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백년 동안의 고독(문학사상사. 안정효 번역) 마지막 반전과 파괴력

굉장하군요.

오늘 읽은 백년동안의 고독, 참 힘들게 읽었습니다만 마지막 반전과 박력은 굉장한 파괴력을 부르는듯 합니다.

알고보면 제목이 모든 답을 주는듯 합니다.

고독이 스포일러에요..... ㅠㅜ

 

중간에 간간이 나오는 대학살 이야기는 아마 사실일겁니다.

3쳔명을 학살하고 밤에 몰래 바다에 빠치는...

그런 실재 사건을 마르케스가 이야기에 넣지 않았을까요?

 

남미 소설은 살다가 처음 읽었습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그 사람이 그사람같고(러시아인명=>프랑스 인명=>남미 인명 다들 정신없습니다. ㅠㅜ)

대신 대부의 가족계보처럼 그리 신경쓸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연대기처럼 흘러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왜냐면 작가 역시 환상속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도적인 이유이겠지만..

 

저역시 책앞부분 부엔디아 가계도를 왔다갔다 했지만

그렇게 꼭 알고 있어야 할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나름대로 이름들이 패턴이 있다보니 이해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실재와 환상을 접목시켜 환타지로 결말을 맺는 백년동안의 고독

마지막 반전과 여운이 한번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남미소설 읽어보시지 않는 분이라면 추천 드리고 싶을 따름입니다.

 

여하튼 묘한 소설이에요.

중간쯤 간간이 그냥 패스한 부분이 있지만 민음사판 재독때는 정신차려야 겠습니다.

마르케스 할아버지고맙습니다. 남미정서 골백번 그냥 책봐서는 모르겠던데

이 소설이 단박에 내마음속에 뭘 꽂아주는군요.~~

 

★★★☆

 

별3, 1/2개는 읽다가 중간에 좀 해맸기 때문에 1/2개 줍니다.

아마 민음사판읽을때는 4개 주지 않을까요?

마지막은 증말 쇼킹합니다. 

 

■ 사족 : 사실 민음사 완역판으로 가지고 있지만 우연히 밴년의 고독을 검색하다가 디시인사이드에서 다들 하는

이야기가 민음사판은 오탈자가 좀 있고 안정효 중역본보다 매끄럽지가 않지만 완역본을 추천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백년의 고독의 가장 이상적인 독서는 완역도 좋지만 안정효중역을 읽고 민음사판은 소장하라는 쪽이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따르게 되었는데 아마 민음사완역본이 매끄럽지가 않아도 크게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두번 읽는이유때문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

 

    • 이사벨 아옌데 <영혼의 집>도 읽어보세요 :) 마르께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도요. 마르께스 자서전도 재미있어요. 전 중남미 소설 때문에 스페인어를 배웠더랍니다. 매력있어요. 마르께스 딸이 백년의 고독 시험문제로 나와서 마르께스가 가르쳐줬는데 틀렸다는 일화도 에세이에 나오죠.
    • 사실 돼지꼬리 이야기도 마르케스가 예전에 한국 서울에서 그런 애가 태어났다는 기사를 봤다..라고 말했더랬죠. 오래 전 일이라 저는 잘 모릅니다만 정말 한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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