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은 왜 무상급식 반대 프로젝트에 정치생명을 걸었을까요

바로 사퇴할거라는데 투표에서 질거까지 예상한 다른 깊은 정치적 꿍꿍이는 없는 듯 합니다.

프로젝트를 잘못 선정한게 패착이라는걸 뒤늦게 깨닫고 미미한 가능성으로 몸부림쳤지만 이걸로 정치생명이 끝난거 같네요.

역시 세상사는 될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안될 놈은 바로 넘어져도 안깨지고.

    • 짧은 걸로 치면 엄기영씨.
    • 유효하게 될 정도가 아니라도 어느 선 이상의 투표율이 나오면 그거 갖고 비벼 보려 했을까요?
      훈이 굿베이.
    • 존심이 무척 쎈 훈이라 합니다.
    • 지금 트위터에선 "시장직을 건다"고 했을 때, 주어가 있었나 없었나가 초미의 관심사군요.
    • 시장직 사퇴 문제를 두고 주민투표 하자는 건 아닐지....
    • 얼룩이/ 대박 ㅋㅋㅋ
    • 누가 셀프탄핵이라고 ㅋㅋㅋ
    • 무상급식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가 대선기간에 부활하시기 위하여!
    • 오시장은 사임해도 크게 잃을건 없어 보입니다만.

      Redeemer님이 말씀하셨듯이 보수층은 오시장이 사임하고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할수록 진보 욕을 하면서 다음에 오시장이 뭔가 벌이면 이번에야말로 가일층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걸요.

      꼼수(?)로 내 한표를 사장시킨 (혹은 내 지갑에서 세금이 나가게 한)자들에 대한 무시무시한 분노가 어디로 가겠어요. 그 숫자가 몇이 될진 몰라도 무섭게 단단한 지지세력이 형성될겁니다. 그게 오시장이 이번 투표를 통해 얻은거겠죠.
    • 뭐 크게 저지른거 아닐까요? 다 ㄲ발려지기 전에 슬그머니 튈려고
    • 될 놈은 되고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이 비유는 이번 오세훈의 자충수와는 맞지 않네요.
      그냥 스스로 좌초한 것이라고 봐요.
      욕심이 과했던 거죠.
      그리고 나꼼수의 공도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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