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내일 기능시험봐요. 기능 2시간만 했는데 좌회전만 했어요. 진짜로. 후진하는 법도 안 배웠어요. 그것만해도 된다고 안 가르쳐주던대요-_- 솔직히 주행하는거 무서워요. 나같은 애가 바로 도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은데.. 6시간만하고 붙을 자신도 없어서 차라리 돈 더 주고 몇 시간 더 받을라구요-_-
우리나라 제도가 일본 시험제도를 모방했는데 1. 비용이 너무 들고 2. 기능시험을 별도로 보는 나라가 우리와 일본을 제외하고 없기 때문에(다른 나라는 도로주행시험만 있다고 함) 일단 기능시험을 최대로 간소화하고 대신 도로주행시험을 위주로 하는 운전면허 시험제도로 개편한거죠
그리고 올해 12월에는 10개의 노선 중 하나를 랜덤으로 정하는 도로주행시험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더 어려워질 전망이지요
기능시험은 줄이는게 맞다고 봅니다. 핸들 몇바퀴 돌리고 어디에 선 맞춰라 공식 가르쳐가며 시간낭비하는걸 줄인거죠 그런 공식 배워봤자 나와서 도로따고 운전하면 다 잊어먹습니다. 말 그대로 시험 붙여주기위한 공식일 뿐. 도로를 강화하는게 맞다고 봐요. 들어보니 도로를 점차적으로 세게 나간다고하니 그런식으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매카트니/그래도 그걸 따기 위해 연습하는 건 전혀 무의미한 것도 아니고 운전 제대로 못하는 이들이 척척 시험에 붙는 것이 살인기계 양성이라는 것도 맞는 말이죠. 일단 응시하면 개나소나 다 붙는게 무슨 시험인가요? 도로 주행 시험을 '점차' 개선해나간다는 게 방점찍힐 얘기라고 봐요. 우선 이걸 먼저 개선해놓고 합격율을 높여놓던지... 시험붙으면 옳다구나 차부터 살 예비 구매자 양성밖에 더 되나요?
이미 면허시험장이 아닌 학원에서 따는게 생긴후부터 죄송한 말이지만 개나소나; 다 붙는 시험이 되어버렸습니다. 시험이란 명칭도 좀 그래요 전 이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정 전부터 학원 합격률이 일반 면허시험장 합격률에 비해 굉장히 높은건 아시죠? 기능은 공식 가르치고 그대로 붙게하고 도로주행도 마찬가지 막말로 차사고만 안내면 거의 다 붙여요. 어차피 나와서 연수를 해야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면허시험장에서 배운 실력가지고 도로나오면 본인부터가 겁이 날걸요? 그럴바엔 도로주행을 빡세개해서 거기서라도 실제운전에 가장 가까운 체험을 최대한 많이 해주는게 낫다고 보는겁니다. 즉 지금의 연수기능을 도로주행에 쏟으란 말이죠
매카트니/학원생 합격율이 높다는 것은 다른 연습 루트가 없기 때문이죠. 근데 기본적으로 일정 금액을 내고 꼭 학원을 다녀야만 면허를 딸 수 있다, 는 저도 불만이긴 했기에 동의해요. 하지만 당장이 아니고 점.차.적.으.로. 도로주행 시험 위주로 간다는 것, 바로 도로주행 시험 위주로 빡세게 바뀌는 것이 아니고 한동안 사각지대가 생기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빡세지기 전에 이것도 느슨, 저것도 느슨한 상태에서 엉터리 면허를 딴 사람들을 무더기로 양성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무섭고도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도로 주행위주로 바뀌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빨리 제도 보완을 해서 엉터리 면허 소지자를 양성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