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사건 뒤로 뻔히 보이는 꼼수에 자진해서 말려들어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편의상 진보진영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그룹은.


7억이라는 큰돈은 교수 직업층에서  전재산에 가까운 금액일텐데 곽후보와 현격한 차이가 났던 후보도 아니고 당선되었으면 보존되는데 그런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할 때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어떤 보상 +@가 아니라 일부 보상해주는게 무슨 더러운 행위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오히려 안하면 미안할 일인데 지금 그걸 이상하게 침소봉대해서 보수언론이나 검찰 그 뒤에 청와대 한나라당이 단일화 자체에 대해서 오점을 남기려고 하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근데 초고속으로 사퇴하라 진보 진영에 큰 장애가 생겼다 설레발 치는게 참 웃겨요. 이런 불편부당한 구도를 걷어차버리기는 커녕  자승자박을 합니다. 곽노현 건이 큰 일 난게 아니라 언제나 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게 큰 일입니다.  

    • 그러게요.
      뭔 큰일 난것도 아니고.
      신발끈 풀어졌으면 오이밭에서 맬수도 있는것이지요.
      오이서리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기에 그럴수 있다는게 합리적인 설명 같은데. 반대로 해석하네요.
      역시 서리꾼들이라서 그런가.
    • 그러게 말입니다. 오바마도 힐러리와 후보 단일화하면서 힐러리의 선거빚 일부를 갚아주겠다고 공언하고 공개적으로 모금까지 했었는데, 이게 이렇게 큰 일이란 말입니까...도의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보상해줘야 하는 일 아닌가요.
    • 꼼수에 말려들어가는게 아니라, 그게 자신들의 결백성을 증명하는거라 생각하는거죠.
      그동안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빈번히 있어왔던 선거비용보전 관례따위는 들어보지도
      못한척하면서, 곽노현 교육감 개인차원의 비리로 몰아가는게 진보진영 보신에 유리하니까요.
      선거비용보전 문제를 공론화해봐야, 그 동안 공공연하게 저질러온 불법행위를
      (비도덕적이라고 볼순없지만 어쨌든) 인정하는 꼴이되겠죠.
      진보진영에선 '교육감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선거가 문제가 아닐까요.
    • 이제 실드가 '선의로 줬다는데 뭐가 문제냐' 의 수준이 아니라 '단일화 댓가로 돈을 준게 뭐가 문제냐'의 수준까지 나가는군요. 그런식으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는 차츰차츰 멀어져 고립되어 가는 게지요.
    • 실드 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정말. 보수 지지자도 내막을 들어보면 마음 속으로는 다 댓가성이 아니라 곽노현이 너무 짜게 줬다고 생각할 일인데
    • troispoint/ 아마 '배달사고 났나보네~'라고 생각할걸요.
    • 일반국민이라. 참 편리한 단어긴 합니다
    • 도덕성..참 좋은 단어인데 요즘 듣고나면 왜 국격이란 단어가 연상될까요? 지금 그들에게 중요한 건 2억의 진실이 아니고 일단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고 보려는듯..어짜피 금방 결론이 날 사안은 아니고..도덕성 운운으로 조기사퇴하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하겠죠.
    • '상식적으로 충분히'요? 무슨 상식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돈이 오고가는건 실제 법이 어떻건 당사자들의 사정이 어떻건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문제 아닙니까? 신발끈이 풀어졌으면 오이밭에서 매요? 그냥 오이밭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트집하나라도 잡을까 희번득거리는 눈들이 지켜보는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매는건 고의적 도발 아니면 바보들의 행동 아닙니까? 그렇게 상식이면 애시당초 공개적으로 얘기했으면 되는 일 아닌가요?
    • 룽게// 참 편리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이 상황과는 잘 들어맞는 단어이지요. 국민 상당수가 후보 단일화의 댓가로 뒷돈을 주고 받는 것이 심각한 도덕적 문제라고 여긴다는 데에 대해서 동의하시지 않나 보군요. 당장 제 주의에서만 해도 평소에 일관되게 진보 혹은 범야권에 지지를 보내왔던 사람들이 죄다 혀를 쯧쯧 차고 있는데 말이죠.
    • 단어는 정확히 써야 하지 않을까요. 돈이 오고간게 아니라 곽교육감이 돈을 준겁니다.
      돈을 왜 줬느냐 이문제에 대한 답은 본인이 이미 제시했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만 증명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선거자금 문제가 한번 공론화되긴 되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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