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안철수 받들어 모시더라도 협력할 용의'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110908103851259&p=moneytoday

 

안철수에 대해서 묻자 '병 걸리셨어요'란 발끈해드립을 치시는 근혜공주님이나

 

잔뜩 긴장탄듯한 다른 야권 대선 주자들과는 달리 문재인은 안철수에 대해서 묻자

 

'받들어 모시더라도 협력할 용의' 라고 말했네요.

 

이런 말을 할수 있는 이유는 문재인의 목적은 자기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바로 '정권 교체'라는 대의 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문재인의 최대 단점이 본인이 권력욕이 없다는데 있다는데..

 

이점은 안철수랑 비슷하네요. 서로 수줍어 하는 면도 비슷하고..

 

민주당이 뻘짓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 이렇게까지 깔끔하게 상황정리되는 경우도 드문 것 같네요.

      여당과 야당이 아닌 이기와 이타로 구분되는 듯..
    • 이러다 안철수랑 문재인이 유력 대권후보로 떠오르게 되면 서로 상대방이 대통령하라며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연출.. 더나가 자기는 자격없다며 자기 학대하는 셀프 학대 베틀ㅋㅋ
    • 그러고보니 두분다 이미 야권후보 1,2위네요 본인들만 자기자격없다고 하고..
    • 헐렁님, 셀프 학대 베틀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헐렁님 최고 ㅋㅋㅋㅋㅋㅋ 보고 싶습니다 그 셀프 학대 배틀.
    • 지금의 안철수 신드롬이 돌풍이 아닌 과연 태풍인가를 알려면 2012년 본격대선레이스가 시작되봐야 알겠죠.
    • 안철수가 세례자요한 역할을 자처하자 사람들이 읭? 안철수 뒤에 있는 게 누구야? 하고 박원순을 주목하게 되고 박원순 인지도 급상승..
      이제는 또 문재인이 세례자 요한 역을 맡았네요.
      틈만 나면 치고 나가서 자기 지분 늘리려고 하는 정치인들 보다가 이런 모습 보니까 정말 신선합니다! 이것이 바로 상생의 정치?!
    • 즐거운 댓글들이네요. ^^ 그런데 셀프학대배틀이라든가, 너무 자격없다고 고사하는 건 어르신들에게 더 좋지 않은 모습을 줄 수 있을 듯 해요. 나이 많은 분들은 권력이 있으면 그 권력에 어느 정도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들 생각하더라구요. 예전에 노무현 때도, 어르신들은 '대통령 자리정도에 있는데도 너무 서민적이고 솔직하다'고 싫어했구요. 물론 이 분들이야 그 분이 뭘 해도 싫어했을테지만 -_-
    • 문재인 멋지고 영리하네요.
      전략적인 발언이라고 느껴집니다. 여기서 전략과 진심이 모순일 필요는 전혀 없고요.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박원순이든, 박근혜든, 한명숙이든, 천정배든, 나경원이든 자기가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것이죠.
      유권자는 그 면면들을 보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추구하고요.
      이기와 이타로 구별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재인은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있고, 이기적으로 행동해야 해요.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정권교체는 충분히 희망적이라고 봅니다.
      아직 낙관하기는 어렵겠지만요.

      하지만 정권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정권교체 이후를 끌어갈 역량, 시스템, 조직 등이 절실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들이 좀 더 욕심을 내주길 바랍니다.
      정권교체라는 1차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에 그 이후의 그림까지 들어가 있기를 바라고 그럴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특히 위의 문재인의 발언은 그렇게 느껴져요.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하겠다는 정도가 아닐 것 같아요.
      제가 위 개인들을 잘 알지 못해 조심스럽지만..
    • 문재인 대통령 후보로 떠오를만 하네요.+_+ 친구의 친구는 통한다, 라니. 영리합니다. 게다가 저랑 똑같은 마인드잖아요? 친구 없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삽니다; 이런 식의 생각은 아니겠지만요.ㅋㅋ
    • 문재인이 그런 계산을 해가며 얘기를 할 분으로 보이진 않아요.
      헐렁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 분의 목적은 그저 민주 시민 세력으로의 정권 교체일 뿐입니다.
      그 외에 사욕으로 무얼 계산하며 행동하거나 말씀하실 분은 아니에요.
      너무 (권력)욕심이 없어서 문제죠.
      그래서 안철수 교수의 행보부터 정치 세력들이 이기와 이타로 구분된다는, (그래서 안교수의 결단이 더더욱 역사적인 가치가 있고,)
      또한 안 교수와 문재인 이사장이 상당히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는 김어준 총수의 얘기에 십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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