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와 영화감독의 만남-동네전쟁(김이환 장편소설)

동네전쟁
김이환 (지은이) | 식스센스 | 푸른여름 | 2011-08-30
2009년 1억원 고료 제1회 멀티문학상 대상에 이어 2011년 젊은작가상까지 수상하며 급부상한 작가 김이환의 장편소설. [비트], [무사]의 김성수 감독, [그대를 사랑합니다], [마파도]의 추창민 감독, 드라마 [주몽], [선덕여왕]의 제작자 김태원 PD 등이 기획과 스토리텔링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 소설로, 앞으로 드라마 같은 영상콘텐츠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육체는 없고 정신만 지구에 내려온 외계인,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말을 하는 개와 고양이, 안개와 격리벽 때문에 외부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서울의 한 동네…. 소설은 "우리 동네에 외계인이 나타난다면?"이라는 설정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먼 미래의 이야기나 환상적인 이미지만으로 전개되지는 않는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시간, 지금의 공간을 무대로 한다.
취업준비생 진수, 트랜스젠더 제인, 외국인 노동자 디팍 등 작가는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외계인 침공이라는 재난 속에서 자신의 생존권과 이권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대거 등장시킨다. 소설의 가장 큰 대립 구도는 단연 인간과 외계인이다. 하지만 궁극적인 초점은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인간 사회의 선과 악, 그리고 생존 게임에 더 맞춰져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외계인들로 인해 전쟁터와 같은 혼돈에 휩싸인 인간 사회. 사람들이 사는 동네는 출구를 알 수 없는 미로처럼 뒤죽박죽이 된다. 이 엉뚱하고 기이한 미로를 과연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생존을 위해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설 때마다 작가는 마치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풀어가듯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 질문은 결국 외계인이 아닌 인간을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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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에서 출간한 어른을 위한 판타지 동화 같은 따뜻한 3권짜리 [양말 줍는 소년] 그리고
1억원 고료 제1회 멀티문학상을 수상한 어둡고 인간의 비열함을 잘 드러낸 [절망의 구] 등의 소설을 쓰면서 멋진 이야기를 들려준 김이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문화콘텐츠로써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영화감독과 소설가가 함께 기획부터 한 소설이라 어떤 내용일지, 어떻게 진행될지, 드라마로도 나올 것이라는데 과연 어떤 결과물일지 궁금하네요. 기대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655158
밑에 [퇴마록] 양장본 1, 2권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했습니다.(그 외에도 SF [와인드업 걸]과 조현 작가의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민음사)도 같이 구입)
그러면서 [동네전쟁]이 신간임에도 많이 모르실 것 같아 신간 정보 삼아 올립니다.
듀게 회원분이기도 한 작가분의 소설이죠.^^
아무튼 스토리텔링 방식이 특이해서 궁금한 글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5226703&sid1=103 새 스토리텔링 시도한 소설 '동네 전쟁' (연합뉴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