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번개 후기요

어제는 대망의 대전번개 날이었어요. 

오후 4시에 한적한 카페에 모여 앉아 고양이 얘기, 영화 얘기, 대전 얘기, 음식 얘기...

이야기 꽃을 아름답게 피웠답니다.



이번 번개 주최자이자 유일한 남성 참가자인 eraseme님은 아무런 위화감 없이 여성 동지들에게 녹아드셨고,

어찌 보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덕목인 요리, 베이킹, 그리고 건강미까지 두루 갖춘 르네상스맨이셨어요. 

직접 만든 브라우니를 가져오셨는데 아주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향기로운 그 맛. 레시피가 궁금하옵니다. +_+



그 외에 여성 참가자들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하기 아쉬우니 짧게 붙이겠습니다. ㅎㅎㅎ


독일인 문자를 즐기며 길냥이 3대의 집사이며 리모델링에 푹 빠지신 Bigcat님, 

예술가 포스를 물씬 풍기고 주위의 찻집과 주점을 꿰고 계시는 strangeloves님, 

조근조근한 말투와 지나가는 청춘들을 향한 호기심을 뿜으신  바바라스틸님, 

(늦게 오셔서 많은 얘기는 못 나눴지만) 세련된 언니 포스의 Tara님


모두 사,, 사,,,, 좋아합니다. ^^;





저는 집에 일이 있어서 카페에서만 있다가 일어났고, 다른 분들은 근처 술집으로 이동하셨어요.

아직도 후기가 안 올라온 걸 보면 거기서 사단이 났거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군요. ㅎ



다음 번개도 기대됩니다. 다음에 또 모입시다요!! 

그때는 저도 쿠키 구워 갈게요~

    • 사단이 났습니다...아침 해를 보고야 말았거든요. 꿈에도 하얀 밤 지세울 지 몰랐지만 토요일인데다 월요일은 광복절이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밤새웠어요(strangeloves 님 덕분에 결국 아침 해를 볼 수 있는 카페를 찾았...저는 이제 거기 단골
      예약이어요. 엑스트라스타우트는 안 팔지만 기네스 오리지널은 판다는 거!!!) 고로 지금 다들 몸져 누워 계실꺼에요.
      다음에도 당연히 뵈어야죠! 정말 행복한 토요일의 시간들이었어요. 아니다 일요일 아침까지...
      참석하셨던 분들이 덧글은 아마도 생존보고도 될껍니다^^
    • 아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지난 몇 주간 연수를 받고 왔던 터라 피곤해서 2차 시작 얼마 후 저도 귀가했거든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리에서 아쉽게 일어설 때까지 내내 즐겁고 따뜻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어요.
      eraseme님, Strangelove님, Bigcat님, Tara님, 어린이의 정경님, 근일 다시 뵙게 되길 바랍니다:)
    • 정경님과는 본의 아니게 배턴터치를.. 만나자마자 이별해서 아쉬웠네요.
      바바라님 푹 쉬셨나요? 저는 일어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삭신이 쑤셔서 원..

      2차에서 가게 문 닫는 시간까지 즐거웁게 수다 떨다
      매너남 eraseme님께서 3차를 쏘시겠다는 말씀에 Bigcat님과 strangeloves님, 저는 흔.쾌.히. 고고씽을 외쳤고
      결국 환한 아침에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오고 나서야 빠이빠이했네요. 어머-

      제겐 첫 듀게 모임이었는데 그 어떤 주제에도 박수 치고 웃으며 반가워하던 모습들이 훈훈하고 즐거워 낯설 틈이 없었답니다.
      언제든 번개치시면 버선발로 냉큼 뛰어 나가겠습니다. 모두들 푹 쉬셔요- <3
    • 종일 자다가 이제 일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체력이 영...T.T

      여름 / 그러고 보니 학창시절 서울서 전학온 애가 " 도로는 넓직한데 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북한 같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2

      근데 사실이긴 하니까요.-_-;; 그러고 보니 어제 얘깃거리들 중의 하나가 대전의 거리들에 사람이 없다는 거였어요.>.< 그러다가 송도 신도시는 사람 더 없다!는 얘기로 빠졌고.


      저 개인적으로 피크는 대흥동의 카페 골목이 근사하게 변했다는 겁니다! 홍대에 비교할 순 없겠지만, 아무튼 멋지고 근사한 카페와 바와 레스토랑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더 반가운 건 프렌차이즈 커피숍이 하나도 없었다는거!
      요즘은 프랜차이즈 말고는 커피숍을 갈 수 없었는데 너무 기쁘더군요!

      30줄 넘어서는 밤을 샌적이 없는데 아무튼 어젯밤 대단한 일을 했네요.^0^
    • 어린이의 정경, Tara / 이 칭송해주시는 분위기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속으로 즐기고 있다....진짜 그런 건 절대 아님다)
      맞아요. 저의 그 다음이나 네이버 스트리트뷰에 대전은 사람이 안 보인다...이걸로 시작했더랬죠. 거기에 송도신도시 체험기까지
      Bigcat님의 유쾌한 말씀에 정말 밤새 웃었어요.
    • 이거 왜들 이러싶니까. 아침에 뜨는 해를 보며 상쾌한 하루의 시작을 진정 느끼신 분들은 아니 계십니까;; 정말 너무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장장 14시간의 수다도 떨고, 결국 목이 쉬어버렸지만요. 대전에 이리 영화를 좋아하시던 분들이 왜 음지에 계셨나이까!! 앞으로도 이런 벙개라면 대환영입니다. 사장님께서 배가 아프셔서 영업을 중단하셔야만 했던 그 바:-)로 다음엔 꼭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좋아하는 음악도 나누고, 전 어제 너무 웃어서 볼이 아파서 곤란할 지경이었어요. 이제 꼭 봐야할 영화 리스트를 부여받고 전 숙제하러갑니다. 정말 다들 감사했어요.
    • 다들 새벽까지 열심히 달리셨군요. 기혼자는 웁니다. ㅠㅠㅠ 다음에 또 만나서 영화 얘기 기타등등 많이 해요~
    • eraseme/ 듀게 대전 지부의 장이자 기획이사, 총무, 청일점, 파티셰, 몸짱으로 추대합니다. 오홍홍홍-
      Bigcat/ 막판에 화장실에서 벽을 의지하셨다는 소리에 살짝 걱정이 되면서도, 선뜻 헤어지기 싫었던 마음 이해하시길.. 저 이제훈 검색해보고 난데없이 화사한 봄바람이 살랑이고 있답니다.
      strangeloves/ 물론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었죠! 그런데 시작은 창대했으나 눈을 떠보니 저의 8월 14일은 사라져버렸더군요. 어허허 그래도 햄볶아요- 그 bar 꼭 가보고 싶어요!
      어린이의 정경/ 저야말로 아쉬웠어요. 멀지 않은 미래에 꼭 다시 만나기로 해요. 후기도 감사드려요!
    • bigcat님 tara님 저도 이제훈때문에 허우적 대고 있습니다. 어떻게 책임지실껍니까ㅠㅠ
    • ㅎㅎㅎㅎ이제훈이 정말 멋지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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