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공부 하나도 안 하고 토플 몇 점 나올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제가 지금 그 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급하게 토플 점수가 필요해서... 그래서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인터넷 뒤져서 겨우 신청했네요.

바로 내일(!!!!) 것으로...

 

토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87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87점.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지금 심정이 너무 착찹해서 좀 좋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영어는 그나마 좀 자신이 있는데, 어휴, 문제 유형도 모르니 이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12시간 남았는데, 뭔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 있다면 공유도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 여기 아무도 대답을 못해준다에 2만원 걸겠습니다.
    • 귤//감사합니다.
      최대//ㅠㅠ 네... (어익후 나 어쩜 좋아)
      그냥 빨리 씻고 자는 게 낫겠네요. 이렇게 고민할 바에야.
    • 앗 저랑 비슷한 신세.. 저는 일욜 아침 생전 처음 보는 토익인데 오늘 아침에 LC10분 들어본게 끝..
    • 저는 IBT는 안봤고 CBT만 두어 번 봤어요. 저도 갑자기 보느라 공부를 거의 안 했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있으시다는 가정 하에, LC는 수월하실거에요.
      RC를 "차분히" 읽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뭔가 정보가 쏟아져나오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머릿속에 한번씩 되새긴다는 생각으로 죽 읽어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문제는 writing과 speaking인데요...여기선 점수가 꽤 깎이실 것 같아요ㅠㅠ
      저는 CBT LC RC grammar 전체에서 한두문제정도 틀렸는데 작문을 '토플이 원하는 방식'으로 안해봐서 거기서 훅 깎아먹었지요ㅠㅠ
      writing, speaking에서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거기서 깎일 점수를 LC, RC에서 회복한다 생각하시고 문제 한번 풀어보고 가셔요:) 87점이면 IBT 기준 그렇게 최상위 점수는 아니니 괜찮으실겁니다:)
    • iBT에는 grammar가 없고, 그냥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4섹션으로 진행됩니다.
      영어에 자신있는 수준이 어느정도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예 처음보는 시험이라면 본 실력에 절반도 나오기 힘든게 토플인데요;;
      특히나 종이에 보는게 아니고 컴퓨터를 통해서 보기 때문에 익숙했던 종이 시험과 절차가 너무 달라서 아무런 사전지식없이는 당황하기 딱 좋습니다.
      우선 가서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화면에 뜨는 디렉션을 천천히! 정독해서 읽으세요. 어차피 시험은 각자 컴퓨터 앞에서 보는거라 어떤 사람은 일찍 끝나고 어떤 사람은 늦게 끝나고 다 천차만별이니까요. 누가 먼저 나간다고 놀라지 마시고, 궁금한거 있으면 최대한 감독관을 잘 활용하세요.
      그리고 사람마다 푸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는 리스닝하고 있는데, 옆에서는 스피킹 하는 경우가 생길거에요. 심지어 쉬는시간도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그러니 옆사람 신경쓰지말고 컴퓨터 화면과 헤드셋에만 집중하세요!

      준비물은 아무것도 없어도 될거에요. 노트테이킹에 필요한 종이하고 펜까지 제공되니까요. 신분증과 토플접수증만 잊지말고 챙겨가시길!

      87점이면 우선 리스닝하고 리딩에서 최대한 고득점을 노리셔야 할것 같아요. 각각 만점 가까이 받으면, 라이팅과 스피킹은 아무리 못해도 기본점수가 주어지니 괜찮을 듯 싶구요.

      리딩에서 유의할 점은, 지문 세개를 보게 되는데요. 지문 하나가 한세트(20분), 나머지 지문 두개가 한세트(40분)로 구성되어서 두세트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두번째 세트에서는 좀더 시간관리를 유동적으로 할 수 있는거 구요. 만약에 두세트 동안 지문 세개를 모두 봤는데(60분 소요), 한 세트(40분 걸리는 지문두개짜리)가 더 나오면 그건 더미라고 해서 점수에는 들어가지 않는 문제 세트입니다. 토플의 특징이 이런 사전지식 없이는 더미 문제 열심히 풀다 혼자 지치기 딱 좋다는거죠;; 그리고 리딩에서 더미문제가 나오지 않았다면 리스닝에서 더미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두 세트의 문제를 풀었는데(60분 소요) 한 세트가 더 나온다면 그건 더미라고 보시면 되요. 그런데 당장 내일 아침에 시험보러 가실분에게 이걸 얘기해 봐야 혼란만 가중될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튼 세번째 세트는 더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스피킹은 사전 연습없이는 원어민 데려다 놓고 해도 점수가 잘 나오기 힘든 유형이라서요;
      스피킹 자체가 조금 순발력 테스트에 가까운 측면이 있으니, 대충 생각해서 생각나는대로 말하세요. 잘 말하려고 깊게 생각하다가는 한 두문장 말하고 타이머가 끝나는 경험을 하시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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