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소설책 정리합니다. (언더 더 돔, 얼어붙은 송곳니 외)- 이 중에 좋아하시는 책 얘기도 나눠봐요.

벼룩글 불편하신 분들 죄송...

제가 학교에서 작업하면서 받아본 책들이 쌓여서, 집에 들고 가기 부담스러운 양이 됐네요.

졸업학기라 학교나 작업실의 짐을 조금씩 정리해 두려고 해서,

내일은 작업실에 있던 책들로 벼룩 2탄을 해볼까 해요.

 

대부분 1~2번 읽은 깨끗한 책이지만

이번 여름이 습해서 한 장 정도 엷게 곰팡이가 있거나 약간 모양이 뒤틀린 정도 손상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가격을 정가의 절반 이하로, 눈에 띄는 손상이 있으면 1/3 이하로 책정했어요.

내부에는, 밑줄은 없고 깨끗이 봤지만

책장 귀퉁이 삼각형으로 접는 것 거슬려 하는 분들은 안 사시는 게 좋을 듯. 저는 읽던 페이지 그렇게 표시하거든요.

그렇다고  세로로 반 접거나 구기지는 않았습니다.

 

택배비는 착불로 할게요. 선불 원하시는 분은 책 권수에 따라 요청하겠습니다.

우체국 택배이고, 빠르면 입금 당일, 늦으면 입금 다음날 부치겠습니다.

 


 1.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스티븐 킹/ 황금가지/ 9500  - 3천 원
 (야구 선수 톰 고든의 열렬한 팬인 10대 초반의 소녀가 숲속에서 혼자 길을 잃고 괴물에게서 도망다니는 내용이에요. 무지 재밌어요. 그런데 밀리언셀러 클럽이 워낙 오타가 많아서 출판사에 의견 반영하려고 작게 귀퉁이 접은 페이지들에 오타를  빨간펜으로 체크한 탓에 가격은 1/3.)

 

 2. 그녀의 첫번째 걷기여행 / 김연미/ 나무수/ 14,800 - 6천 5백 원
 (주말 약속이 취소되어 우울할 때,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소원해진 친구와의 틈을 좁히고 싶을 때 등
  컨셉 여행을 제안하는 책입니다. 여행지별로 먹거리, 식당, 곁들이면  좋을 음악과 책이 함께 나오고 코스도 잘 짜여져 있습니다.)

 

 3.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최인자 역/ 해냄/ 12,800 - 6천 원

(띠지까지 그대로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듯. 하지만 순수문학만 좋아하시고 장르문학 안 좋아하시면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언더 더 돔 1~3/ 스티븐 킹/ 황금가지 (13,000 + 13,000 + 13,800 =39,800) -  1만 8천 원: 거래중

 

 5. 경계에 선 아이들/ 페터 회/ 박현주 역/ 뿔 /12,000 - 5천 원: 거래중

(책은 깨끗한데 4번 정도 읽어서 가격을 반값보다 좀 더 낮게 매겼어요.)

 

 6. 매일매일 아티스트; 뉴욕 예술가의 스타일 프로젝트/ 나바 루벨스키/ 조동섭 역/ 마음산책/ 13,000 - 6천 원

 (한 번 읽었어요. 돈 들이지 않고 선물 포장하기, 액세서리 만들기, 희한한 음식 만들어 먹기, 인테리어 하기 등 응용 가능한 재밌는 아이디어들

  이 많은데 그냥 재미로 해보시기엔 좋지만 정말 곱고 예쁘게 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좀 있어요. 고양이 털로 펠트 만드는 법 같은 것들이거든요.)

 

 7.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허수경 시집/ 10,000 - 4천 5백 원: 거래중

(문학동네에서 가로 판형으로 크게 만든 특별판 시집입니다. 예뻐요. 한번도 제대로 안 읽었네요. )

 

 8. 룸/ 엠마 도노휴/ 유소영 역/ 21세기북스/ 14,000 - 6천 원: 거래중

(변태에게 감금된 소녀가 낳은 범인의 아이, 그러니까 처음부터 감금된 방 안이 전세계라고 믿던 아이의 탈출기입니다. 아이 시점이라

 흉악하고 괴롭기보다는 독특하고 감성적인 쪽에 가까워요.)

 

 9. 멋진 추락/ 하진/ 왕은철 역/ 시공사/ 12,000 - 5천 원: 거래중

 ('고전적 품격과 애수, 유머로 가득한 열두 편의 뉴욕스토리'라고 되어 있네요. 하진 소설이나 미국 단편 소설 좋아하시면 마음에 드실 듯.)

 

 10. 금오신화(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4)/ 김시습/ 이지하 역/ 8,000 - 3천 5백 원

 

 11. 2011 제 2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김애란: 물 속 골리앗)/ 문학동네/ 5,500 - 2천 5백 원: 거래중

 (김애란, 김유진, 이장욱, 김사과, 김성중, 김이환, 정용준- 책의 적정가는 11,000원인데 상의 취지에 따라 1년간 보급가로 판매한다네요. 새 책으로 사서 보셔도 좋을 듯- 2,500)

 

 12. 얼어붙은 송곳니/ 노나미 아사/ 권영주 역/ 시공사/ 12,000 - 6천 원

(115회 나오키 상 수상작, 유하 감독,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 원작입니다. 가장 최근에 샀고,  엊그제 한 번 완독했어요.)

 

13. 내 사랑이 너를 붙잡지 못해도/ 서영은/ 해냄/ 9,000 - 4천 원

 (김동리와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M캐릭터 '문자'가 나오는 <먼 그대>를 보셨다면, 그리고 이 둘의 실제 사랑 이야기에 관심 있으시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김동리 좀 이상해요. 자긴 유부남이면서 서영은에게 의처증도 있고 폭군 행세를 합니다. 부인도 둘 사이를 알아서 안정적인 삼각관계를 유지합니다. 서영은은 문자보다 더한 M 캐릭터입니다.)

 

 14. 말도둑 놀이 / 퍼 페터슨/ 손화수 역/ gasse/ 11,800 - 5천 5백 원

 (뉴욕타임즈 2007 올해의 소설 베스트 5, 타임지 2007 올해 최고의 소설 10, 뉴욕 도서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베스트 10 등등... 화려한 이력이 있네요. 상도 많이 받았고요.  겨울에 읽기 좋은, 북유럽의 정서가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15. 블론드 1~3 / 조이스 캐롤 오츠/ 강성희, 송기철 옮김/ 12,000+13,000+13,000=38,000  - 1만 5천 원 : 거래중

 (마릴린 먼로에 관한 팩션입니다. 조이스 캐롤 오츠 특유의 비정상적인 심리 묘사가 두드러집니다. 마릴린 먼로 입장에서 그 유명한 스캔들 혹은 로맨스들의 이면이 파헤쳐집니다. 현장에서 어떤 배우였는지 상상하기도 좋고요.  표지의 마릴린 먼로 흑백사진과 강렬한 원색 제목이 예뻐요. 하드케이스까지 그대로지만 3권이 습한 여름 때문에 조금 바랜 듯하고, 두번씩 읽고 나서 부피가 조금 부푸니까 케이스엔 안 들어가지만 케이스까지 함께 드리겠습니다. 1,2,3권 다 두 번씩 읽었음. )

 

 

 

 

    • 아,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 설레이시겠지만, 구매 댓글은 아니에요. 책소개가 아주 식욕(?)을 자극하네요. 목록을 기억해둬야겠습니다. :)
    • 살아 움직이는/ ㅎㅎㅎ 그래도 댓글은 좋아요!! 감사.
    • 4, 5번 사겠습니다. 택배비는 선불로 하겠습니다.
    • 봄밤/ 자야 해서 접속을 끊어야 하네요. 쪽지 보내 주시면 내일 저녁에 확인하고 입금하도록 하겠습니다.
    • keira/ 쪽지 보냈습니다. ^^
    • 7, 11 예약합니다. (예약 됐을까요?)
    • Gaspard/ 쪽지 확인해 주세요 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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