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서 속칭 '쩌리' 부분을 좋아한 적 있으세요?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2731

 

다음웹툰 코알랄라 치킨콜라 편을 보다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엄마 코알라가 닭다리는 어린 얌이남매에게 주고 당신은 물렁뼈를 드셔서, 얌이가 "이제 다리살 많이많이 드세요 ㅠㅠ" 했더니, "난 물렁뼈가 너무너무 좋은 거 있지^^"

전 당장 생각이 안 나는데. 저희 엄마께서 이러세요.

피자를 시키면 크러스트 부위에 집착을 하시죠.

치즈크러스트 말고 밍숭맹숭한 피자 가장자리를 그렇게 좋아하셨어요.

아이들 더 먹이려는 엄마 마음에서 시작된 건 아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 

진심으로 토핑 부분 보다 크러스트를 좋아하세요. 지금도.

치즈크러스트까진 좋아하시는데, 리치골드니 치즈바이트니 하는 크러스트 종류들은 싫어하세요. 맛 없다구.

남들 잘 안 먹는 부분만 골라 드시는 거 몇가지 더 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갑자기 -_-;...

이런 취향 있으신가요?

    • 자반구우면 언저리쪽에 얇고 바삭하고 짭짤하게 익은 부분요.
    • 김밥 끝, 수박바 초록색, 갈비 뼈에 붙어있는 질긴 고기, 볶음밥 먹고 남은 눌은 부분 등등...-_-;;;;;
    • 저요저요 손! 저도 피자 가장자리가 젤 좋아요 한 판 전부 가장자리였음 좋겠음! (그럼 빵을 사먹지 그래..;)
      그런 바삭하면서도 말랑말랑하고 짭조름 하면서도 담백한 밀가루 덩어리가 너무 좋아요ㅎㅎ
    • 닭강정에서 닭 말고 양념 묻은 껍질과 부스러기.
    • 전 퍽퍽한 닭가슴살을 좋아해요. 혹자는 담요씹는 기분이라던데...
    • 보통 늘 그런것 같아요. 특히 고기나 생선류랑 같이 볶아져 나온 채소를 더 좋아하죠.
      투명해진 양파 혹은 피망 등등이 ㅎㅇㅎㅇ
    • 붕어빵에서 팥 없는 밀가루 부분이요. 그리고 식빵 껍데기ㅋㅋ
    • 삼겹살에서 오돌뼈만 뱉는 친구가 너무 미워요ㅋㅋ 그럴라면 날 주지! 닭고기 물렁뼈도 맛있고 ㅋㅋ 배추김치 꼭지도 좋아해요 >_<
    • 헉. 순식간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ㅋㅋㅋ

      메피스토/ 그건 저도 좋아합니다!
      꿍꿍/ 볶음밥의 누룽지는 보편적인 취향이죠. 수박바 초록색은 너무 사각사각해서 못 먹겠던데 전. 대신 수박바에 박혀있는 게 좋아요.
      taken/ 제가 딱 그 생각이었어요. 차라리 빵을 사먹지, 왜 피자를 시켜서 가장자리만 먹는지... 크러스트 식감의 빵이 없나요? 탐앤탐스에서 파는 플레인 프레즐이 그런 느낌 비슷해요.
      dos/ 저도 좋아합니다 그거. 튀김에 튀김옷만 가득해도 좋아요. :)
      냐옹이/ 김치꽁다리 좋아하시는 분 처음 봤어요... 냐옹님네 집 김치는 버리는 부분이 없겠네요 ㅋㅋ
      Giggler/ 제 친구도 닭가슴살을 좋아하는데, 저랑 둘이 치킨을 먹으면 사이좋게 나눠 먹을 수가 있어요. 여럿이 치킨 먹을 때 가슴살만 좋아하는사람이 껴있으면 화목해요.
      응앙응앙/ 붕어빵에 팥 없는 부분 몽글몽글해서 저도 좋아해요. 식빵 껍질은 러스크로 만든 것만 좋아함...
      골치/ 김치 꽁다리 좋아하시는 분 은근히 많네요 :) 삼겹살 오돌뼈는 오돌뼈볶음이나 주먹밥으로도 만드는 걸 보면 꽤 마니아층이 있는 것 같아요.
    • 저는 닭 골반뼈 부분이요. 안에 든 닭 내장도 맛있죠. 연골 부분도 좋아하는데 남이 대충 먹고 버리는 걸 보면 속쓰려요. ㅠㅠ
      피자 도우 끝부분도 좋아요. 고소하고 약간 짭짤한 빵이잖아요.
      할머니가 생선 머리를 좋아하시는 게 어린 마음에는 이상했는데, 어두육미라더군요. :-)
    • 누룽지를 좋아해서 밥을 할 때 일부러 살짝 태우고 탄밥만 먹었어요. 탄밥 쩌리 ~
    • 우왕 전 쩌리 입맛인가봐요.

      여기 언급된 부분 중 피자 도를 제외하고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도 부분도 먹긴 먹는데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니고요)

      예전에 수박바 먹으면서 만일 이 초록색 부분으로만 아이스크림 만들어서 나오면 어떨까 상상해봤는데, 그건 맛없을 것 같더라고요. 초록색은 쩌리 부분일 때만 맛있다고 생각...
      • 닭 골반도 제외요.. 그건 먹어본 적이 없네요 -_-;;
    • 수박바는 초록색 부분이 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른오징어. 다리부터 먹어요. 여러 사람과 먹으면 다리만 먹구요.
      심지어 다리 다음엔 머리(그러니까 지느러미) 머리 다음엔 눈깔;;(검은 부분은 빼고) 순으로 먹습니다.
      몸통이 제일 맛없어요 -_-;
    • ㉡ㅑ옹이/ 저도 김치 그 부분 잘 먹습니다.
    • 갓 구운 피자는 크러스트 부분이 정말 맛있어요.
    • 닭 골반뼈 살은 서양에서 oyster라고 하며 닭고기 중 제일로 치는 부위입니다. 영화 [아멜리에] 처음 부분에 닭을 한 마리 구워서 그 부분만 떼어서 먹는 사람이 나옵니다.
    • 저두 마른오징어 지느러미와 입을 좋아해요. 그 다음이 다리고 몸통은 잘 안 먹죠.
      냉동실에 자꾸 몸통만 쌓이는데 날잡아서 손으로 가늘게 찢어서 센불에 화르륵 태워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 해삼너구리, 렌즈맨/ 닭 골반뼈가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어요. 닭 내장이 가끔 뼈에 붙어있는 요상하게 생긴 덩어리 말씀하시는 건가요?
      자두맛사탕/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그래서 저희집 냉동실엔 누룽지가 늘 있어요. 누룽밥 자주 끓여먹고 그랬는데.
      냐옹이/ 붕어빵이나 호두과자 살 때 그 부분 긁어모아 주시면 기분 좋더라구요 ㅋㅋ
      도로테/ 수박바의 초록부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쩌리들도 쩌리기 때문에 맛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주안/ 전 가끔 씹히는 씨가 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4일의 토요일/ 전 오징어 머리, 그러니까 지느러미를 가장 좋아합니다. 두껍고 쫄깃쫄깃해요. 마른오징어 다리는 딱딱하다고 잘 안 먹는 사람이 많던데, 술안주로 마른오징어 먹으면 사랑받으시겠어요. :)
      샤유/ 갓 구우면 뭐든 다 맛있다고 생각해요. 되게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크러스트 부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ㅋㅋ
      dl/ 마른오징어 입이 눈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뾰족하고 딱딱한 까만 게 들어있는 껍질? 전 지느러미만 좋아해요. 몸통이나 다리는 잘 안 먹고.
    • 맛있게 생기고 잘 썰여진 것만 먹었는데요(물론 아주 어렸을때) 손님들이 엄마가 정성스레 끓인 생태찌개를 다 먹어버린거에요.
      완전히 삐져서 굶으며 내내 방에있다가 한밤중에 냄비속에 남겨진 생태대가리에 그만!!!!!

      두개의 대가리를 완전히 해체하면서 먹었는데 진짜 진미가 여기 있더라구요.
    • Hello, Starling?/ 그게 눈이 아니라 입이에요. 바싹 태워서 갉아 먹으면 맛있죠. 오징어 입만 파는 리어카도 있고 불량식품도 있었는데 그건 뼈를 제거한 채로 나와서 통채로 씹어먹었죠. 그걸 오징어 눈깔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눈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나봐요. 무지 맛있었어요. 뼈를 제거하거나 연하게 가공하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갉아먹기 늘 아쉬워서리
    • 그리고 닭발 먹으면 남들보다 몇배는 더 걸려요. 남들은 그냥 슥슥 빨아먹는데 저는 발가락 관절 사이의 뼈부분을 좋아해서 관절 하나하나씩 떼에서 혀와 앞니로 돌려가면서 그 깨만한 오돌뼈까지 완전히 발라먹거든요ㅡ.ㅡ 식당에서 파는 비쩍 마르고 무지하게 맵기만한 닭발을 안 좋아해서 집에서 해서 친구나 식구들이랑 먹는데, 양념 재우는데 재료와 정성이 많이 드는데 정작 내 입에 들어오는 건 별로 없어서 안타깝죠. 남들이 겉에만 막 발라먹고 버리는 거 보면 짜증나기도 하고
    • 탕수육, 오징어 튀김, 후라이드 치킨 등의 튀김옷 부스러기 좋아합니다. 흐흐
    • 살구/ 한니발라이징에서 생선의 진미는 볼살이라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ㄷㄷ. 생태 머리 좋아하는데 완전히 해체하면서 먹긴 좀 징그러워서 두툼한 부분이랑 볼살만 떼서 먹어요. 생선 눈알이 천하진미라는데 눈은 아직 먹어본 적이 없어요.
      dl/ 오징어가 거기로 밥을 먹는 건 아는데 왠지 눈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아요. 마른오징어 입 말고, 생물오징어 데치면 그 부분 뼈만 빼고 맛있게 먹었었어요. 전 뼈없는닭발만 먹습니다 -_-V 제가 치킨 더럽게 발라먹는 사람들 보고 짜증내는 것과 비슷하네요.
      어머나 세계에/ 저두요! 튀김옷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밀가루튀김을 만들어 먹긴 싫고. 부스러기 줏어먹는 것만 좋아요. 흐흐흐.
    • Hello, Starling?/ 피자 도우 좋아하시면 파파존스에서 브래드 스틱 시키시면 되겠네요.
    • 삼겹살 기름 부분, 오겹살 껍질부분
      그리고 제가 불과 몇 년전까지 정녕 버닝한 것은...
      통닭 시키면 하얀무가 담겨오는 "국물!"
    • 비계나 닭고기의 내장... -_-;;;
    • 닭 가운데 삼각형 모양의 물렁뼈( 이거 이름이 뭐죠? ㅎㅎ ) 그거 좋아하구요. 닭목 좋아합니다. 닭목 정말 맛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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