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나라, 우리 나라, 나라의 절대성 플러스

동의하는 사람이 적어서 에잇 하고 올리는건 아니고,

 

검색하다보니 새로 알게된 일이 있어서, 더 정리된 글을 올려보자 하는 마음입니다.

 

플러스는 종종 붙이죠 이런건, 이터널을 붙이기도 하는데 이터널 붙이면 계속 할거 같은 기분이라;;

 

 

 

"우리 나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반감은 없습니다.

 

그렇게 말할 이유도 있고, 납득하는 면도 있죠.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국립국어원의 이유와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고

 

일치한다고 해도 불만은 없습니다.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262&query=%EC%A0%80%ED%9D%AC&kind=title&page=1

 

국립국어원은 '저희 나라'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유 중의 하나는, 나라에는 낮출 수 없는 어떤 절대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하죠.

 

 

제가 문제삼는 부분은,

 

초중고 과정이나 국가고시에서 이런걸 묻기도 하는데,

 

이건 바꿔 말하면,

 

나라의 절대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주겠다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좀 그렇죠 뭐.

    • 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시겠다는데 굳이 뭐라고 할 생각 없고요, 글타래에 있었던 '사실상 미국의 속국이므로'와는 대체 어떻게 연결지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미국보다 후진 나라니까 미국 앞에서는 저희로 표현한다는 주장이시라면 타당성 여부를 떠나서 그런 주장이야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것이 '국가의 절대성'과 무슨 연관 고리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요.

      두 가지 주장을 한꺼번에 하시는 것도 역시 글 쓰는 분의 자유지만 '국가의 절대성 부정'이 주장하고 싶으신 바라면 미국의 속국 운운은 오히려 논지만 흐리고 있습니다.
    • 안녕핫세요 // 그건 갑자기 개드립이었다고 생각해주세요. 왠지 욱해서 말하고 태그에까지 갑자기 넣었으니..
      그다지 상관없는 말이었고, 어깃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__)

      첫글 쓸때의 생각은 이걸 시험문제 같은걸로 묻는 건 좀 이상하다는 거였고, 정치적인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속국 얘기는 엇나간거였고, 더 검색해보니 절대성과 연관시키는게 맞는 거겠죠.
    • ㄴ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나라간에는 겸양을 갖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점에 계속 이의를 제기하시니 그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말씀드려볼게요.
      그런데 국립국어교육원에서 내세우는 이유가 그것뿐이 아니잖아요.
      링크해주신 글에 따르면 한 개인이 낮추기에는 나라는 너무 큰 존재라는 점도 그 이유도 들고 있죠.
      아까 어느 분의 덧글에서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한 개인이 무슨 자격으로 나라 안의 다른 모든 사람을 싸잡아서 낮출 수 있나요?

      나라의 절대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페널티를 주는게 아닙니다.
      물론 속으로 그런 생각을 갖고 출제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그런 생각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치 않지만요).
      그렇지만 다른 이유만 갖고도 어법상 틀린게 확연한데 왜 출제하면 안 되는건가요?
    • 슈퍼쌤통 // 그것만은 아니죠. 하지만, 그게 들어있으니까요. 그런 이유가 국립국어원의 자료에서 빠져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그 이유를 빼기 전에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제자가 그런 생각을 안할지도 모르겠지만, 안한다면 이유의 여러가지 공식적인 입장을 잘 모르는거 아닐까요.

      한 개인이 나라 안의 다른 모든 사람을 싸잡아 낮출수는 없죠. 그렇게 봐도 이상한건

      '저희 동네' 같은 말은 쉽게 하니까요. '저희 회사'같은 말도 쉽게 합니다. 아마도 이 외의 여러가지 저희가 붙는 용법이 많을 겁니다. '저희 고등학교 출신' 같은 말도 있겠죠.

      다른 사람을 싸잡아 낮추는건 손쉽게 일어납니다.
    • 저희 동네나 저희 회사는 되는데 저희 나라는 안되는 이유는 링크하신 글에 나타나 있습니다.
      나라는 회사나 동네에 비하면 한 구성원이 낮춰 말하기에 지나치게 큽니다.

      또 회사 같은 경우 상대가 갑의 위치에 있지 않는 한 대개 저희 회사라고 하기보다는 우리 회사라고 하죠.
      나라 대 나라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갑을 따질 필요없이 대등한 위치에 있다고 하는데..
      굳이 남의 나라에 대해 자기 나라를 낮추려 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대화할 때 높임말을 쓰지 말자는 의견은 많이 들어봤지만 자신만 낮춰 말하자는 얘긴 첨 듣네요.

      그리고 그런 것까지 일일이 신경쓰면서 시험문제를 내면 국사 과목 같은 건 아예 시험에 내면 안되겠군요.
      이를테면 곰이 사람이 되어 한국 사람의 조상이 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단군설화 같은 건..
      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려면 숨겨진 의도가 있는데..
      우리나라에 자긍심이 없는 사람한테 그런 것들을 강요해서는 안되죠.
    • 슈퍼쌤통 //

      일단 절대성이라는 이유를 국립국어원에서 대고 있는 이상, 그것에 대해선 타당하다고 생각하구요.

      한 구성원이 낮춰 말하기에 지나치게 크다는건 좀 결정적인 이유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한 나라보다 더 거대한 기업이 있다고 치죠. 그럼 거대하다는 이유로, '저희 회사'라는 말은 안되는 건가요?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561&query=%EC%A0%80%ED%9D%AC&kind=title&page=1

      회사는 낮출 수 있는 여지를 두었습니다. '나라'는 절대성이 있고, 그래서 낮춤을 허용치 않는다고 이유를 추가한 반면에요.

      국사 부분은 잘 모르지만, 이상한 문제나 정치적으로 애매한 문제가 나온다면 역시 지적할 부분이 있겠죠. 국사는 다른 나라의 역사와 워낙 충돌이 있고, 여러모로 복잡한 문제라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나라를 낮춰부르지 말라는 정도의 규칙이 그렇게 싫다면, 초중등 국가교육과정은 왜 거치고 국가고시는 왜 보죠? =_=
    • bebijang // 뭐 어쩔 수 있나요. 박정희가 싫고, 박정희가 복창하라고 만든 국민의례가 싫어도,
      하라면 할 수 밖에 없었던 나라죠.

      문제 제기와 제가 어떻게 하는지는 약간 다른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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