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자서 졸음때문에 란 못보고 왔어요 잉

'7인의 사무라이'가 러닝타임이 그렇게 긴 줄 모르고 갔어요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하루 종일 해도 볼 것 같지만

늦잠자서 점심밥도 못 챙겨먹고 일어나자마자 갔는데 거의 정시 도착;

당연히 표는 매진될랑말랑 좌석이 다섯갠가밖에 없고

선택의 여지 없이 맨 앞줄에서 영화봄ㅠ (아이구 목이야~)

러닝타임 길어서 중간에 인터미션 주더군요 (다행)

 

내일 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 마지막 날이라 '사티리콘' 챙겨봐야 되고

'스플라이스'도 내일 봐야하는데

영화를 봐도 봐도 볼 영화가 많네요 즐겁긴 한데

잘 잔다음 영화를 보면 더 몰입해서 잘 볼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요 ㅋ

 

노가미 여사 강연은 듣고 왔는데

배도 고프고 졸립고 해서 '란'은 포기하고 집에 왔어요

좋은 영화를 그런 정신상태에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큭

(그런데 집에오면서 과일사가지고 와서 잼만들고;;)

 

오늘 가셨던 분들 '란'까지 다 보고오셨나요?

 

 

 

아 맞다 그리고 오늘 이따가 11시에 아르헨티나 독일이랑 축구 하지 않나요?

아르헨티나 응원하고 자야되는데

이기는거 봐야되는데;

그래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해야 오아시스 재결합을 꿈꿔볼 수 있는데;;

일찍 자려고 했는데 역시 오늘도 1시 넘겨서 자야되는건가~

    • 제가 왜 떨리죠 ㅎㅎ
    • 전 DVD로 봤지만 칠삼(?) 처음 봤을때 똑같이 당황했었어요. 하지만 너무 재밌었다는 거.. 서울에 살았으면 갔을텐데 많이 아쉬워요. 교육센터에서 음향사고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비프음;) 끝까지 남아서 '카케무샤' 봤던 기억이 나네요.
    •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영화가 러닝타임이 긴편인데 하나도 안 지루하고 웃긴 장면들도 많고. 특히 그 순수청년 사무라이 해맑은미소 ㅋㅋ
    • 7인의 사무라이와 란 둘다 전에 봤었지만 큰 스크린에서 보는건 처음이라 오늘 갔었습니다. 다시 봐도 역시 재밌더군요 :) 둘 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긴건 좋았는데 토요일 하루가 다 가버렸어요 ^^
    • 사실 저도 7인의 사무라이를 큰 스크린으로 볼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두번인가 놓쳤어요. 워낙 명성이 자자한 영화라 집에서라도 볼까 했는데 언제 또 회고전을 하면 꼭 극장에서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마침내 오늘 봤고요^^
      영화 끝나고 노가미 여사의 강연을 들으니 '7인의 사무라이'의 제작과정이 정말 우여곡절이 많고 힘들게 제작된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놀라웠어요. 각각의 사무라이 캐릭터들도 재밌고 영화의 유머나 전개방식도 참 좋았습니다. 53년에 제작된 영화라니, 역시 명작은 항상 시대를 앞서가고 영원히 기억되는 것 같아요.
    • 흑흑 저도 오늘 가려고 했는데 못 갔어요. 누군가 나카다이 배우님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 후기 좀 올려주세효 ㅠㅠ
      다음 주 토요일의 라쇼몽 복원판도 매진될 것 같으니 일찍 가있어야 겠네요.
      사무라이 영화에 유머코드 들어가는 거 정말 신기하고 재밌죠!!! 나머지 영화들도 다 챙겨보고 말겠어요!!
    • 그러게요 다음주도 매진될 것 같아요 ㅎㅎ 우리 모두 욕심내서 잘 챙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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