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지르기만 한 책들 많으신가요?

 

 

책욕심이 뭔지..

읽어야지 하고 사놓고 거들떠보지도 않은 책들이 수북합니다.

문제는 계속 쌓이기만 한다는거..ㅠㅠ

 

대세를 따라서, 필요해서, 표지에 반해서

제목이 끌려서, 관심분야라 샀던 책들인데 왜 책을 쟁여만 놓게 될까요.

으으~이 게으름을 어떻게 깰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듀게분들 중에도 지르기만 한 책들 많으신가요?

우리 가지고 있는 책부터 읽는 독서모임이라도 만들까요?

같은 책을 읽는게 아니라 본인 소장 책 중에 읽지않은 책들을 각자 읽는 모임이요;;

 

한달 동안 읽을 권수를 각자 정하고 한달에 한번 모여서

성공여부와 함께 책이야기 나누고, 소장책 한권씩 가지고 나와

서로 돌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읽지않은 책들만 채워져가는 책장을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글 올려요.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잖아요.하하하;;;

 

    • 라, 라깡의 재탄생을 사춘기 허세때문에 17세 생일선물로 받아놓고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였어요....독서모임을 한다 해도 이건 못 읽을듯..ㅜㅜ
      하긴 이거 말고라도 사놓고 영 안 읽혀서 다 못 읽은 소설류도 꽤 많군요, 언제 다 읽는담:<
    • 아주 많고, 그만큼 뇌는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옛날엔 잡힌 책을 다 읽기 전까지 손에서 놓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느새 하루 단위로 몇쪽씩 읽는다는 강제적 계획을 세움에도 책을 읽어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 아주 많습니다. 특히 인터파크 중고서적(실제로는 새책입니다. 재고떨이..) 이벤트 할때는 그냥 주워담아서 나중에 내가 이걸 왜 샀지? 라고 생각하게 하는 책들도 많네요..

      일단 이번 가을~겨울 사이에 시리즈는 다 읽을 생각입니다.
    • 전 질러 놓고 10년 넘게 손도 안 댄 새에 작가가 작고해버린 책들도 종종...
    • 사놓고 안 읽은 책이 꽤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애매하다 싶은건 안 사게 되었어요.
    • 제목보고 저같은분이 또있구나 하고 들어왔습니다. 제가 서평만 보면 지름신이 내리는 스탈이라 이젠 꼭 필요한 게 있을 때가 아니면 알라딘에 접속하지도 않아요. 리브로대란때 삼십만원어치(반값이니 정가로 따지면 60만원어치) 책 사놓고 읽기쉬운 소설만 싹 골라읽고 비닐포장도 안뜯은게 있습니다.(헉)
    • 책은 원래 지르기만 하는 거 아닌 건가요?(-_-)a
    • 에고 오늘 또 질렀네요.
    • 허허.... 왜 없겠어요. ㅎㅎ 특히 예전에 인터넷 서점의 할인 폭 제한되기 직전에 마구 지른 책들이 책장에서 푹 쉬고 있어요. 확실히 책은 제목 보고 제대로 꽂히거나, 평소 관심분야여야 잘 읽히지 남들이 "난 재미있게 읽었다"고 추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듯. 듀게에서 호평받은 책들도 많이 샀는데 정작 손이 가질 않아요.

      해결책으로는... 안읽은 책은 책꽂이에 놓지 말고 책상에 올려놓으라는 조언도 봤었고, 책꽂이에 두더라도 제대로 꽂지 말고 거꾸로 꽂아두라는 조언도 봤어요. ㅎㅎ 둘 다 스스로 심리적 압박을 느껴서 빨리 읽게 만들라는 거였죠. 하지만 그것도 얼마 못가 둔감해질듯 해요.
    • 예전에 김영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조언해준 바에 의하면,
      '읽어야 하는 것을 사는 게 아니라 산 것 중에서 읽는 것' 이라고 생각하라더군요.

      옷이랑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조금 마음이 편해지시지 않을까요.
    • 다 읽지 못할 책들
      다 듣지 못할 음반들
      다 만들지 못할 프라모델들...

      그런게 인생 ㅋ
    • 듀게 실망이에요. 리브로사태를 언급하신 분이 단 한 명 밖에 없다니요. 제 책장은 여전히 리브로사태가 진행중인 걸요.
    • 사 두고 안 읽은 책 해치우려고 거의 3개월째 새 책을 안 사고 있는데 지금 있는 책만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도 올 해는 다 갈 것 같아요.
    • 누구나 지르고 그냥 놔 둔 책 한가지씩은 있는거에요 ㅋㅋㅋㅋ
      네 저도 리브로한테 낚여서 왕창 사놓고 여전히 책장에만 있어요 ㅠㅠㅠㅠ
    • 리브로 사태 진행 중 4444

      아직 절반도 못 읽었어요.
    • 책 지름신이 너무 심해도 '책인데 어때. 투자다. 사놓으면 언젠가는 다 읽는다. 더구나 우리 나라 책은 절판이 너무 빨라.' 따위 쉴드를 치며 버티고 있었는데..투자는 개뿔. 그냥 충동적인 돈 버림이었을 뿐이에요. 아아아아아악
    • 저도 요즘 새 책 사는 거 자제하고 있어요. 매일 마음만 앞서가네요. 그래도 요즘에는 쌓아놓은 책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 저도 정말 그런 책들이 많답니다. '꼭 읽어야지' 해놓고는 사두고 못읽는 책들이 어찌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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