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그런 것 같'내'요. ㅠ.ㅠ 이해가 안가는 것들은 많지요~ 저도 어릴 때는 5회말카드에서 5회말까지는 생각 못했지만 어쨌든 그것의 실체는 몰랐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책이나 문장에서 잘 나오지 않는 단어들을 정확히 잘 모르는 경향이 있었어요. 유추를 못 해내었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착화탄'같은 건 '착화'라는 말을 스스로 알아내기 까지 정말 오랜 세월이 걸렸음. 번개탄 뭐 이런 건 나와도 착화탄은 일상 글에서 찾아보기가 꽤 어렵더군요. 연탄보일러 그 시절에도. 평소 인쇄된 단어를 눈여겨 보지 않고 혼자 편하게 쓴다든가, 어릴 때 저처럼 자기가 접하는 인쇄물에 잘 나오지 않는 단어들은 틀리기 쉬운 것 같습니다. 틀려도 고치는 데에 전혀 신경 안쓰는 유형도 있을테고요. ㅎㅎㅎ
"~대다"를 "~되다"로 쓰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제일 강렬했던 건 누가 자꾸 '집적되'서 짜증난다는 토로글..;; 한 번 걸러진 글보다 쉽게 쓰여지는 블로그나 게시판에서 접하는 단어가 더 많다보니 점점 발음 들리는 대로 편하게 쓰는 게 굳어지는거 같습니다. 사실 저도 회손녀 사건때 ㅋㅋㅋㅋ회손이래 회손ㅋㅋㅋㅋ했는데 예전 블로그 정리하다보니 저도 그렇게 썼었더라구요-_-;;
이 게시판에서도 '웬만하다'나 '왠지'를 제대로 쓰시는 분들은 (즉, 왠/웬 구분 잘 하시는 분들은) 웬만해선 못 봤고 며칠/몇 일도 거의 대부분 틀리시더군요. ('몇 일'은 없어요) '주워들은'을 '줏어들은'으로 쓰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고 종종 '가진'(소유한)을 '갖은'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고 '떼'와 '때'라든지 기타 등등 이 게시판이 별로 맞춤법 오류에서 자유로운 곳이라는 생각은 안 해요. ^^;
예전엔 맞춤법 오류나 오타를 지적하는 것은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인 것도 같았는데 요새는 본문에 틀린 부분이 많은데도 알려주는 댓글이 하나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