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원작만화 짧은 감상평


 '올드보이'


 박찬욱의 올드보이는 원작 만화에서 몇가지 아이디어만 차용했을 뿐, 근본적인 이야기의 줄기와 방향성은 아주 달랐어요.


 갇힌 자에 대해서만큼은 최민식을 훨씬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낸거 같고 (박감독 잘했어요) - <최민수로 잘못 썼던거 수정했습니다;; 민식형 미안 -_->

 갇둔 자에 대해서만큼은 원작 캐릭터가 더 맘에 들더군요.


 충격적 결말의 임팩트는 박찬욱의 올드보이가 더 강렬했고 또 한편으로는 아주 쉽고 간결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작 올드보이는 (상업적)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을거 같아요.

 역시 박찬욱은 흥행감독으로서의 대중의 눈높이를 읽어내는 영리한 능력의 소유자에요.

 

 각설하고 원작 만화를 굳이 다른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지 않더군요.

 그림체도 그닥....장면전환이랄까 그런 만화 형식미로도 그닥....

 딱 쓸만한 아이디어들만 영화를 통해 아주 빨대로 잘 빨려나가 있는거 같구요.


 하지만, 내가 만화의 원작자였다면 "박찬욱 이 ㅅㅂㄹㅁ" 라고 욕했을거 같아요.

 

    • 듣자하니 스파이크 리 감독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은 원작 스토리 라인에 가까운 것 같더군요.
      오대수 역은 '조시 브롤린'

      저도 원작 만화는 비추.
    • 갇은 자 ---> 가둔 자 아닐까요?

      미국에서 박찬욱 판대로 만들지는 못하겠죠...지금 한국 분위기라면 보수/종교단체를 중심으로 꽤 논란이 되었을 거에요.

      원작만화는 단행본 8권 분량에 질질 끌고 결말도 흐지부지된 감이 있어요.
    • 저도 원작 만화보다 영화를 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원작은 정말 흐지부지 끝나죠.
    • GREY/ 쓰고서도 이게 아닌데;;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
    • 올드보이 이후로 일본에서 만화 판권 우리나라한테 잘 안판다죠 ㅋㅋ
      너무 잘 만들어서ㅋㅋㅋ우라사와 나오키 20세기 소년도 ㅠㅠ
    • utopiaphobia / 정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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