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한예슬은 정말 신성을 모독했나 (듀나님 칼럼)

이번 일 관련해서 듀나님의 칼럼이 나왔네요.


다 읽고 나니 떠오르는 생각은 그저


"내 말이 그 말이다." 


입니다.


듀나님 칼럼으로는 보기 드물게 600 댓글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0817101110203


중간에 결방을 하자는 의견,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실현 가능한 대안인 거 같아요.

되긴 쉽지 않겠지만요.

    • 헉..저 이거 읽었는데 듀나님이 쓴건지 몰랐다눈...
    • 네, 저도 "시청자와의 약속" 이야기가 참 마음에 안들어서 글까지 쓰다가 말았는데, 듀나님이 써 주셨네요.
      잘 봤습니다. 중간결방은 좋은 아이디어 같지만, 분명 '개고생 보존법칙'은 어디 가지 않겠죠.
      일주일 결방하면서 미리 다음회 준비하기보다는, 그냥 아예 스태프 배우 전체 일주일 푹 쉬는 것도 방법일듯.
    • 전 분명 첫 문장부터 이건 한예슬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썼는데, 정작 제목은... :-) 뭐, 저쪽도 노출이 되어야 하니까요.
    • Djuna/ 제목은 그게 아니었군요. ^^;;; 다음이나 엔터미디어에서 고쳤나봐요?

      + 머핀탑/ 저도 답답해서 업계를 좀 아는 친구에게 일반적인 제작상황을 물어보기도 했었어요. 추려서 글 써볼려구... 근데 듣다보니 이건 뭐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저 방송국은 좋겠구나 이런 생각만 들더군요.
    • 듀나님 칼럼 잘 읽었습니다.
    • 그러니까 이 문제를 터뜨린게 하필 한예슬이라는게(아 한예슬 자체 이야기가 아니고 요 며칠새 행동한 방식들이겠군요.. 너무 바보같았...) 문제라면 문제?..........
      결국 앞으로 다른 배우나 스텝들이 이 문제에 관해 나서기 더 힘들게 만들어버렸죠. (이런 측면에서는 확실히 한예슬이 민폐 끼친 것 같군요.)
    • 우와 이 기사 다음 첫페이지에 떠있네요.
    • 왜 우린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 노동자들이며 그들이 상식적인 노동조건을 누리는 걸 당연하다고 보지 않는 걸까.
      ---> 왜냐하면 '우리'도 같은 처지의 노동자이지만 상식적인 노동조건을 인정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4시간 자면서 직장 다니고, 주말에 몰아자거나, 심지어 주말도 휴일도 없이 일요일에도 일하거나
      근무 여건이 괜찮으면 월급이 비인간적이거나.
      다 같은 처지면서 꾹 참고 살기 때문에 한예슬씨가 동정을 받지 못하는 거겠죠. 일부가 한예슬씨의 객기를 부러워하다가 다시 복귀한다는 말에 허탈해한 이유기도 할 테구요.
    • 머핀탑/ 댓글많은뉴스 란에도 있어요. 다음에서 댓글 천플은 갈 기세입니다.
    • 네 우리 모두 잠을 자야 합니다. 우린 생물이니까요.
      한예슬씨 개인의 돌출행동은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큰 피해를 주지도 않았어요. 스파이 명월 애청자라면 모를까요.
      그조차도 이제 다시 촬영에 들어가니 고작 한 주에 그칠 겁니다.
    • 사실 아래 게시물에 올라온 지난회 영상만 봐도 얼굴 피부에 잠 못 잔 티가 나긴 했습니다.
    • 레사/ 원래 전 제목 안 씁니다.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이에요.
    • phylum / 그거에 견디지 못한 개인탓이 아니죠. 환경탓이죠.
      왜 열악한 환경에있는 사람들끼리 견디지 못함과 함의 비난을 주고 받아야 하죠?
    • 익염/ phylum님께선 '그러니 한예슬도 참아야한다'가 아니라 '그래서 사람들이 한예슬 처지를 이해해주기 힘들다'라는 얘길 하신 것 같은데요.
    • 듀나님은 역시 글을 잘쓰세요
    • 그래도 이번에는 결방 덕분에 스태프들 한 이틀은 쉬었을 것 같습니다.
      연출자나 작가야 골머리 좀 앓았겠지만 다른 스태프들은요.

      근데 잦은 결방으로 완급을 조절한 케이스가 없지 않지요. 바로 지붕뚫고하이킥.
    • 개고생 보존법칙.
      이거 참... 순간 웃음이 나와서 피식 웃었지만 씁쓸해지는건 드라마 시스템에서만 적용되는게 아니니까.
      웬만한 직업군에 갖다 붙여도 말이 되는 슬픈 현실. 허허.
      이 일을 계기로 사전제작 드라마가 서서히 정착되었으면 좋겠고 방송 시스템에 변화가 오길 바라는건... 무리수일까요.
      전체를 뜯어고치기보다 개인만 비난하고 끝내버리기란 얼마나 쉬운 일인가요. 그래서 이런 좋은 글을 읽으면서도 뒷맛이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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