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대로이지만 박원순씨의 부담이 매우 커졌네요. 기자회견장에서의 모양새가 썩 좋지 않더군요. 안철수 앉아서 발표하고 박원순씨는 안철수씨가 권하는데도 앉지를 않고 입장을 따로 발표하겠다고 하는데....무언가 (제가 박원순씨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 분위기 파악 잘 못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저는 정치가의 첫번째 덕목은 능력이 아니라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 사람이 내세우거나 대표하는 가치가 나와 맞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가치관이 뚜렷하지 않거나, 가짜이거나 한 사람부터 일단 제외하는 것이 먼저고, 그 다음에 그 가치를 누가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느냐를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능력도 중요하긴 한데, 그건 주로 개인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이 만드는 문화의 문제죠. 물론 그 문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도 지도자의 능력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