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에 가서 혼자 피자먹기...

오늘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날입니다.

skt회원들은 봉기하라!!...아웃백과 피자헛 50% 할인의 날이에요!


조촐한 저녁을 마무리한 전 내일 식단을 미리미리 생각하며 기쁨에 흐느끼고 있습니다.

내일은 피자헛으로!

난 다이어트 중이니까 치즈피자 먹을겁니다. 패밀리사이즈로 먹을거에요.혼자서.


피자헛 홈페이지에 가서 탐욕스럽게 메뉴들을 훓어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추억이 하나 있는데요.


몇년전 일때문에 늦은밤 혼자 임실에 가게 된적이 있었어요.

임실은 제게 정말 생뚱맞은 동네였고..또 그날은 굉장히 어두운 밤에 도착하게 되서, 뭐 새로운 도시를 방문한 낭만과 설레임을 찾을 겨를조차 없었죠.

버스에서 내려서 터미널을 나오는데..와..진짜 완전 시골동네더라구요.

그러나 임실하면.유명한건 피자치즈,피자브랜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배도 출출하고 해서,업무장으로 가기 전에 그 주변으로 임실피자점이 있는지 찾아봤어요.와..되게 많더라구요.

그나마 좀 규모가 있는곳에 들어갔는데 거기도 영세해 보이더군요.

주인집 딸로 보이는 중학생이 테이블에 앉아서 숙제를 하고 있고..카운터는 비어있고 아저씨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오히려 제 방문을 그 주인집 딸이 더 당황해 했어요.더 민망해 하더라구요.;

주인이 오셔서 제가 주문을 했어요.피자 한판 달라고요.

그리고 당연스럽게 여기서 먹고 가겠습니다.했더니..완전 이상하게 쳐다보는거에요..;;

테이블에 앉아서 혼자 피자 먹는 내내 뭔가 기웃거리던 사장님..-.-;자꾸 힐끗대던 여중생...


아...피자집에 가서 혼자 테이블에 앉아 피자 먹는게 일상적이지는 않는 모습인가보구나.새삼 깨달았었지요..

혼자서 피자집에서 피자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 전 아직 해보지 않았는데 그냥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 저도 할수 있습니다. 안이상해요
      삼겹살집에서 2인분(1인분은 안파니까) 시켜먹기 이런거 빼면은 다 할수 있음
    • 상상하니까 재밌네요 ㅋㅋ 피자 먹으러 온 손님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피자집 주인이라니. 근데 50%할인 무쟈게 좋네요. 아이폰 약정 끝나면 skt로 갈아타고 싶을 정도.
    • 오케이 캐쉬백 써서 50이면 무효에요. 피를주고 살을 취하는...
      그거 안써도 되면 정말 좋은 프로모션입니다!
    • 저도 해보고 싶은데, 캐쉬백이 없.... ㅠㅠㅠㅠ
    • 전 당시까지만 해도 혼자가서 피자 먹는게 주인에게 이상해보일것.이라는 생각조차 못했어요.-.-;;
      그 반응이 너무 낮설어서..지금은 외려 혼자 가서 먹기 좀 쭈빗댈듯 싶어요^^;

      skt의 유일한 기쁨이죠. 마지막주 수요일은.
    • 할인 안받으면 캐쉬백 50%적립되고, 반값 할인을 할경우엔 오케이 캐쉬백 매장에 따라 10,15% 차감된다네요.
      어차피 전 캐쉬백을 안모아서..
    • 50%라니! 다이어트를 하루 쉬어야만 할 좋은 이유가 생겼습니다! 아자!!!
    • 피자가 혼자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라..
    • 예전에 미스터피자 갔는데 한 남자분이 혼자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바들이 대놓고 비웃으면서 가만히 놔두질 않더군요. 제가 다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 얼룩송아지 / 무개념 알바들이군요. 그런데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는 건 그 남자분이 먹는 걸 방해라도 했나요?
    • 저는 피자는 별론데 샐러드만 먹고 싶어요. 샐러드바만 이용할 수 있다면...
    • 네. 혼자서 피자도 먹고 혼자서 패밀리레스토랑도 가보고 혼자서 영화도 보고 혼자서 고기도 구워먹어 보았어요. 전 정말 아무 생각없이 갔었는데 알바들이 매~~~우 지나치게 친절해지는 경험을 하고 난 후엔 종종 혼자 갑니다ㅋㅋㅋ
    • 이 글 읽고, 캐시백 확인 했더니 359포인트 밖에 없네요; 그래도 오늘 시켜먹고 50%적립이나 받을까 고민중이에요.ㅋㅋ

      침흘리는 글루건/더 친절하게 해준다고요?? ㅋ 한번 가줘야 겠네요. 아무래도.
    • 피자는 한 판 다 먹기 힘드니까 ('못 먹는' 게 아니고 그냥 질려서 -_-;;;;) 아무래도 힘든 것 같아요.
      캐쉬백이 금액의 10% 이상 있어야만 50% 할인이 되는 거더라고요.
    • 플로즈/ 네. "저기요."라고 하면 여러 명의 종업원들이 어딘가에서 (ㅎㅁㅎ)이런 표정으로 순식간에 나타나요ㅋ
    • 임실은...도시가 아니고 '군'지역 입니다. 인구 2만 5천명..
    • lemonade/ 낄낄거리면서 음료를 가져다 줬어요. 저와 제 일행이 다 먹고 먼저 나갔었는데 그때 알바 한 명이 교대타임이 됐는지 저희와 같이 나왔었거든요. 근데 남은 알바들에게 저 이상한 놈 잘 지켜보라고..-_-문을 채 열지도 않고 그런말을 하더란 말이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