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왜 슈퍼퀄리티 선수 영입을 안하고 있는가?

뱅거 감독은 슈퍼퀄리티의 선수를 사온다고 이야기를 했었죠.

 

그리고 데려온 선수는 제르빙요, 3부리그 꼬맹이, 박주영(아직 유니폼 입고 찍은 사진은 없지만...)이죠.

 

이중에 슈퍼퀄리티는 아마도 제르빙요 하나 정도로 봐야겠죠.

 

제르빙요가 어찌어찌 나스리 자리를 메운다고 해도,

 

아직 세스크와 클리쉬 자리가 남았죠.

 

뭐 윌셔가 세스크 자리를 메꾼다는 말도 있지만, 지금 부상중이고 이 친구 하나만 믿고 보강 안하기엔 불안하죠.

 

어린 친구라 겁없이 잘할땐 잘하지만, 언제 또 기복탈지도 모르고요.

 

 

 

 

 

그럼 뱅거 감독은 왜 영입을 안하는 혹은 못하는 걸까요?

 

현재 3가지 설이 돕니다.

 

1.뱅거는 가성비를 중요시 한다. 다만 포텐있는 어린선수는 비싸도 지른다. - 박주영이 가성비 죽이는 선수죠.ㅎ

 

2.구단에서 이적료를 많이 주지 않는다.

 

3.구단의 주급체계가 슈퍼퀄리티 선수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다.

 

답이 뭔지는 뱅거와 구단주만이 알겠죠.

 

한가지 확실한건 아스날이 이적시장에서 돈을 안쓰는건 확실합니다.

 

아래는 06-11년 epl 이적료 총액 순위입니다.

 

맨시티의 쏟아부음은 말할필요도 없고,

 

18위의 아스날은 우승을 노리는, 혹은 챔스 출전권(리그4위내)을 노리는 팀 치고는 참 안 쓰죠.

 

 

 

 

 

 

남은 3일동안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이렇게 깨졌는데, 설마 구단주가 돈을 안풀거나(2,3번) 뱅거가 여전히 가성비만 따지지 않겠죠?(1번)

 

 

 

 

 

맨시티의 기름왕의 가세로 이적시장, 주급체계등 많이 흐트러졌다고 해도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기존 빅4(맨유,리버풀,아스날,첼시) 체계를 흔들어 버리는 것이.

 

사실 몇년전만 해도 이 체제가 안 흔들릴줄 알았는데... 역시 돈의 힘은!!!

    • 강등 청부사 캡틴 박까지 영입했으니...
      벵거 교수님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 교직으로 돌아가야 할지도(읭...?)
    • 이런 참패를 겪고도 바뀌지 않는다면 답이 없는 거겠죠. 아, 정말 이번 패배는 충격이에요...
    • 한 4:1까지는 벵거 감독 구단에 돈 좀 쓰라고 시위하는 건가.. 싶었는데 정말 이건 아니죠.ㅠㅠㅠ
    • 올려주신 표는 이적료 총액 순위가 아니라 연평균 이적료 순지출 순위입니다. 물론 우승을 노린다는 팀이 선수장사하는 중하위권 팀도 아니고 선수 팔아서 저만큼 돈을 남겼다는(혹은 선수 이적에 상응하는 정도의 영입이 없었다는) 것 또한 일반적이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은 알겠지만, 지난 5 시즌간 '아스날의 이적료 총액 순위가 18위다'라는 것은 잘못된 표현 같습니다.
    • 길게 썼는데 다 날라갔넹;;;
      짧게 쓰자면, 제 생각에는 그냥 '돈'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벵거의 정책'은 거들 뿐.
      로만의 침공 이후로 epl에 '돈'이 넘쳐나는데 아스날은 '돈'이 없고, '돈' 때문에 데인도 나가고, 데인이 나가면서 벵거는 더더욱 '돈'이 없고, '돈'이 없으니 슈퍼퀄리티는 아스날에 관심이 없고, 심지어 유망주 영입 조차 쉽지 않고, 맨시티하고 바르셀로나에 선수 공급도 해줘야되고..
      그래도 05년 이후로 벵거 감독은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도 저런 여건에서 계속 성적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데 하물면 실축에서야.. 하지만 어제 경기로 분명해진 건 이제 잔치는 끝난 것 같아요. 이젠 정말로 잔칫상에 남은 음식도 없고, 부엌에서 더 내올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장에 나가서 뭐라도 사와야 하는데 '돈'이 있기나 있는 것일지.
    • 기본적으로 아스날이라는 클럽에 관심이 있으신지 아니면 벵거에 감독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벵거는 우선 독일계 프랑스인입니다. 경제학 석사까지 하신것도 아실테구요. 독일인들이 짠돌이인 건 아시죠? 벵거 자신이 아스날이라는 클럽 체계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고 아스날이라는 클럽에 빅네임의 선수를 영입하는 건 애시당초 무리입니다. 급료가 전혀 충당이 안되요. 그래서 슈퍼퀄리티 영입이 애시당초 이루어지기 힘든데 벵거도 마인드가 클럽에 이익을 내야 하는 것이지 우승으로 명예를 얻겠다는 건 아니거든요. 이번에 파브레가스랑 나스리 팔아서 돈은 엄청 챙겼죠.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아스날이라는 클럽에서 벵거가 쓸 수 있는 돈은 6천만 파운드나 있었어요. 클럽에서 이적자금으로 쓰라고 준게 아니라 이미 벵거가 아스날의 수뇌부로서 자리 잡아 있으면서 모아둔 것이죠. 그런데도 안 써요. 이번 파브레가스랑 나스리판 금액까지 합치면 1억 파운드는 넘게 있겠는데...
    • 벵거감독님이 말한 슈퍼퀄리티는 애초에 말장난이죠. 그사람의 인터뷰는 어짜피 녹음기 수준이라. 그것땜에 국내에선 비아냥에 놀림꺼리가 되지만요. 전 벵거교수님이 만든 아스날이라는 팀에 철학을 좋아했기때문에 팬이 된 사람으로써 어젠 그 철학이 이상에 그치면서 어떻게 현실에서 잔인하게 부셔지는가를 목격한 거같아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아니 그냥 졌으면 엉엉 울기라도 했을텐데 너무나 큰 점수차-아마 근 100년만에 깨진기록이라죠-에 저 위에서 이를 악물고 뛰는 어린 선수들이 너무 불쌍해보였다랄까요. 사실 제 취미중의 하나가 아스날 관련 뉴스 번역,검색하기일정도로 관심이 많지만 간단히 위에 답에 대답하자면 Arsene know일껄요. 다른 사람,심지어 전문가나 언론조차 짐작만 할뿐이죠. 그래서 더 화가납니다. 이사람이 자신의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녹음기를 돌릴때마다 언론이 그를 어떻게 요리하는지 정말 인텔리한 노신사의 이미지가 이젠 어린아이를 밝히는 변태 노인에 노망난 늙은이로 비춰짐에도 확신할수 있는건 그는 아스날이라는 팀을 너무나 좋아하고 헌신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세계 최고 명장이라는 이미지마져 갉아먹으면서 고군 분투하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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