있는데, 먹고 나서 사실은 느끼한 조미료맛이라는 생각이.

면의 기름기를 미리 빼고, 고추를 한두 조각 정도 더 넣으면 더 나을 것 같아요.

마트에는 없었고, 동네 슈퍼에서 샀어요. 발빠르게 가져다 놓으셨더군요. 그래서 계산하면서

"최신 유행도 아시공~ ㅋㅋㅋㅋ." 하면서 약간 농담했는데

무뚝뚝한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무 반응이 없으셔서 민망 ㅋㅋㅋㅋㅋ



2. 팥빙수.

저희 집엔 빙수 기계는 없고, 도깨비방망이는 있어요. 그게 통과 함께 믹서로도 전환이 됩니다.

1차 시도... 얼음만 갈았는데 얼음 안 갈려 ㅠㅠ 우유를 넣고 갈았으나 그래도 안 갈려 ㅠㅠ 결국 마지막엔 도깨비 방망이로 하나씩 확인 사살.

2차 시도... 작은 얼음틀을 사서 따로 얼음을 얼림. 작은 얼음을 넣고 가니 좀 나았으나 역시 힘듦.

3차 시도... 물 반 우유 반을 얼음틀에 얼림. 잘 갈리며 적당히 곱고 맛있는 빙수 탄생.

물반우유반 그것이 진리임. 사실 그냥 우유 얼려 먹어도 되는데요, 그러면 또 너무 얼음이 헤실헤실 풀어져서요.

물반우유반으로 하면, 얼음이 적당히 무르기 때문에, 아마 믹서에 돌려도 되지 싶습니다. 저희 집도 빙수기가 아니라 믹서기인 셈이거든요.



3. 껴들어서 최종병기 활 잡담.

재미있어요오오오

문채원이 맡은 캐릭터가 좀 뻔하긴 한데, 그래도 매력있는 캐릭터.

남매가 둘이 다 참 머리가 좋더군요.

그리고... 사실 캐릭터들이 처음 나오고, 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보이면서,

누가 먼저 죽고 누가 나중에 죽고, 결국은 어떻게 되겠다, 누구는 죽고 누구는 안 죽겠다 이런 게 다 보여요. 그만큼 뻔한데

재밌어요. 시간 가는 줄을 몰라요!!!









    • 시크한 아주머니 ㅋ 친구가 블라인드 보자고 하는데 활이 나을까요 음
    • 물반우유반으로 얼리는 법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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