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엊그제 밤 꿈에 ...

 

  길 가다가  발을 밟혔습니다.

  그런데 또! 사과는 안 하고 멀거니 저를 보면서 제 반응을 기다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웬일인지) 그 사람한테 막 따졌습니다.

 

 "사람이 발을 밟았으면 사과를 해야지 왜 밞아놓고 눈치만 보고 있느냐~ 이런 재빠르게 사과도 할 줄 모르는 예의도 없고 센스도 없는 인간이 어쩌고 저쩌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 힘드냐 어쩌저쩌고~  빨리 사과 안 하고 뭐하고 있어~ 어쩌고 저쩌고~ 내가 당신 때문에 길 가다 말고 기분이 나빠야 하느냐~"

 

꿈속에서였지만 소리지르는 내내 가슴은 두근거리고 속은 홧홧 타들어가고....그러다 깼습니다.

 

...... 아무래도 발밟고, 툭 치고, 가방으로 밀치고 지나가는 뭍 행인들한테 지나치게 몰입해서 가위눌림까지 겪나 봅니다.  (아아... 생각을 말아야 해)

 

 

* 한예슬 사태

 

제가 한예슬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도 없고 현장에서 그 상황을 목격한 것도 아닌 바,  그 켯속을 다 알지 못하므로 누가 옳고 그르다고 할 수 없는데,

 

기사보다가 이런 댓글이 있어 생각난 김에 말해봅니다.

 

대충 그 댓글의 요지는 이거였습니다.

 

'얼마나 열악한 촬영환경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인들이 그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그 다음날 출근해서 또 일하고  받는 연봉이 한예슬 CF 한편 몸값도 안되는데 그거 생각하면 저러면 안된다"

 

 

오래 전에 서울지하철노조 파업할 때 누군가 또 말했습니다.

 

"철도노동자 새*들은 교사(말한 사람이 교사였음)보다도 월급을 더 많이 받는다더라! 그렇게 많이 받으면서 더 달라고 파업하면 그게 사람이냐?"

 

언제부터 우리가 자기보다 (내지는 상대적으로) 보수 많이 받는 자는 더 나은 대우와 보수를 요구하면 안 된다고 했었나요? 

문제는 양보다 질이라고 생각했었죠.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아 물론 악덕업주의 unequal share는 정당하지 않지요.(소심)

 

근데 전 한예슬이 어떤 열악한 작업조건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사실 판단내리는 건 위험한데 일반 샐러리맨 연봉과 비교하는 건 어리석어 보입니다.

 

    • 하루종일 관련 기사를 읽으면서, 좋은 의미의 베르테르 효과 같은 걸 기대하게 되었어요.
      예슬님이 그런다, 너넨(나는) 대체 뭐가 좋다고 그러고 있냐!
    • 1 잠꼬대는 안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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