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0 m 결승. 또다른 논란.
어제 100 m 결승에서 우사인 볼트가 부정출발로 실격이 되면서, 그의 연습파트너인 블레이크가 우승을 했다는 것은 다들 잘 아시는 스토리인데요.
우연히 외국의 뉴스 사이트에 들어갔더니만 우사인 볼트의 부정출발의 원인이 블레이크가 다리를 움찔거렸기 때문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더군요.
http://www.guardian.co.uk/sport/2011/aug/29/usain-bolt-yohan-blake-twitch-disqualification
(영국 가디언지 기사입니다.)
영어로 된 기사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일단 출발선상에서 set 자세가 된 이후에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되면 실격인데, 블레이크가 이 룰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바로 옆에 있던 볼트가 반응을 해서 튀어 나갔다는 것이죠. 즉, 블레이크가 실격이고 만일 누군가가 다른 선수의 출발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
경기는 진행되어선 안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벌어진 볼트의 부정출발은 무효라는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 레이스에서 같은 이유로 실격이 된 선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약 14초 쯤에서 우사인 볼트의 바로 옆에 있던 블레이크의 다리가 살짝 떨리고 그 직후 볼트가 출발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일부의 의견인 것 같고 볼트 자신도 블레이크를 비난하는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100 m, 110 m 허들 경기 모두 하루에 한건씩 뭔가 사고가 터지는 어수선한 대회 초반 분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