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천조국 야구 리그 마지막날. (부제. 1년중 가장 슬픈날) + 뜬금없는 홍어드립.

0. 사전 설명.


1) 와일드카드 경쟁.  보스턴 레드삭스와 템파베이 레이스는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동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동률. 


한팀이 이기고 다른팀이 지면 이긴팀이 올라갑니다. 둘다 이기거나 둘다 지면 다음날 가을야구를 놓고 원게임 플레이오프.


뭐 일단 무조건 자기 경기는 이기고, 경쟁팀의 패배를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


2) 리그 2위를 놓고 경쟁.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각 리그 챔피언으로 결정난 상태에서 쉬운 상대를 만나기 위한 경우의 수를 따지는 팀들.


자세한건 생략하고 텍사스 레인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밀워키 브루어스는 무조건 이겨야 편하게 감. 깊이 생각할 필요 없음.



1. 9월 28일. 동부 표준 시간 19시 10분부터 오리올스의 캠든 야즈,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 밀워키의 밀러 파크,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칸 파크,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들을 시간 순서대로 편집한 영상입니다. 모든 순간 순간이 치열합니다. 감히 7개 구장에서 펼쳐진 각자의 월드시리즈 7차전이래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이런거 볼때 4분할 화면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2. 기적이란 진부한 말외엔 설명이 안되는 템파베이 레이스도 감동적이었지만, 그 못지않게 큰 감동을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받게됩니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꼴찌팀 오리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 필리스는 사실 이 경기에 있어 큰 동기부여는 없습니다. 이기건 지건 이번 시즌의 결과는 달라질게 없죠. 하지만 꼴찌라고 깔보지마! 그냥 만만한 호구가 되지는 않을거야! 라는 오리올스나 죽을힘을 다하는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해 상대해주겠노라~는 필리스의 자세가 새삼 뭉클했어요. 


양키스가 리베라를 내지 않아서 조금 논란이 되는 모양이던데, 사실 전날 등판하고 다다음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할 한국나이 43살의 마무리는 이 경기에 등판하지 않는게 양키스 입장에서 당연한거죠. 그냥 져주기로 맘 먹었으면 7점을 낼 필요도 없었죠.



3. 내일부터 천조국 가을야구시작입니다. 기적의 레이스 외에 나머지 7개 팀도 다 매력적인 팀입니다. 응원하시는 팀 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저는 이왕이면 아직 우승 못해본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4. 토미 라소다옹이 1년중 가장 슬픈날은 야구가 끝나는 날이라고 했죠. 올해 레드삭스팬과 브레이브스팬은 그 슬픔이 더할듯 합니다. Cheer Up! Mate! We have next season!




덧) 5. 어제부터 자꾸 템파베이 레이스 동영상 돌려보는데, 유니폼 소매의 가오리 로고가 눈에 들어와요.(레이스의 이전 이름은 데블레이s. 가오리란 뜻이고요. Ray도 가오리란 뜻이 있어요.) 근데 뜬금없이 홍어 삼합이 먹고 싶네요. 이건 곱창이나 삼겹살, 전어처럼 같이 먹으러갈 친구들도 없넹. 아악.

    • 저도요 밀워키와 텍사스의 월드시리즈를 바랍니다 ^^
      • 내셔널쪽은 저도 밀워키 응원해요. 왕자님 떠나기전에 우승한번 해봐야 할텐데, 필리스가 너무세죠. (우선 디백스부터 이기고...)
    •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11년째 발전이 없는(..) 푸홀스는 11년 연속 99타점, 0.299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푸홀스가 되어버렸죠..-_-;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져서 애틀란타랑 단판경기가 한게임 더 벌어졌다면 3할 100타점을 기록할 수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포스트시즌으로 바로 직행..(추가 경기도 시즌에 포함되다고 합니다)
      • 11년 연속 .299 29홈런 99타점 99득점 29이루타를 이어가는 알버트 구홀스입니다.



        저 위의 영상에서 카디널스의 첫타점이 푸홀스의 99번째 타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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