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다른 곳에 가서 살고 싶어요...

저 아래 부산의 영화의 전당을 보니
부산 가서 살고 싶군요...
하지만 말 뿐 가진... 않겠죠???

외국에 가서 살고 싶다. 이런 생각도 가끔 해요
많이들 하는 생각이긴 하죠...

그런데 문제인 건 용기가 없다는 것??
사실 가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데...
전 일정한 직장에 반드시 출근해야만 하는 회사원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다른 곳으로 가서 밥벌이를 하자!라고 마음먹으면 안될 것도 없은 직업이라는.

그런데 항상 동경뿐이에요
어딘가 다른 곳에 가서 사는 게 너무나 익숙지 않거든요
기억이 있는 초등 저학년 무렵부터 거의 얼마 전까지 거의 한 곳에서 살았고... 이사는 두어 번 다녔지만요
결혼해서 좀 다른 지역으로 와서 사는 것도 처음엔 정말 적응이 안되었을 정도.

그래서 여기저기 잘 옮겨 사시는 분들 보면 좀 부럽달까. 그래요
    • 저는 샌프란시스코 가서 살고 싶어요.
      전에 봄/가을만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니깐 누군가가 추천해주더군요.
      대신에 자살율이 높다나요.하하하.
    • 전 하와이요. 누군가 갔다오신분이 지상낙원의 날씨가 있다면 그곳일꺼라는 말을듣고...
      항상 꿈만 꾸고있네요.
      모든 인간관계가 지쳐서 날 아무도 모르는곳에가서 새로 시작하고싶기는해요.
      하지만 가족관계가 이어지기때문에 아무 의미없지만요.
    • 아니 가장 좋다는 봄 가을만 있는 곳인데 왜 자살률이 높을까요.... ㅡㅡ;;
    • 영화나 소설 보면 다른 나라, 도시에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내용이 많은데

      한국은 꾸역꾸역 서울로만 밀려들죠. 저도 서울 탈출 궁리하는데 어렵네요.
    • 모든게 서울에 있으니까 그렇죠
      서울사람들이 지방 어디 가서 살고싶다 그러면 진짜 저는 개인적으로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물론 안살아봤으니 그런말이 나오는거겠지만..;;
      지방사람들이 왜 다들 꾸역꾸역 올라와서 비싼 월세내면서 힘들게 살겠어요 에휴.....
    • ㄴ 그런 흐름을 바꿔야겠죠. 노무현이 그런 시도를 한 거의 유일한 정치인인데 그 성과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
    • 저도 솔직히 지방에 무슨무슨 행사 있다 하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그 뿐이죠.
      지방에 살아서 알죠. 문화생활은 진짜 대한민국 어느도시도 서울 못 따라감...
    • 저 사람님 말에 격하게 공감해요.
      제가 서울은 아니지만 수도권 살다가 부산에 이사가고 나서 문화적 박탈감 때문에
      기필코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살겠다고 결심했어요.
      그 덕분에 인서울권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는지도 몰라요. ;

      물론 영화제 기간엔 부산에 살고 싶어요..................
    • 다른 곳에서 밥벌이가 가능하시다니 부럽네요.
      진짜로 실행하든 안하던간에 실현 가능성이 있는 상상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
      쫌 더 즐겁지 않을까요? ㅎㅎ
    • 저도 갈 용기가 없어서 살면 또 사는데 마음이
    • 지방도 지방 나름 아닐까요. 중소도시급만 되어도 전 괜찮을 것 같아요. 어차피 서울 한복판에 살아도 게을러서 집앞에서 하는 문화 행사도 건너 구경만 하고 마는데요. 물론 전시 공연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울이 메리트가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이 뭐 그런 거 얼마나 챙겨보나요. 한달에 흥행 영화 한편 볼까말까 하는데. 그보다 대부분 사람들이 서울로 몰리는 건 문화 인프라보다는 직장 인프라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전 먹고 살 방도만 있으면 지방 살고 싶어요.
    • 전 스위스 쪽의 알프스 언저리에서 살고 싶어요. 비염을 달고 살아서, 거기서 살면 비염이 나으리라는 확신이 느껴지거든요.
      게다가 퐁듀를 일주일에 한번씩 먹고 싶어요.(여기서도 못하는 건 아니라지만.)
    • 으음... 그런 말이 있잖아요. 우리가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은 거기서 살기 위함이 아니라고.
      그 말을 위안으로 삼으며 하루하루를 그냥 보냅니다(...)
      사실 더 좋은 데가 많을 거에요. 하지만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소심한 사람에겐 어떤 도전도 힘드네요.
      ps: 지방은 너무 심심해요. 먹을 것도 없고 ㅋㅋ...(....)
    • 니시지마상/제가 하와이 사는데요 날씨는 지상낙원 맞지만 인간관계를 새로 시작하긴 어려울 정도로 한국과 많이 연결되어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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