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생각보다 심심하네요


다크나이트의 원숭이판이라고 거창하게 홍보하던데 혹성탈출의 서사는 그다지 장엄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SF물로서 빈틈이 너무 많이 보였고 제임스프랭코는 시종일관 우왕자왕하더군요.. 머 애초에 조연캐릭터라 그닥 신경을 안쓴 건진 몰라도...

퍼포먼스캡처에 대한 극찬도 여기저기서 많길래 시저를 보며 전율이라도 할 줄 알았겄만 그것도 아니었네요.

기대치가 넘 높았던 걸까요... 유인원들의 표정연기는 순전히 애니메이터의 손으로 만들어진 픽사의 3D 캐릭터들보다 그닥 우월해보이지 않았어요.

퍼포먼스캡쳐하느라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지... 일반적인 그래픽기술은 다른 영화들보다 허접해보였구요..

그나마 마지막 엔딩이 신선하고 재치있더군요...

오리지널 혹성탈출이나 팀버튼의 혹성탈출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혹성탈출에 문외한인 사람은 이게 다크나이트급이야? 하고 고개를 갸우뚱할듯 싶네요.


    • 다크나이트 급은 아닐지 몰라도 캐릭터 확실하고, 심리 묘사 섬세하고.
      무엇보다도 요근래 나온 블록버스터 중에서는 제대로 된 스토리를 갖춘 영화가 전무하다시피해서.
      특히 올해는 이만한 블록버스터는 없었던 것 같해요.
    • 지난주에 다른 사람들하고 모임할때 이 영화가 화제가 되었는데 현장에 있던 8명중 이 영화에 원래 원작이 있고 이번 작품은 프리퀼이다.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8명중 저 혼자더군요.
    • 픽사 애니와는 같은 CG라고 해도 애초에 지향하는 지점이 완전히 다르죠.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픽사의 3D캐릭터의 표정연기가 '사실적'이었던 적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인간캐릭터만 나오는 '인크레더블'정도만 미묘한 표정연기에 도전한 부분이 몇몇 있기는 했었던거 같군요.
    • 저역시 실망했습니다. 이런 프리퀄 2~3편 더만들어야 스펙타클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티브라면 긍정적으로 보지만...
    • 잘만들었는데 심심하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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