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직원들의 고객 대응에 대해서...

흔히 명품 매장 직원이면 자기도 명품인 줄 안다..

뭐 이런 불평을 가끔 이야기 하고는 하는데요..

옷 허름하게 입고 갔다가 문전박대 당했다는 이야기나..

주로 고가의 스포츠카나 가방매장 같은데서 그렇고..


명품 아니더라도 일반 매장에서 안 살 것 같은 손님에게 대 놓고 박대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사실 매장 입장에서 보면 

안 살 손님을 빨리 가려 내서 내 보내는 것이 기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해도 고객일 지 모르는 손님에게 불쾌하게 하는 것은 물론 아니라고 보구요..

불쾌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상대 해 내보내고 살만한 손님에게 집중하는 것이 기술이겠죠..

(살만한 손님을 가려내는 안목도..)


예외적으로 살만하지 않은 손님에게도 적당한 사은품 쥐어주면서 '나는 관대하다'를 외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래서 전 매장 같은 곳에서 눈치를 준다거나 적당히 홀대를 받는다거나 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대신 저는 철판을 두껍게 깔려는 노력을 많이 해요..

어릴 때는 굉장히 소심하고 남의 눈을 의식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힘들긴 하지만...

    • 명품매장을 가본적이 없어서 ㅎㅎㅎ
      저는 복숭아털이 보송보송하게 남아있는 나이어린 친구들인 인사하고 친절하게 해주면 너무 미안해져요... 흑흑.
    • 내가 찌질해보이겠지만 스포츠카쯤 일시불로 살수 있는데 왜 무시하는거지? (는 회이크입니다 ㅠ)
    • 졸졸 따라다니면서 이건 어떠신가요 저건 어떠신가요 하면
      좀 거시기 하긴 하죠~~
    • 저 명동 롯데 백화점 샤넬 파는데 이런데 엄청 가보고 싶은데 못가겠어요. 까르띠에 매장 같은것도. 구경은 해보고 싶은데 구경은 좋은데. 아직 내공 부족이어요.
    • 명품 매장 그냥 티셔츠 입고 많이 가 봤지만 별로 부담 가지실 것 없습니다.
      오히려 초고가 매장일 수록 일반인들 아에 관심을 안 가집니다.
      그냥 관광객이려니 하거든요..
    • 전 도리어 허름하게? 입은 날은 맘 편안히 구경합니다, 도야지님 말따나마 관심 안가지니까요 편안히 구경하지요. 제대로 차려입으면 정말 살 사람 같아 보일까봐 혼자 우려하면서 매장에 안들어가고요. 안살거니까!
    • 저는 매장가서 제일 걸릴 때가..
      관심있는 물건 앞에가서 이것 저것 물어보니 매장직원이 정말 열심히 설명 해 주고
      막 뭐 찾아봐 주고 팜플렛 주고 이럴때에요.. (안살건데..)
      일부러 그러는 건가..
    • 어제 본 카운트다운 시사회에서, 전도연이 몸뻬에 고무장화(레인부츠 아니라 농사풍) 차림으로 백화점 1층 명품매장에 들어가자
      매장 직원이 도끼눈을 하고 달려와 "손님 무슨 일로 오셨죠?"하고 따지듯 묻는 장면이 있더군요. ㅎㅎ

      실제로는 도야지님 말씀 쪽에 한표.
      저도 천가방 메고 슬리퍼 끌고 들어가 본 적 있지만 그냥 평범하게 친절한 대응이던데요.
    • 도야지/ 훈훈한 미담이네요 ^^
    • 목 늘어난 티에 허름한 반바지에 쓰레빠 신고 명품 매장 자주 다녀봤습니다만 다들 아주 정중하게 응대하던걸요. 그리고 에비뉴엘 1층에 줄세우는 4대(?) 부띠끄는 직원수와 입장 손님팀의 인원을 맞춰서 1:1로 응대하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하러 가기는 부담되더군요. 구경만 할 거 줄까지 서는 것도 번거롭고요.
    • 이 글 읽으니 오빠랑 큰 샤넬 매장에 얼굴에 철판 깔고 팔짱 끼고 가서 구경한 기억이 나네요. 당.연.히 구매따위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ㅎㅎ 딱 봐도 구경꾼임을 짐작하고 아무도 말 안 걸더라구요. 참나. 생각해보니 너무하네요. 그래도 뭐 찾으세요 라고는 물어봐주지.
    • '명품'매장에 그냥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졸졸 따라다니면 좀 불안해집니다.
      이 양반아 내가 어디 이걸 살 사람으로 보여! 하고 싶은 걸 꾹 참아야 하죠.
      살것도 아니면서 구경을 왜 하느냐면, 값비싼 사치품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막 좋아지거든요.
      이렇게 바가지를 씌워도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구매하지 않는걸로도 횡재한 느낌? ㅋ
    • 저는 몇 년 전 명동 에비뉴엘 베라왕 매장에서 '무슨 일이시죠? 만지시면 안돼요'라는 소리 들어봤어요. 꼭 구해야 하는 물건(심부름)이 있어서 시내 백화점과 수입상가를 다 돌다가 간거라 꼬라지가 말이 아니었나봐요. 근데 아무것도 손 안댔는데ㅋㅋㅋ
    • 미나/ 헐 웃기는 사람이네요 진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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