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머털도사' 엄청 재밌네요.

딱히 할일이 없는 개천절 덕분에 케이블 채널 중 만화채널을 다 틀어보게 되었습니다.

제 초등학교 시절에 국경일 아침에 방영했을법한 만화 '머털도사'가 나오더군요.

 

이제는 공중파 방송국에 대접받지 못하는 신세인지 케이블 만화채널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 봐도, 속도감이 적당하고 내용 복잡하지 않으면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게 되는 스토리가 참 재밌네요.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그 다음 108요괴나, 조선시대 도련님 데리고 나온 것까지 총 3개의 에피소드가 나왔던 것 같은데 맞나요?

다 재밌었는데, 왜 길게 씨리즈를 끌고 나갈 수 없었던 이유가 뭐였는지...

 

그리고 이 원작자의 또다른 작품이 '장독대'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도 재밌었거든요.

이 분은 왜 이 이상의 작품활동을 하지 못했는지 오늘따라 괜시리 아쉬움이 남는군요.

    • MBC는 명절 아침에 머털도사를 방송하라!
    • 네. 2편은 머털이가 자기때문에(맞나모르겠군요, 정확하진 않습니다) 풀려난 108요괴를 다시 잡아들이는 에피소드인데, 108요괴이니 한마리당 1~2에피소드를 제작해 제법 장편으로 끌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다소 싱겁게 한편으로 끝내는 면이 있습니다. 3편은 또매라는 부잣집 망나니 도련님을 머털이가 갱생시켜주는 내용입니다. 1,2편이 말썽부리면서 성장해가는 머털이의 모습이었다면 3편의 머털이는 제법 도사같은 면이 있죠.

      p.s : 머털도사는 요즘 올라오는 다음웹툰 '도사랜드'에 우정출연(?)합니다.
    • 아. 또매 맞아요. 거기에 오수의 의견 에피소드 살짝 첨가되어서... ㅎ
    • 전 머털도사가 연재되는 만화책을 보면서 자란 세대인데...
      이두호씨 작품이 대체로 그렇듯이 머털도사도 꽤 어두컴컴한 만화여서 그 때는 썩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2부부터는 그 분위기가 싹 사라져서 한숨돌린(?) 기분이 든 게 지금도 기억나요.
    • 장독대는 만화책으로 읽었는데, 머털도사도 만화책이 있었군요.
      이두호씨 별명이 바짓저고리 만화가 였다면서요.
    • 이두호 만화책 '임꺽정' 진짜 재밌었는데...
    • 영화화 하면 대박날거같은데 의외로 영화호 한다는 소리가 안들림..;; 진짜 아까운 소재에요
    • 제 기억에 장독대는 코난보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한 소년 추리물이었죠.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명절도 아닌데;;
    • 머털도사는.. 108요괴부터는 그냥 전작의 인기에 기댄 설정 파괴 속편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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