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남자를 만나는 여자.

모 남초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었습니다.


외국남자들과 사귀는 여자들은


남들과 달라보이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이며,


무엇보다도 외국 남자들의 막강한 밤능력도 일조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걸 보며 참찌질한 사람들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외국인을 많이 만나본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매너도 좋고 유머감각이 색다르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좀 신선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자라온 환경과 피부색은 달라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남자들은 그저 밥사주고 선물주면 그게 매너 좋은줄 아는가 보더군요.


사실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그냥 인간적인 매력이 있으면 사귀는거지


외국인과 사귄다고해서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건 좀 찌질해 보이더라구요.

    • 남이사 외국인을 사귀든 외계인을 사귀든 오지라퍼들이 참 많아요.
    • 그러거나 말거나. 원래 다 그렇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 남초라.... 다 그런건 아니지만,

      모르는 존재에 대한 궁금증 2가지가 (나쁜 쪽으로) 상상력을 증폭시키죠.

      결과는..... 말씀처럼 되는 경우가 많고요.
    • 평소 상식있는 아는 지인(남자)과 얘기하다 놀랐어요. 걔 외국인이랑 사귄다며? - 분명히 굉장히 부정적인 뉘앙스로 말하더군요.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어이없었어요.
    • 그것도 엄청나게 뿌리깊은 편견이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맘 맞아서 자기들끼리 사귀는 걸 왜그렇게 재단하고 싶어들하는지 오지랖도 참
    • 근데 그런 사람 의외로 많죠. 더 웃긴건 남자가 외국여자 사귀는건 부러워한다는거 --
    • 아마 반응이 어느 나라에서 온 외국인이랑 사귀는가 그리고 그 인종이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예는 주로 백인과 사귈 때 그럴 것 같구요. 그에 비해 백인 여성과 사귀는 남자들에 대한 남자들의 반응은 오히려 정 반대지요.
    • 잠익2//참, 그것도 그렇습니다. 이중적이라고나 할까...아니면 일관되었다고나할까(내가 그러니 남도 그럴것이다.)
    • 외국인과 사귀는 여성을 삐딱한 시선을 보는 이유중의 하나가 아마도 성적 컴플렉스가 있다고도 봅니다.
      남성은 의외로 성에 대한 피해의식이 많습니다. 게다가 미디어의 발달(?)로 전세계 남성들의 액션을 자기방에서 본의아니게 감상할 수 밖에 없다보니 더욱 심해지구요. ㅜㅜ 그렇다고 성적 피해의식은 비단 한국남성들에게만 있는건 아닙니다. 미국에서 친구들과 술먹다가 흑인남성과 사귀는 백인 여성친구가 술자리에 조인을 했는데 그 친구를 보고 농담삼아 "넌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어~"라며 놀리기도 하던데요. 성에 대한 피해의식은 글로발한것이지요 ㅋ
    • 근데 뭐 외국인 - 주로 영어권 사용 국가 출신의 백인남자 - 이라면 침흘리고 달려드는 여자들을 수없이 봐온지라 저런 남초 커뮤니티의 비난이 이해는 갑니다. 여자들이 순진한 탓도 있겠죠 뭐.
    • 카츄사 다녀온 친구에게 들은 않좋은 말이 많아서...;;

      떠도는 루머들이 더 그렇게 만드는거겠죠.
    • /roger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갑니다만, 잠익2님의 댓글처럼 양자의 경우 잣대가 다른 것도 사실이라.
    • 남자 친구에게 절대 알리지말아야 할 두가지 - 외국인 그리고 스포츠 선수와 사귄 것 ... 이라고 하죠.
    • 단순하게 봐야해요. 그냥 열폭입니다. 가끔보면 자기 아는 백인들이 한국여자 어떻다라고 해서 부끄럽다는 이야기도 있는게, 그게 사실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정상적인 다수의 평범한 남자들은 저런 생각 안가집니다. 백인남자건 한국남자건 한국여자가 어쩌내 저쩌내하는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밖에 없는 하자있는 찌질이들 얘기죠.
    • 그런데 진짜로 정말 더 좋은 거면 어떡해요? 한국남자들이 어찌해볼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게 더 많아서 그러면...괜찮은 건가요?! 그렇다며? 흥 하고 비웃는데 어 맞어. 넌 모르겠지만. 이라고 대응한다면 어째요. 어 그래. 하고 얘기가 끝나려나.
    • 그 바닥에 돌고 도는 화제 : 유학 다녀온 여성 - 자취하는 여성 - 외국인과 사귀는 여성 - 기타 수많은 유형의 여성
    • 해변의 여인 김승우 생각나는군요 ㅎㅎ
    • 닭튀김특공대/ 뭐 어쩌겠습니까. 제 아무리 구리디 구린 사고방식이라 욕할 수는 있어도 정작 사랑하는 사람이 저러면 저런갑다 해야하는 것을 ㅎㅎ
    • 외국남자가 아니라 정확히는 백인남성이겠죠.
      '외국 남자들의 막강한 밤능력' 이 부분은 사실 백인남성이 아니라 중동남성이라면 좀 그럴듯 하겠네요.ㅋ
      백인남성을 만나는 여자에 대한 편견은 동남아여성을 만나는 남자에 대한 편견과 어떤면에서 유사할듯 합니다.
    • 뻘댓글 썼다 지웠는데, 다시 와서 하나 또 뻘댓글 달자면
      유학, 자취, 외국인과 사귄 여성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있다는거 참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도 동일하게 유학, 자취, 외국인과 사귄 경우 만나선 안되는 남성으로 인식된다면 모를까.
      남자인데 참 이해가 어려운 남자들이 많군요.
      그런 반응 보이는 남자라면 제가 여자라도 사실 사귀고 싶지 않겠네요. 찌질해 보여서 말이죠.
      며칠 전 결혼 후 첫날밤 자리에서 여자가 리드했다고 성매매 여성 같다고 해서 이혼하고 위자료 물어준 남성들이 이런 인식이 극단으로 간 사례가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 열등감 때문에 그러는 게 맞죠. 그런데 그 열등감이 우리나라 남자들이 특별히 찌질해서 생긴다기보단 구조적인 측면에서 기인한 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안 여성이 백인 남성 또는 영미권 흑인 남성과 파트너가 되는 경우는 방콕, 서울, 도쿄 등 아시아 국가의 대도시는 물론이고 영미권 유학생 커뮤니티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아시안 남성이 백인 여성, 흑인 여성과 파트너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그리고 외국인들이 매너 좋고 유머감각이 색다르게 느껴진다는 얘긴 그 사람이 정말 훌륭해서라기보단 문화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저기서 까이는 한국 남자들도 일본 여성들 사이에선 매너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 푸른새벽님/ 본문의 주제와는 동떨어지지만; 한국 남자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매너가 좋기로 유명하진 않아요. 터프하고 박력 있고 애정 표현에 적극적이라 그게 매력으로 다가간다면 모를까. 일본 남자들보다 남자답고 감정적인 만큼 한국 남자 = 폭력적, 가부장적이라고 보는 경우 많아요. 한국 드라마들 덕분에 거기에 추가해서 결혼하면 시댁 가서 노예처럼 부려먹음 당한다, 시누이와 시어머니랑 평생 싸운다 등등의 이미지도;;
    • 아.. 뭐 그런 걸 통틀어서 일본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였어요. 본문에 '자라온 환경과 피부색은 달라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라는 대목이 있는데 한국 남자들도 다른데 가면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는 그런. 하지만 누구보다 우리가 더 잘 알죠. 뭉뚱그려 놓고 보면 한국 남자들 개차반인 경우가 더 많다는 걸.
    • 푸른새벽/한국남자들에게 많이 당하셨나봐요. 어여 회복하시길
    • 크리스마스만 익명/ 켁. 제 리플을 어떻게 읽었길래 그런 반응이 나왔는지 심히 궁금하네요. '하지만 누구보다 우리가 더 잘 알죠. 뭉뚱그려 놓고 보면 한국 남자들 개차반인 경우가 더 많다는 걸.' 혹시 이 부분 때문인가요? 그 전 내용은 다 한국 남자를 변호(?)하는 내용인데. 게다가 저 역시 한국 남자입니다만.
    • 뒷페이지에서부터 보고 있어서, 늦은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은 뒤에서는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인간적인 매력이 있으면 사귀는 거지"라고 하시면서 앞에서는 "외국인은 대체적으로 매너도 좋고 유머감각이 색다르게 느껴진다"라고 하셨는데요. "개인의 매력이란 인종과 상관없는 것이다"란 내용의 말씀을 하시면서 동시에 "외국인들은 대체적으로 매너가 좋다" 라고 개인이 아닌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는 것이 좀... 듀게에 아주 가끔 "이건 내 얘기가 아니고 그냥 남초 사이트에서 나오는 말인데~" 라고 하면서 민감한 이슈를 툭 던지시는 분들이 있어서 괜히 민감해지네요.
    • 조아니//개인적인 경험임을 저는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일반화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외국인임에도 사귈 수 있을만한 충분한 매력적일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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