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슈퍼스타케이를 볼때 저는 도전자를 봅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이슈가 전혀 안되서 애청자 입장에서는 안타깝네요


어이없이 촌스럽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아마 본인들이 생각하기엔 한국 공중파의 실정에 맞춘답시고 첨가한) 부분이 많지만


그러한 점이 오히려 매력적이었거든요 저한테는


무슨 운동회같은 게임을 하면서 스포츠 연구소? 자료랍시고 이 게임은 신체조절능력을 블라블라 평가하기 위한것이다! 같은 멘트를 뿌린다던가


'00가 흑막이었다!'같은 자막을 대놓고 뿌려대는 센스


정진영씨의 바짝 힘이 들어간 진행


(만드신분들껜 죄송하지만) 오그라들고 어떤부분에 있어서는 병맛이지만 재미있거든요


신체건강한 남녀 18명을 하와이에 몰아넣고 한명씩 떨어뜨리는 이유에 무려 한인 이민역사를 끌어들이는데서 말 다했죠


물론 제작진의 이런 접근이 낄낄대는 재미만 주는건 아닙니다. 제작진들이 생각하는 지극히 그쪽세계의 관점이 서바이벌 포멧이랑 합쳐지니까


외국 서바이벌과는 확실히 다른 재미가 있어요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는것은 (잔인하지만) 역시 서바이벌프로답게 재미있구요


저는 시즌 2를 간절히 바라지만 시청률로보나 화제성으로 보나 슈스케에 넘사벽이라... 될지 모르겠네요



이 글을 읽고 혹시나 관심이 생기셨다면 듀게에서도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저랑 같은 관점에서 보시네요. 흥미롭지않나요? 전 방창석이 우승할 줄 알았는데 떨어져서 아쉽~
    • 반갑습니다 ^^;
      전 방창석이 블루팀에 있었을때의 호평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방창석의 활약(?)은
      김성경과 임미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고요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만으로 판단하자면 방창석씨는 좀 위험한 구석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보면 김성경씨와 임미숙씨가 칼집 역할을 해 준거겠죠.
    • 앞의 게임은 그다지 재미없고, 참가자들 사이에 합종연횡 및 각종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장면과 후반부의 탈락자 심사하는 장면이 재미있더군요.

      "서바이버"의 탈락자 시스템이 어떤 식이었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따로 심사위원이 있던가요?), 도전자에서는 심사위원들에 의한 탈락자 선정 방식이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더군요.. 그걸 나름대로 활용(?) 내지는 악용(?) 하려고 했던 방창석의 탈락이 압권이었던 듯..

      다음주 예고에서는 김성경 vs. 김호진이 붙을 거 같은데.. 실제 사회에서는 허홍 같은 배후 조종자(물론 작가들에 의해 부풀려진 캐릭터 겠지만)들이 득세하고 잘 나간다는 점이.. 서민수 같은 경우는.. 너무 순진한 듯..

      제가 예상하는 최종 우승자는 임미정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의외로 강한 캐릭터의 남자들은 서로 견제하거나 견제 당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 듯 하고.. 서민수 같은.. 단순한 캐릭터는 오히려 남들에게 이용당하면서 최종 5-6인까지는 가지 않을까.. 그리고 리더들은 각종 게임에서 지거나 문제가 일어났을 때, 책임 어쩌고 하면서 앞장 세워서 제거당하는 듯 하고..
    • 심사위원이 있다는게 아마도 원전일 서바이버와 가장 다른 점일텐데, 불필요하단 생각을 지울수없더군요~~
    • 방창석보다 허홍인가.. 그분이 사회에서 만나면 젤 무서울듯 하네요. 근데 출연자들 다 얼굴 몸 다 훈훈. 도대체 운동을 어떻게해야? 반성하게 하더군요 ㅎㅎ
    • espiritu / 반갑습니다. 게임은 그 자체로는 재미가 없고 게임에 얽힌 드라마가 있어야 그나마 볼만하던데 최근의 경우에는 어느쪽이든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되는게 보여서 긴박감도 떨어지고 게임 진행간에 일회일비하는 모습이 오히려 초반보다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3일차 오전미션의 경우 여성 출연자들을 쩌리로 만들어버리는 무식한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수세에 몰리던 팀원들이 단합해서 승리를 쟁취한 후 이를 반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그 드라마가 좋았는데요... 그런 절박함을 더는 느낄수 없는지...

      서바이버의 탈락자 선정은 순수하게 탈락대상 팀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다가 한 2명 남았을때 마지막에 탈락된 사람들의 투표로 결정. 이런 식으로 기억합니다.

      김성경은 레알입니다 형님 삼고 싶어요. 허홍은 편집을 통해 조금은 과장해서 악역을 만들려는 티가 나는거 같네요 ^^; 물론 덕택에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만.

      임미정이 우승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3인 안에 들거라는 예상은 아마 많은 시청자분들이 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렇습니다.

      sunset / 그래도 덕택에 방창석의 탈락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된건 있죠. (espiritu님 말씀대로)

      면접과정에서 체력적인 면을 보았을것 같습니다 말이 지덕체지 이 프로그램의 게임을 해 나가는데서 체력의 비중은 절대적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운동계 참가자들이 많이 올라 온 것 같고...그러다보니 참가자들이 남여 가릴것없이 훈훈한 몸매를...아마 노림수도 있었을듯 합니다.
    • Rughfndi/ 제 어렴풋한 기억으로도, "서바이버"에서는 그냥 투표에 의해서 바로 탈락 시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에 최후의 2인만 남았을 때, 스튜디오에서 탈락자들의 투표로 결정하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김성경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캐릭터 인지.. 워낙 그동안 레드 팀의 권모술수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방송 분량도 거기서 주로 뽑아내서 그런지.. 이전에 방창석과 김성경이 같이 블루 팀에 있을 때 부딪힌 적이 없었는지? 아마도 다음 주 예고에 의하면, 다시 팀의 재편이 있는 거 같은데, 김호진과 제대로 붙게 되면 과연 김성경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 수 있을 듯..

      아마도 허홍은 팀이 재편되더라도, 거기서도 혼자 머리로 수싸움 벌이면서.. 만만하고 단순한 애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서, 탈락자 선정에 관여할려고 할 듯..
    • espiritu / 제가 김성경에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은 6화의 팀 재구성 부분이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그 상황에서 허홍을 선택할거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김성경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윤나영을 지목했죠. 결과론적인 이야깁니다만 이후 블루팀이 떨어지는 남성 참가자들의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저쪽은 무려 방창석 + 허홍... 김호진과 서민수도 절대 약체로 평가받는 분들은 아니구요) 게임 진행간에 우위를 보인것은, 오버하자면 그 선택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경이 좋은 팀을 만났고 따라서 보여준것이 없다는 의견에도 공감합니다만, 그런 팀을 구성한것도 김성경의 첫 선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거니까요. 눈에 보이는 전력이 아닌, 팀으로서 단합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고르는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 김성경을 지지하는 다른 이유도 많습니다만 저야 이 분의 팬이라서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제한된 정보로만 이야기드리기가 조심스러워지네요.

      허홍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나이순으로 리더하는게 아니라는 말이 방송 중간에 나왔지만 (김이슬이었나요? 잘 기억이) 나이가 이 게임에서 리더자리를 맡는데 가장 큰 요인중에 하나인것을 부인하기는 힘들죠. 10화 예고를 볼때 블루팀의 리더를 맡게 되는것 같은데 리더로서의 허홍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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