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한계는?

버스/지하철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의 한계는 무엇일까요?

물 / 커피 / 냄새안나는 빵 / 김밥 / 햄버거 / 피자 / 회!

항상 궁금하긴 했는데 지금 만원버스 안에서 와퍼를 서로 먹여주는 커플을 보니 제 상식과 다른 이들의 상식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
    • 제 기준으로는 물까지만요.
    • 음.. 근데 고속버스(+시외버스) 타보면 햄버거는 흔하게 먹거든요
    • 고속버스와 일반버스가 다르긴 하겠네요 이 버스는 강변서 출발해 의정부로 가지요
      • 지금은 감자튀김에 케찹을 뭍여 가며 식사를 완료하셨네요
    • 사람 / 고속버스는 왠지 기차와 비교해야 할 것 같잖아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당당히 계란 까먹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먹을때도 냄새나고 한 시간쯤 지나면 자면서 뿡뿡뀌는 방귀에서도 냄새나고... 난 계란을 못 먹는 사람이고...
    • 죄송해요. 시간은 없는데 먹질 못해서 아사직전 상태에 지하철 안에서 샌드위치 우걱우걱 했어요.
      반절도 못먹고 눈치보여서 도로 가방속에 넣었지만요. ㅠ.ㅠ
      • 근데 그렇게 눈치보면서 드시는 분들은 또 가련한 심정이 들어서 미워보이진 않거든요. 요 커플은 다정하게 서로 먹여주는 모습이... 아 그래서 화가 난 건가!
    • 하루종일 고생하고 강남에서 밤 11시 30분에 집에가는 좌석버스를 탔는데, 앞앞자리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여성을 보고 무한한 증오=_=;가 몰려오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밥도 은근히 냄새나요. 음료수는 술 아니면 대부분 괜찮은 것 같아요.

      냄새안나는 빵이나 냄새, 소리 안나는 과자정도는 괜찮겠지요. 버스는 소음이 심하니 소리 나는 과자도 티안날것 같긴 하네요. 한산한 지하철에서 소리가 문제겠지요.
    •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축농증이 있다는게 가끔은 축복일때도 있구나 하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조건이 몇 가지 있기는 할 거 같아요. 냄새, 소리, 혼잡도 등등. 오늘의 경우는 삼박자를 갖추고 있었네요.
    • 이런, 읽고 목록을 누른다는 게 커플을 눌러 버렸군요. 어쨌든 저는 버스 안에서(한산하기는 했어요.) 삼각김밥까지는 쑤셔 넣어본 적이 있습니다. 냄새 난다는 걸 아니까 허겁지겁 쑤셔 넣었죠.
    • 은근히가 아닌데요. 김밥 냄새 심해요.
    • 냄새 안나는 빵 까지요. 저는 제가 먹는것도 속이 안좋더라구요. 윽... 그래서 되도록 안 먹어요.
    • 뉴질랜드 있을 때 자주 타는 버스 속에서 어떤 여학생이 스시 한 점을 손으로 쥐고 저보고 먹으라고 들이댔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데뷔 초기 할 베리 비슷한 외모의 마오이 여학생이었는데 버스 속에서 과자도 아니고 스시. 게다가 손으로... (아마 제가 일본인인줄 알았나봐요.)

      외모가 괜찮아서 제 쪽에서 말이라도 걸어보려고 했는데 버스 속 손으로 내민 스시 한조각에 순간적인 표정관리를 못해서 물 건너갔죠. (전 사실 생선회를 잘 못 먹어요.)

      작년에 부산 해운대에서 출발하는 버스 속에서 등산복 입은 아저씨가 버스 뒷좌석에서 김밥을 먹었는데 (갑자기 혈당이라도 떨어졌는지 원) 김밥도 냄새가 제법 나더군요.

      한개씩은 입에 쏙 넣으면 되겠지만 도시락 통에 든 전체 김밥에서 스물스물 나는 냄새는 막을 수가 없었어요. 여름이라 에어컨 때문에 창문도 못 여는 상황이었구요.

      초콜릿이나 홈런볼 같은 과자 종류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햄버거든 김밥이든 포장을 벗겼으면 빨리 먹는 편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 원글님 제목대로, 본인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참을 수 있는 음식의 한계는 거의 비슷할 것 같아요.
      약간 다른 건, 허기에 장사 없다는 거죠. 나는 시외버스에서 김밥 먹지만 남의 김밥 냄새는 싫은 거죠;;
      그리고 김밥은 각종 냄새가 한꺼번에 납니다! (내가 먹고도 남아 있는 그 냄새ㅜ)

      전혀 다른 이야기로,
      이 동네는 길거리(벤치)에서 음식이나 술 먹고마시는 데 좀 엄하지 않던가요? 전 그게 불편하던데.
    • 최근에 버스에서 낱개 개별 포장된 초밥을 부지런히 까먹으시던 여성분이 막 떠오르네요.
      냄새를 참으며 고개를 돌리고 외면하려 해도 그 바스락거리는 비닐 소리 때문에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 원.
      근데, 교통 수단에서 뭐 먹는 거는 유럽 대도시가 짱인 듯. 전혀 거리낌이 없더군요.
    • 빵은 괜찮아요. 샌드위치도 괜찮아요. 햄버거는 냄새가 난다면 먹고는 싶겠지만, (제 기준엔) 역하진 않아요.
      윗 분들도 많이 지적하셨지만 김밥은 제가 먹지 않을 때 남이 먹는 냄새를 맡으면 정말 역해요.
    • 냄새 안 나는 과자 빵 음료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 전 술먹고 큰소리로 주정하는 것만 아니면 다 괜찮은데요.
    • 삼겹살 안돼요 감자탕 안돼요 물냉면 안돼요!
    • 회, 삼겹살, 감자탕, 물냉면.. 으하하하
      전 냄새가 나더라도 누가 뭐 먹든 거의 신경쓰지 않는데요. 엊그제 좌석버스에서 옆자리 여자분이 프링글스를 우걱우걱 드시면서 손에 묻은 가루를 계속 옆에다 터는데 그게 제 무릎이었거든요.
      신경이 쓰였지만 찰싹 붙어 있었고 뭐라 할 수가 없었어요. 문제는 한 통을 다 비우더니 가방 속에서 또다른 크래커를 꺼내어 다시 또 우걱우걱. 손가락 탈탈.. T_T
    • 냄새 심한건 다 안 돼요ㅜㅜ 정말 싫어요!
    • 개인적으로 버스 안 최악의 음식은 롯데리아의 양념감자였습니다. 옆자리 여고생 두 명이 두 봉지를 연속으로 먹는데 비위가 나름 좋은 편임에도 토할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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