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사소한 일로 열받는 경우들

나사를 뺄려고 드라이버질(?)을 하는데 계속 헛돌면서 안나올때

 

캔 뚜껑 딸려고 하는데 손톱만 아프고 따지지 않을때

 

참치캔 딸려다가 손잡이만 똑 하고 뿌러질때

 

라면 혹은 과자 봉지, 양옆으로 잡고 뜯을려는데 안될때

 

왕뚜껑 같이 넙적한 컵라면 겉 비닐 뜯을려고 하는데 잡을때가 없어 애먹을때

 

컵라면 뜯을때 너무 세게 붙어 있어서 스티로폴도 같이 뜯겨져 나갈때

 

자다가 일어났는데 안경 어디 있는지 몰라서 헤맬때

 

음료수 뚜껑 -주로 유리병으로 된것- 열려고 뚜껑을 돌리는데 팩킹된 비닐은 안 뜯어지고 뚜껑만 헛돌고 있을때

 

손으로 뚜껑여는 병맥주, 뚜껑은 안돌아가고 내 손바닥만 아플때

 

 

 

쓰고 보니 좀 있군요.

    • 선심 베풀었다가 거꾸로 욕먹는 경우
    • 뭔가 말하려고 했는데 까먹었을 때!
    • 내가 타는 버스만 안올 때! / 아님 내 앞 사람만 안내릴때 :(
    • 지하철 타러 내려가는데 땡땡땡땡 소리 들려서 허겁지겁 뛰어내려갔는데 반대 방향 열차일때.

      아니면 내가 가는 방향 맞는데 눈앞에서 스크린도어 닫힐때
    • 버스 하니깐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30분 동안 기다렸는데 내가 탈 버스만 안와서 택시를 탔더니만 곧바로 그 버스가 왔습죠.

      지하철 타고 가는데 내 앞에 앉은 사람만 끝까지 계속 앉아있고 그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다 내릴때.
      그래서 나보다 늦게 탄 사람이 먼저 앉을때.
    • 후드집업 벗으려고 지퍼 내렸는데 지퍼가 끝에서 분리 안 될 때. 아니면 지퍼가 안 올라갈 때.
    • 검색하려고 창을 띄웠는데 다른 기사에 홀려 홀랑까먹고 도통 생각이 안날때
    • 저도 버스 하니까 생각나는 일 하나.
      고3때 우울증의 극에 달해 힘들고 지친 몸을 부여잡고 야자조차 내팽개치고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제 앞을 휑하니 지나가더군요.
      느리게 지나가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친듯이 쫓아갔습니다. 근데 버스 승강구가 잡힐 듯 말 듯 하는 거에요. 끝끝내 잡히질 않고, 달려도 달려도 무정하게 가버리는 버스... 이상하게 눈물이 막 났습니다. 하염없이 울면서 결국은 따라잡지 못한 버스를 포기하고 자리에 서서 울고 있는데 또 하나의 버스가 휭 지나가 버렸습니다.
      마치 세상 모두에게 버림받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엉엉 울면서(그래 난 버스조차 안 태우는 슈레기야 시밤... 이런 기분으로) 버스 타는 것을 포기하고 머나먼 집을 향해 걸었습니다. 걸어서 도착할 수 있다면 새벽쯤 되겠지만 그냥 걸었어요. ...우울증은 모든 사소한 일을 대타격으로 만드나봅니다.
    • 지하철안이나 환승하러 걸어다닐때 누가 내 신발 밟았을때...
      신발 밟는게 제일 싫어요!
      그리고 오늘은 음~ 이 상황이라면 바로 칼퇴근 할수 있겠군? 했는데 문제 생겨서 야근하게 됐을때... 자주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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