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분들, 부모님께 용돈 어떻게 드리시나요?

한 달에 한 번 월급날 맞춰서 부모님께 30만원 가량을 용돈으로 드립니다. 현금이나 수표로 찾아서요.
그런데 주 거래은행이 회사에서 멀어서, 일정을 못 맞추거나 바빠서 제가 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화를 내시더라구요.
바빠서 용돈 주는 걸 잊는 걸 이해를 못하시겠대요.
그래서 날짜에 제때 이체되도록 자동이체를 하겠다고 했더니 자동이체는 또 절대 싫으시다는 거예요.

꼭 돈으로 받아야 하겠대요.

엄마 친구네 딸은 (젠장!) 용돈과 함께 편지도 써서 준다나요.
무슨 심정이신지는 대강 알겠으나, 자동 이체도 싫으시다니 저는 굉장히 짜증스럽네요. 아무리 부모님이지만.

 

저는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용돈을 드리는지 그 시스템(?)이 좀 궁금합니다.

    • 전 부모님이 지방에 계셔서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 시킵니다.
    • 엄친아/엄친딸이 항상 문제에요 ㅠㅠ
    • 그래서 정기적으로 드리는거 비추합니다. 부모님들 연금이나 그런걸로 기본 생활비는 다 충당되시거든요.
      전 몰아서 묵직하게 드립니다. 일년에 두세번 정도로 드리는게 좋아요. 일종의 '조삼모사' 방식이죠;; 아주 잘 먹힙니다;;;
    • soboo/ 아.... (깨달음)
    • 그래도 정기적으로 받는걸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지금 위의 경우도 돈의 액수보다는 자식이 꼬박꼬박 나를 잊지 않고 챙기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중시하시는거 같고요.
    • 계좌이체..
      매달 챙겨야하는거군요.. 저희 집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어서;; 어렵네요. @_@;
      그러고보니 저희 시댁은 그런걸 바라시는 분위기였던것 같기도;; 그게 당연한거라면 살짝 충격입니다.
    • 명절에 100만원씩 드리는거외에는 잘 안 드립니다.;
    • 저도 명절이나 생신 때 몰아서 드리는 편이에요. 물론 매달 드리기엔 제 월급이 너무 적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요...ㅠㅠ
    • 매달 드리는 건 절대 반대고,
      전 어쩌다 크게 드려요. 300만원, 500만원.
    • 월급날 계좌 자동이체 하고 있어요.
      그외에 두분 생일, 명절, 결혼기념일에 추가로 봉투.
    • 인터넷뱅킹으로 매달 쏴드려요. 편지는 오그리토그리하지 않나요!!? 첫 월급이면 모를까...
    • 부담스럽지만 매달 드릴 겁니다. 저희 부모님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그렇게 드리고..
      매달 돈 챙겨 받으시는 걸 낙으로 여기시는 부모님이 많으세요.
    • 모바일뱅킹으로 매달 쏴드립니다. 이체 이후 꼭 문자발송합니다. 엄마가 고맙다고 답문자 안보내시면 저도 삐집니다.
    • 매달 일정액을 정해서 현금으로 드립니다.
      일정하게 드리는 용돈인 경우 미리 계획하시거나 쓸일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써서 항상 날짜는 맞춰서 드려요.
    • 저도 매달 인터넷 뱅킹. 이유는 탄누투바님하고 같아요.
    • 비정기적으로 주고 절대 매달 얼마를 부치겠다는 말 안합니다.
    • 월 정액 이체합니다. 여행이나 친척 모임있을 때는 식사하시라고 봉투드리고요.
      금액이 안 커도 이거, 효과 괜찮습니다. 자랑하기 좋거든요. '우리 딸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주데~ 홍홍~' 이런 거.
    • 사채 쓰고 이자 보내는 것도 아니고,, 얼굴 뵙고 봉투에 넣어서 직접 공손하게 드리는 게 맞지요.
      _ 라고 하지만 저도 종종 온라인으로 보내요.^^
    • 전 어머니 요청대로 일부는 어머니 정기예금계좌에 나머지는 일반계좌에 자동이체하는데 이게 대세가 아닌가봐요. 역시 우리는 냉정한 모녀 . . .
    • 매달 안드리고 두분 생신 때랑 명절 때 그러니까 일년에 네번 드려요. 용돈 필요없다 하시는데 그래도 기분 좋으시라고 성의만 보입니다.
    • 매달 자동이체. 명절과 생신 땐 따로 봉투.

      자동이체 설정기간이 만료된 걸 모르고 있었다가 "두어달 입금이 안 돼서 아버지가 대단히 화가 나셨다"는 이야기를 엄마가 살짝 알려주셔서 얼른 보내드린 적이 있는 점이 본문 내용과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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