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님과 부산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 맛집: 해운대 근처에 괜찮은 횟집이 있을까요? 숙소인 해운대 조선 호텔에서 가깝거나 택시로 손쉽게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곳이면 좋겠네요. 할머니께서 지저분하거나 허름한 식당을 정말 싫어 하시기 때문에 맛에 상관없이 조금 고급스러운, 깨끗한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아주 터무니없지만 않다면 조금 높아도 괜찮고요. 횟집이외에도 다른 음식점도 좋아요(고기집은 제외).

 

2. 뭘 하는 것이 좋을까요?  두 분 다 부산은 6.25 피난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할아버니는 바다에 배 타고 나가시는 것을 정말 좋아 하셔서 유람선을 탈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팔순의 고령이시라 많이 걷거나 해야 하는 코스는 피해야 할 것 같고요. 센텀시티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쇼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셔서 딱히 재미 있으실까 싶기는 해요. 센텀시티에 럭셔리 찜질방이 있다는데 거기는 어떤가요?

 

저도 부산은 초행길이라 전혀 감이 잡히지가 않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1. 맛은 별로이지만 해운대 달맛이 고개에 유메라는 일식집이 있습니다. 횟집은 미포쪽에 가면 달맛이 횟집, 광안리에 홍도횟집, 신라횟집이 유명합니다. 회는 미포쪽이 비싸도 맛은 있습니다. 광안리 수변공원쪽에 횟집건물이 있는데 이 쪽도 좋습니다. 맛은 비슷비슷하니...

      2. 다른 음식점은 복국이 있겠군요. 금수복국, 초원복국이 유명합니다. 고기는 해운대암소갈비가 가장 유명하고, 광안리에 가면 언양불고기가 있습니다.응?

      3. 나이가 있으시면 유람선 타고 구경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운대 보다는 태종대 유람선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대신 택시비가....) 조선호텔이면 동백섬 한바퀴를 가볍게 산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4. 센텀시티는 백화점입니다. 찜질방도 많이 붐빌겁니다. 붐비는 것이 싫다면 파라다이스호텔 사우나가 좋습니다. 여기가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우면 달맛이고개에 있는 베스타찜질방이 있습니다.

      5. 개인적인 추천맛집은 해운대암소갈비 뒷편에 있는 비학산칼국수입니다. 여기서 보리밥을 먹으면 좋습니다.
    • 유람선은 beer inside님 댓글처럼 태종대가 좋긴합니다만.. 해운대에서 태종대까지 거리가 차로만 1시간 넘게 걸리니 해운대 미포 선착장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복국은 개인적으로는 미포 선착장 근처의 '할매집원조복국'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할머니께서 원하시는 고급스럽고 깨끗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좀 멉니다.
      신세계 센텀시티 내 스파랜드가 좋기는 하지만 주말에 부산을 오실 계획이라면 찜질보다는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하실 것 같군요.. 스파랜드는 평일 낮에도 꽤 붐빕니다.
    • 1. 조선 호텔이 숙소라면 식사도 그곳에서 하시는 건 어떤가요.
      구로마츠 철판 요리 정도면 전망 좋은 곳에서 기분 좋게 식사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2. 해운대에서 광안리 방향 유람선 저는 좋았지만 깔끔하시다면 할머니께서는 유람선의 청결
      상태에 놀라실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육지 풍경, 바닷바람은 최고에요.
    • 저도 비학산칼국수 보리밥 좋아하는데 ^^ 해운대암소갈비도 많이들 가시는데 테이블이 너무 붙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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