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좋아했던 남자가 너무 밉네요.

마음 비우고 잘 살고 있는데

 

요즘 들어 눈에 밟히고 말을 걸고 그래서 자꾸 마음이 흔들리네요.

 

내 마음을 이렇게 어지럽히다니,

 

정말 몹쓸 사람이네요.

 

 

 

아... 정말 짜증나네요.

 

 

 

잊지 못하고, 그 마음 못버리고 또 흔들리는 나는 뭐란 말인가.

제가 싫네요. 싫어.

    • 언제나 더 좋아하는 쪽이 지는 게임이라고요, 이건. 남자도 여우가 있고나!
    • 새술은 새 부대에.

      새 남친 사귀면 됩니다
    • '너 거슬리거든? 꺼져줄래?'
      하세요
    • 망글 될 줄 알았는데. ㅎㅎㅎ
    • 남자가 잘못했네요.
      저도 그런 제가 싫어서 카톡 목록에서도 지워버리고 대화창도 지워버리고 그랬어요. 일단 안 보이니 낫더라구요.
    • 끝난 관계에서 말 거는 사람은 정말 몹쓸 사람이에요. 아 갑자기 심장이 좀 찔리네요. 그래도 못된 사람 맞..아야.
    • 저의 전전남친님은 그야말로 제 취향의 집결체! 라고 할 만큼 쏙 빠져나온 제 이상형이어서, 헤어진 뒤에도 제가 부러 연락해서 얼굴 보고 그럽니다*그러고 보니 지금 애인님이랑 셋이 본 적도 있네요 호호홍 나란 앤;;). 안 볼땐 그렇게까지 생각 안나도, 만나면 여전히 귀엽다고 생각하고 역시 아는 사람으로 옆에 두고 싶다, 라고 생각해 버려요. 심지어 지금 애인님의 첫인상은 '와 000(전전남친)이 나이들면 딱 저렇게 되겠다'였죠. 뭐 그렇다고 애인님한테서 그사람 흔적을 찾는다거나 하는 건 전혀 아니에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걸 곧 깨달았고, 지금 애인은 이대로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잊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은, 내버려두면 변하게 되어 있는 거 아닐까요. 어떤 식으로든 간직하고 있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다른 마음, 다른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자꾸자꾸 들어와서 결국 그 모든 것이 내 게 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나만 편한 생각일까요.
    • 저도 그런 남자가 있었습죠. 그 사람이랑 관련된 노래만 나와도 버스 뒷좌석에서 눈이 한무가 될 만큼 저릿저릿한. 그 사람이 즐겨입는 후드티에 모자 차림을 한 사람만 봐도 덜컹, 할 만큼. 지금요? 카톡으로 문자 오면 바쁘니까 이따 답장해야지, 하고 까먹습니다. 사람이 이래요. 이런 예도 있으니, 힘내시랍. 환경과 관계의 변화에 따라, 내가 보는 그도 변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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