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시즌에 대한 상상도, 그런 걸까요?

0. 국정감사 시즌이 아닐때는 신경도 안쓴다.

 

1. 국정감사 시즌이 돌아왔다.

 

2.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맡은 상임위원회의 성격에 부합되는 이슈를 찾으라고 보좌관들을 다그친다.

 

3. 보좌관들은 언론에서 좋아할만한 것들, 국민들이 솔깃한 것들 위주로 찾는다.

 

4. 국회의원들은 때때로 언론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5. 국정운영에 문제가 있음을 지들도 국정감사 시즌에 안다. 그것도 보좌관들이 고생(?)스럽게 찾아온 큼직한 떡밥들을 보구선.

 

6. 국정감사 시즌이 지나간다.

 

7. 다 잊는다.

 

 

 

제 상상력이 너무 풍부한걸까요?

 

 

관련기사

 

<국감현장> 장관 면전서 뚫린 정부 홈페이지(종합)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10920&rankingSectionId=100&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1&oid=001&aid=0005273336

    • 근데 저 기사는 아무래도 이해가 안가네요. 저런 방법이 있다는 건 스펀지 같은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이고.
      게다가 농협 사태만 봐도 저런 방식으로 벌어질 일이 아니었잖아요.
    • 2와 3사이에 '건수가 될 만한 문제가 있어 보이는(또는 건들면 문제가 쏟아져 나오는) 사안에 대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피감기관에 요구한다'
      3과 4사이에 '피감기관에서도 이슈화 해주길 원하는 건을 들고 국회의원을 찾아간다'
      정도가 추가되면 무난한 흐름이 아닐까 싶군요..
    • 하지만 평소에는 이런 류의 이슈에 언론이 무감각하죠. 보도자료 암만 뿌려봐야 잘 안 받습니다.
      국회의원의 현실적인 목표는 결국 신문에 이름 한 줄 나오는 겁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국감의 '굵직한 주제'는 꽤 긴 시간동안(일년 내내 혹은 임기 내내) 준비합니다. 법안도 만들고 공청회도 준비하고 등등. 거기에 (연초)업무보고, (가을)결산, (연말)예산심사에서도 연결시키고요.
      다만 '국감전용'으로 뿌리는 자료가 있고, 또 그런 게 기사에 잘 나와서 그렇게 보이는 게 좀 있습니다.
      (특히 의미없는 통계자료 같은 거요. 꼭 결혼정보회사마냥 뿌려대는 게 있죠. 이런 건 철저하게 흥미본위입니다.)

      그리고 자료 요구를 평소엔 피감기관이 잘 안 들어주는 것도 있다더요. 비시즌엔 3개월 걸릴 것이 국감기간엔 3일만에 나오더라는..그러니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몰아서 하는 측면이 있다죠.

      어쨌거나 국회의원이(혹은 국회의원실이) 업무량이 많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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