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공리의 귀주이야기를 보고

dvd사놓고 몇 년 만에 틀어봤는데요. 자막은 진짜 개판입니다. 존대어와 반말도 구분 안 해놓는 이상한 자막.

대여료 값도 안 되는 헐값에 공리 패키지로 산거라 기대는 안 했지만 이 정도 수준이면 그냥 유료사이트에서 다운 받아볼걸 그랬죠.

암튼 예전부터 보려고 했던 영화를 이제야 봤습니다.

잘 만들었네요. 마지막 처리만 좀 더 명확하게 했으면 좋았겠는데 갑자기 끝나버려서 당황했어요. 영화는 끝나가는데 내용은 더 나와야 할 것 같고

그냥 갑자기 공리 표정에서 화면이 멈추는데 되다 만 느낌이에요.

근데 이 영화에 나오는 중국인들은 국수만 먹네요. 중국인들의 주식은 국수인가요?

모든 장면에서의 먹는 장면에서 국수만 먹어서 신기했어요.

사실 내용은 별거 없는데 한줄로 요약되는 영화를 100분으로 용하게도 늘렸어요.

보면서 과연 내용이 더 진전이 될까 싶었는데 진전이 됩니다.

 

공리가 이 영화로 베니스 여우주연상을 탔는데 공리 연기는 다른 작품에서 더 좋았던것같습니다.

이 영화에선 그저 화장 안 하고 촌부로 나온것 뿐인데 영화의 힘에 여배우가 꾸미지 않고 만삭의 임신부로 나와서

그런 요소가 연기에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아요. 중간에 거리에서 시누이 없어진 줄 알고 놀라서 우는 장면 외엔

별다른 인상은 없었어요.

영화가 전하는 의미는 지금 봐도 참 잘 만들었어요. 확실히 세계영화제용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그 자체로 인상적인 중국의 현실들이 영화 내내 나오는데 중국인들이 보기엔 그닥 새로운게 아닐테니.

신기한 나라의 일상은 본 느낌이었습니다. 여관도 그렇고 음식점 문화도 그렇고 독특하더군요.  

    • 공리가 한때 세계 미녀 어쩌구 뭐 그런대에 든적이 있었죠
      장예모랑 공리도 한때 부부였나 그랬을거에요
      제가 이작품에서 기억에 남는건 허름한 집인데도
      홍콩 배우 포스터가 많이 있었던거죠
      그때는 홍콩 반환 전이라 뭔가 서로 신비한맛이 있었죠
      아 그때가 갑자기 그립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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