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뻔해 보이는 한국의 현대사

현대사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또라이 같은 이승만도 있고, 막나가는 전두환, 과가 분명한 박정희도 있죠.

 

여러 이상한 인간들이 많은데, 더 이상하게도 이런 인간들을 여전히 추앙하는 권력자들도 있습니다.

 

 

욕할 인간들을 찾는 건 쉽고, 그나마 나은 사람을 찾는 것도 어렵진 않지만

 

이거다 싶은 사람을 찾는 건 어려워요.

 

적이 분명해 보이는 현대사지만..

 

뭔가 좀 점점, 누가 나쁜지 알기 힘들어지는거 아닐까 싶어요.

 

 

촘스키 같은 사람은 정말 분명하게 상황에 대해 말하고

 

한국의 여러 사람들도 그런 얘기들을 하지만

 

제가 이상해서 그런건지, 점점 머리속이 복잡해지는건 왜인지..

    • 지구 형편이 그렇게 기우나봐요 저사람들 살판 났죠.
    • 인터넷에서 욕할 수 있는 상대= 현대사의 '적' 이라는 공식은 좀 위험한 것 같습니다.
    • '적'을 찾으려고 하니까 당연히 머리가 아프고 복잡해지는 게 아닐까요...
      뻔히 보인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덫에 빠지기 쉬운 상태라고 봐요.
    • 가끔영화 // 그런가봅니다. 뭐가 뭔질 모르겠고 어리버리..

      Q // 인터넷에서 욕할 수 있는 상대라기보다는, 역사 관련 책에서 비판하고 있는 현대사의 대상들이죠. 인권유린의 주체 같은.

      사은// 예전에는 찾기 쉬웠겠죠. 독재를 하고 있으니, 독재가 싫다면 싸우면 됐으니까요. 지금은 좀. '그때 독재랑 싸우던 사람은 뭐하고있지?' '실세가 된 사람도 많을텐데 뭐하나?' '지금은 누구랑 싸우지?'

      뭐 그렇죠.
    • 세상에는 완벽하게 좋은 사람도, 완벽하게 나쁜 사람도 없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역사학자인 임용한 선생의 글입니다.

      세상에 완전한 인간은 없다. 완전을 추구하면 오히려 그 사람에게서 실망하게 된다. 역사속에서 누군가를 골라 의탁하게 되면 그 기준에 어긋나는 사람, 그와 대립했던 사람은 모두 악이거나 못난 사람이 된다...(중략)... 이 말이 역사속의 인물과 행동에 대해 잘잘못을 평가하지 않고 가치중립적 내지는 양면적 가치라는 궤변으로 논쟁과 책임을 피해가자는 의미가 아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인간을 분석하고 판정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일방적 기준, 또는 단선적 기준이어서는 오류와 기만만을 양산할 뿐이다.
    • 마르세리안 // 철저하게 나쁜 놈이 있나요. 나쁜 짓을 많이 한 인간, 덜 한 사람이 있겠죠.
      단지, 지금은 예전보다 더 혼란스러워졌죠.
    • 혼란스러운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임용한 선생님 글에 동감합니다.
    • being // 애매하게 혼란스럽단 말이죠. 이상한 뉴라이트도 있고, 그렇다고 노무현 같은 사람이 제대로 한것 같지도 않고. 차이야 있지만요.

      어디론가 가야 한다고 많은 사람이 분명하게 말하지만 말이죠. 어디로 갈지가 참... 한국 현대사의 이상한 인간들에 대해선 대충 편하게 말할 수 있지만요.
    • 세상에는 완벽하게 좋은 사람도, 완벽하게 나쁜 사람도 없죠..2

      저도 물론 그 분 말씀에 공감하긴 합니다만. 무엇인가 판단을 내려야 할 땐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권'이 그 기준이죠.

      인터넷에서 욕할 수 있는 상대라기보다는, 역사 관련 책에서 비판하고 있는 현대사의 대상들이죠. 인권유린의 주체 같은.2

      동감입니다.
    • Bigcat // 그렇네요. 쉽지는 않지만, 분명한 기준이 있어서 어느정도 판단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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