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끼 짬뽕 후기

* 이 라면을 구하는 과정의 역경을 열정과 인내와 창의력과 프론티어 정신으로 이겨낸 이야긴 심심하면 했으니 생략하고요.

 

 

* 걍 그렇네요. 나름 삼양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큰 소비자 메피스토라는 걸 고려하면 더더욱..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크긴 한데 절대치 기준으로 생각해도 걍 그래요. 뭐랄까. 어중간한 맛이랄까.

오징어짬뽕의 그것과는 좀 다른 듯 합니다. 짬뽕이라는 이름주제에 하얀국물이 독특하며 확실히 꼬꼬면을 생각하면 국물이 육중하긴 하지만 보편적인 라면에 비교하여 든든한 느낌은 적은 것 같아요.

 

요는 새롭지만 부족한 느낌? 제 라면 식생활에서 메인(평범한 삼양라면)을 대체할만큼의 파괴력은 지니지 못한 것 같아요.

꼬꼬면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저에겐 그냥 별미수준인것 같습니다. 10번먹으면 그중 세번정도는 먹을 듯한 느낌요. 언듯 생각하면 비빔면같은 느낌의 별미개념을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사실 비빔면은 한번 끓일때 기본 두개씩끓이니 별미라는 느낌보단 특식의 느낌이라서요(이거나 그거나-_-). 

 

p.s : 조리법의 문제일지도 모르겠군요. 봉다리를 보니 종이컵3컵이라는데 전 일반잔 2컵반정도를 부었거든요.

 

 

* 봉지당 가격은 740원쯤 되는 것 같습니다. 살짝 값이 나가긴 하지만 우골스프 하나 넣고 건강을 생각한다는 허풍을 떨며 1200원인가 1400원인가를 가량 받아먹는 신라면 블랙을 생각하면 양호한 수준이에요.

 

 

    • 사진을 첨부해서 제 꼬르륵 소리를 15%쯤 키우실 의향은 없으십니까아?
    • 다른 건 모르겠는데. 꼬꼬면은 물의 양을 딱 맞추어야 해요.
    • 캐스윈드/
      찍력이 부족한 메피스토거든요. 가뜩이나 가지고 있는 카메라폰도 꼬진거고요.
    • 일본의 나가사끼짬뽕은 우리의 짬뽕과는 달라요. 원래 하얀국물.
    • wonderyears /
      그 얘긴 들었어요. 원래 맵지도 않다면서요? 그래도 짬뽕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일전에 칸막이님이시던가, 해물 사서 넣으면 와따라고 하신게 기억나는데 그렇게라도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맛은 있는데 매운것을 못 먹는 저에겐... ㅠㅠ

      전 계량컵으로 물양까지 맞춰서 끓였지만, 매워서 오히려 물 한컵을 더 부어 겨우 먹었습니다.
    • 전 매운거 무척 좋아하는지라... 맛나게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꿀꺽!
    • 엊그제 일본식 주점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안주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폭풍 눈물
    • 전 매운 거 잘 못 먹지만 나가사키 짬뽕은 부재료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고, 매워도 깔끔하게 매워서 입에 맞았어요. 텁텁하지 않아서 좋아요.
    • 콩나물 팍팍에(제사음식 남은) 고춧가루 팍팍 했더니 전혀 다른 깔끔한 맛이 나더군요 '~';
      나름대로 조합법을 파헤쳐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국물에 밥말아 드셔보세요.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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