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다에서 오세훈 관련 예측

나는 꼼수다 재밌어서 매주 듣기는 하는데요. 자칭 오세훈 전문가 김어준의 예측은

 

계속 틀리잖아요. 대통령 출마하려고 그런다->대통령 출마 포기, 시장직 못건다->시장직 걸고

 

사퇴 시간끈다->바로 사퇴,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 계속 틀리는 예측에 대해 마치 자기가 고의로

 

떡밥을 던지고 그걸 오세훈이 낼름 물어서 자기가 한얘기 반대로 한거다 뭐 그런식으로 포장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당연히 그얘기를 김어준의 농담으로 들었는데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거보니

 

농담이 아닌 것 같더군요. 진짜 나는 꼼수다 방송이 실제로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더 웃긴건 꼼수다 때문에 오세훈 *됐다라는 김어준 얘기를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많다는거였습니다.

 

여튼 예전 황우석 사태까지 안끌어들이더라도 김어준의 예측력은 늘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김어준은 자기 예측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꼼수다에서 들을만한건 역시 시사인 주진우 얘기인데 자꾸 말을 중간에서 끊어먹는게 좀 짜증나긴

 

하더군요.

    • 김어준이 말을 바꾸긴 하는것 같은데, 그가 가진 '언론사 총수'라는 직함도 반은 농담인 것이고 앞으로 정치인할 생각이 없다면 크게 문제될 정도로 말바꾸기가 심한건 아닌것 같아요.
      일단,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한 시민들이 진정성을 믿어주지 않을 것, 본인도 이 기회에 대선출마 하려고 저러는거 아니겠느냐' 라는 예측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디를 포인트로 잡느냐에 따라 예측이 맞느냐 틀리느냐도 달라질듯.
      대선불출마 선언을 하자, '정말 진심이라면 불출마 선언 하면서 시장직도 걸었어야지. 하지만, 시장직은 못건다. 잃는게 너무 많으니까. 걸면 나랑 친구다' 라고 했던듯 한데, 이부분부터는 본인들의 주장대로 '낚시'나 '도발'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는 늬앙스 아니었나요?
    • 전 그 허세 및 센 척이 100% 유머 및 컨셉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지하게 그 영향력을 믿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아요.. 뭐 본인의 의도는 알 수 없겠죠......
    • 김어준은 그냥 정치인들 인터뷰하면서 팬티가 삼각이냐 사각이냐, 포르노 언제 처음 봤냐, 이런 거 물어보는 게 가장 어울립니다. 비극은 딱 그 정도 포지션에 있어야할 사람을 이미지에 혹해서 마치 예언자처럼 떠받들고 있다는 거죠. 김어준이 나꼼수에서 떠드는 게 택시기사들의 정치평론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다고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 지자랑들은 다 걸러듣습니다. 솔직히 짜증나지만 어쩌겠습니까. 듣기 싫으면 듣지 말라는데..ㅋ
      저도 주진우기자가 발로 뛰어 얻은 정보도 많고 설명도 쉽게 해줘서 좋아요. 시사인 정기구독 할까하는데 아마 고재열이라는 양반도 여기 기자죠..?
    • 죠/ 저도 고재열 기자 때문에 시사인은 보고 싶지가 않아요.
    • 그나마 주진우 나와서 다행이죠. 주진우가 가끔 정색하면서 주류언론에서 다루어져야 할얘기를 이런데서 하는게 참 통탄스럽다고 할때 정말 공감도 가고요. 정봉주나 김어준 얘긴 그냥 재밌긴 한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얘기같습니다... 김어준이 곽노현에 대해서 정색하고 얘기하는 내용은 좀 아닌듯합니다. 차라리 진중권 얘기가 더 타당한것같음.
    • 나꼼수는 처음 정봉주 전 의원하고 김어준 총수하고 둘이 BBK 하고 가카의 취임 전 비리에 대해 맥락 짚어줄때가 최고였어요. 지금은 점점 방송해야 할 아이템의 덩치는 커지고 덩치가 커지니까 초반의 깜찍함은 사라져 버린 느낌. 곽교육감 논쟁은 너무 깊게 들어간거 아닌가 싶어요.
    • 나꼼수를 듣는 이유는 TV뉴스나 일간지들이 잘 말하지 않는 것들(혹은 분절되어보이는 사건들의 흐름이나 인물관계들)을 짚어주기 때문인데
      물론 소송방지를 위한 것이겠습니다만 어디까지가 팩트인지를 구분해줘서 좋아요. 팩트 이외에는 진짜 다 걸러들으면 됩니다.
    • 죠 / 저도 팩트 이외에는 다 자체 필터링을 하는데, 본인들 자랑(특히 정봉주 전 17대 국회의원ㅋㅋㅋㅋ)이 너무 웃기긴 해요.
    • 지지난주인가 뜬금없이 시사인 정기구독을 권유하는 전화가 와서 깜놀했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가 호감가는 아주머니셨는데.. 홈페이지가서 정기구독 신청하겠다고 하고선 까먹고 못하다가 오늘 했네요. 카드 5개월 무이자 할부로...(...)
    • 저도 꼼수다를 너무 신봉(?)하시는 분들이 좀 의아하긴 합니다만 김어준의 예측이 맞고 틀리고 보다는 그가 대중 심리를 읽는 능력은 정말 타고났다고 생각해요.
    • 의견과 사실은 구분돼야죠. 언론사 총수치곤 드물게 우리편 내편 구분이 공식적이신 분이죠. 그 안에 있어서 도취되거나 거리두기가 안될 때가 있는듯. 저도 대중심리를 읽는 부분이 뛰어나다 생각하고 김어준은 항상 그만의 장점이 있다 생각하지만 우리 다 자기 이상은 아니듯 그도 그렇죠. 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 용기있고 귀여워요.
    • 김어준씨가 둥신 강림했나보죠.
    • 내가 보기엔 정치농담으로 낚시 한 것 맞는것 같아요. 낚시감에 대한 인상비평을 근거로 떡밥을 정해서 잘 투척했다고 봅니다.
      아니면 거지들이 한달에 천만원 유지비용을 그냥 농담따먹기로 날렸다? 하니티비에서도 하는데 굳이 그런걸 했을까요?

      그리고 시사인 주진우기자의 디테일 때문에 많은 신뢰를 보내는데 전 그게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도 곽노현 교육감을 만나서 들었는지는 확실치 않은데 주진우라는 캐릭터때문에 그 내용이 객관화 되버리는 것 아닌가 싶어요.
      단지 어느 한쪽의 인터뷰일 뿐인데요.

      이런 논란도 만들어 내면서 시즌1 끝까지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서 취조실로 취재가는 시즌2를 기대해 봅니다.
    • 나꼼수는 정치를 소재로 한 버라이어티쇼, 정치 예능이라 생각합니다. 농반진반 거칠게 뱉어내면서 낄낄거리는 이런 정치 예능 하나쯤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이런 예능이라도 있어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요.
      주위를 보면 아직도 정치는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라며 무관심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그저 픽션이고..그들은 소설을 이야기합니다. 가카헌정방송이라는 '팩트'에 휘둘리는 맛이...
    • 나꼼수는 그냥 정치 예능이죠.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 걸러 들을건 듣고 아닌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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