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_ 최고 박복한 캐릭터 출현 (스포 있으니 영화 보신 분만 읽으세요)

올해 나온 영화 중 가장 박복한 캐릭터가 있는 영화라고 자신합니다.

 

제임스 프랑코와 존 리스고 옆집에 사는 아저씨죠.

뭐 하시는 분인지 알 수 없지만.

 

1. 아이들 자전거 창고에 침입한 시저 때문에 금쪽같은 아이들에게 침팬지 트라우마 남김

   시저가 아직 어려 큰 일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비극의 전초전에 불과했음.

 

2. 존 리스고의 레이싱 본능 때문에 앞차 박고, 뒷차 박고, 당연히 자신의 차도 망가짐

   그 와중에 시저에게 손가락 물어 뜯김.

 

3. 제임스프랑코의 신약 때문에 병걸린 동료직원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영화에는 안나왔으나 곧 돌아가실 예정.

 

 

 

와............... ㅡOㅡ;;........

이 아저씨 대체 뭘 잘못 한거죠?

두들겨 맞아도 싼 톰 펠튼보다 더 비참한 일을 당하더군요.

영화 역사상 가장 박복한 캐릭터 TOP 10 안에 들 듯.

    • 스스로 비행기 조종사라고 밝혔죠. 마지막에도 파일럿 제복 입고 공항에서 코피 흘리며 엔딩.

      음 죄라면... 시저를 미워하고, 두들겨 팬 죄?

      맨처음 봤을 때에는 시저가 갇혔을 때 벽에 뭘 그리나 했었는데, 오늘 한 번 더 본 결과 그게 윌네 집 창문 모양이더군요. 안스러웠어요.
    • 그랬군요. 박복한 캐릭터에 비행기조종사라는 이유로 최고 민폐 캐릭터가 되었군요.
      제작진들 대단하네요. -_-d
    • 완전 공감해요! 후반부에 피재채기까지 당하는거 보면서 '대체 저 아저씬 무슨 죄..' 하고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했어요.
    • 저는 뭐 저런 다혈질에 공격적인 사람이 다 있나 했는데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군요.

      3. 동료직원을 '우연히' 만났다곤 할 수 없어요. 제 기억에 그 아저씨, 자기 집도 아니고 옆집 문 두드리는 사람을 쫓아가서 당신 뭐냐고 윽박질렀던 것 같은데..
    • 제 맘대로 후속편을 만든다면, 이 분의 관점에서 모든 사건을 되집어 보는 것을 인트로로 집어 넣은 다음, 후속편의 주인공으로는 이 분의 자녀분이나 후손을 메인 캐릭터로 해서..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본 유인원 vs. 인간의 대결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지.. 이 분의 자녀는 처음에 변형되지 않은 순수(?)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서, 항체가 생겼다는 설정 비슷하게 해서 말이죠.. 인류의 마지막 희망 비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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