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대회 출전 이색 선수 - 현직 공무원 마라토너(日), 의족 스프린터

한가한 금요일 오후 입니다. --;;;

본의아니게 대구육상대회 관련 게시물을 계속 올리게 되네요.

저 관계자 아니에요.


대회를 맞아 기획기사들이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링크해 봅니다.


[볼트만 스타냐?... 대구에 온 이색 육상 스타들]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cateid=1076&newsid=20110825110315592&p=ohmynews


기사에 나오는 일본선수는요, 무려 현직 공무원이에요. 학교에 근무하는 사무원이라는군요.

올 상반기 일본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8분대의 기록으로 대회 3위(일본인 중 1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타냈다고 해요.



사실 위 기사를 찾아보게 된게 이 짤방 때문인데요.

우와우와 하면서 찾아보니, 원래 현역 선수였는데, 전망이 없는 것 같아 그냥 공무원으로 취직했었다고 그래요.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매일 2시간씩 연습해서 이뤄낸 결과라니 대단합니다.

아직도 공무원직 유지하고 있구요. 이번 대회도 휴가내서 참가했다고 해요.

육상 관심없는데 이 선수때문에 마라톤은 챙겨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사에 함께 나오는 의족 스프린터.


이 분도 대단합니다. 태어날 때 종아리뼈가 없었다고 하고, 결국 11개월 때 양 다리를 절단했다는데요. 

의족을 하고도 스포츠를 해왔고 장애인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전기록을 넘어 대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의족이 사람다리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군요.

어찌되었든 대단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 마라톤 뛰다가 퇴근 시간되면 어쩌죠?
    • 일본 사회인들의 체육 참여는 유명하죠. 우리나라처럼 엘리트만 운동하는 나라도 없음.
    • 의족이 스프링처럼 통통 튀더라고요. 유리한 점이 있는 것 맞는 것 같긴 한데 일단은 대단하심.
    • 일본은 진짜 스포츠 선진국인거 같아요.
    • 안 그래도 국제대회 경기 보는걸 좋아해서 이번 경기도 챙겨보려 했는데
      레사님 덕분에 더 재미있게 볼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D

      베를린에서 열렸던 대회도 KBS에서 중계해줘서 재미있게 봤었어요.
      여자 높이뛰기 선수들 경기가 재미있었는데 이번에도 저번 금메달 딴 선수는 이번에도 출전하더라구요.
      전 동메달 딴 독일 선수가 더 좋았는데!


      베를린 대회때 금메달을 딴 Blanka Vlašić 선수


      동메달을 딴 Ariane Friedrich 선수
    • 닥터슬럼프 / 일단 연습은 퇴근 후에 한다는 거 같았는데요. ㅎㅎ
      사과식초 / 동계 종목들만 봐도 북유럽 쪽은 상당수가 본업이 따로 있더라구요. 지리선생님이라던가..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 것 같긴 합니다. 아직은 이런저런 여유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프레데릭 / 말씀하신 거 보고 동영상찾아봤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일견 유리해 보이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치만 일단은 대단하심.222
      NARI* / 금메달 딴 선수 하관부분이 레이디 가가 닮았어요. 높이뛰기 선수들은 항상 대단해 보이는게 저라면 그렇게 뛴다면 무서워서 심장마비 걸릴 것 같거든요. 신체적 능력 만큼 마음도 단단한 사람들 같아요.

      + 잠익3 / 사회인 참여 같은 거 보면 이래저래 동감되는 말이에요.
    • 북산고 농구부도 특별활동이다보니 모범생 채치수는 공부도 열심히 하잖습니까. 그게 정상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 예전에 농구스타 김인건감독이 공부해서 연대 상대 들어가 국가대표까지 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나중엔 선수촌장까지..
    • 전업 체육인이 아닌 다른 사회적 신분이 있으면서 부업으로 체육활동에 나서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근대 스포츠라는 게 어떻게 생겼는지, 올림픽이 어떤 이념을 바탕으로 성립했는지 되돌아본다면 꼭 그렇게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 eraseme/ 슬램덩크에 나오는 캐릭터였던가요? 잘 몰라서.. 주요 캐릭터였던 거 같은데 그렇게 그린 걸 보면 작가도 어느 정도는 병행에 긍정적인 거 같아요.
      팟뜨_빙s/ 대단한 분이군요. 그 때가 가능했나 생각되기도 하지만, 쉬운 일 아닐 것 같아요. 대단합니다.
      haia/ 꼭 병행하는 것이 옳다 이런 건 아니구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에만 몰빵하고 학과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좀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대학 때 봤던 유명한 종목에 장기간 대표선수이자 금메달 여러 개 땄던 친구가 운동에는 최고지만 일상생활(공부포함)에는 서툴었던 게 기억에 남았거든요.
    • 체육인, 스포츠인의 사회생활 또는 학업과 운동의 병행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논의되고 있긴하죠.
      프로야구 선수들의 미니홈피, 트위터에서의 오타아닌 오타... 한글 맞춤법 틀리는것만 봐도... -_-;
      그래서 고교야구를 주말리그로 바꾸고 수업시간 후 훈련 등으로 개선해..봤지만 또다른 문제들이 나오고. 확실히 어려운 일입니다.
    • haia/ 꼭 그런 의미라기 보단, 뭐든지 두가지를 병행해서 둘다 잘 해내는 사람들을 사람들이 눈여겨 보게 되는 심리랄까요. 올림픽 말씀을 하셨는데 초창기 올림픽선수들은 자신의 직업을 다로 가지고 임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24년 빠리 올림픽때 육상100m우승자 영국의 에이브러햄은 캠브리지 대학생. 빙상 7관왕 에릭 하이든은 지금은 치과의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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