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
해리 포터 마지막 편 2부를 봤습니다.
(여러 약스포 있을듯;;;)
마지막 편 1부는 쿡티비 결제로 보고 간단한 앞 뒤 상황만 조금 들었습니다.
책도 다른 편도 본 적없이 본 거죠;;;
감상은?
이건 스타워즈와 반지의 제왕을 뒤섞어 놓은 영화더군요.
미장센과 색의 배치, 편집 모두 전형적이예요.
마지막 랄프 파인즈와 해리포터의 전투에서 마법광선이 빨강과 녹색인 것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건 뭐, 제다이도 아니고 ㅠㅠ 음악만 존 윌리암스였으면 딱인데요. 월급 감독의 한계랄까요.
영화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클리쉐로 가득 차서 앞 상황들을 다 알 필요도 없더군요.
조금 더 어둡고 악이 이기는 걸로 끝났으면 했지만 (응?)
(그러고 보니 마이너티 리포트도 톰 크루즈가 냉동되는 걸로 끝났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영화를 살린 건 배우들이었습니다.
세익스피어로 단련된 베테랑들과 성인식을 영국 작가 피터 쉐퍼의 에쿠우스로 치루는 영국 아역 배우라니,
그러나 헬레나 본햄카터가 가장 아름다우셨습니다(응?)
헤르미온느를 연기하는 헬레나는 어찌나 청초하고 소녀같으신지 ㅠㅠ 누나 격하게 사...좋아합니다.
2.
멧 크레이먼의 와인력을 읽었습니다.
이 양반은 미쿡인인데도 미쿡인같지 않아요.
보통 신세계 와인의 승리로 보는 파리의 심판에 대해서도 심드렁하고.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 스타일을 예로 들어서 섬세함 finess 을 설명하는
공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무하마드 알리같은 와인이 마시고 싶어요!!
3.
(언제나처럼 음식사진 재중)
뚝딱뚝딱 집에서 만드는 월남쌈.
루이의 중국냉면. 이 집은 재료가 좋더군요. 이정도 수준의 새우쓰는 중국집은 극히 드문데요.
서대문 어느 구석의 순대집. 야채가 많이 들어서 개운한 맛. 선지는 거의 넣은듯 만듯
평래옥 초계탕. 너무 달아요;;;
닭무침
무난한 만두
4.
(아래로는 괴상하고 불쾌한 사진 재중)
그냥 뭐 내 맘 같아서 올려봅니다.
내 안에 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