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수요하니까 떠오르는 게...

 

남자는 아니지만 남자들하고 오래 있다 보니 소라넷은 10여년 전부터 알았고,

얼마전에 여초사이트를 휩쓸고 지나간 몰카 광풍도 오래 전부터 알았습니다.

 

-사이트 자체가 워낙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 한국 남성들을 위로-_-해준 거다 보니, 몰카를 그닥 안 즐기는 분들도 '아 소라넷 그게 뭐...'하는 미약한 쉴드 반응도 있고, 몰카 자체가 요즘 광범위하게 퍼진 거다 보니 '이게 다 한국 야동을 불법화한 병신같은 정통부 때문이라능! 한국남성 가엾지 않냐능!'하는 뭐 이런 반응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범죄인 건 알고, 참여한 적도 없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껄쩍지근하죠.

저는 남성분들이 여자들의 불만 토로에 대해서 '징징거림'이라고 매도하는 걸 싫어합니다만, 이런 거야 말로 징징거림이라고 봅니다. 어우 찌질해.

 

-가엾 불쌍 드립 보고 또 생각난 게 색기전문 모 네이버 파워블로거 ㄹㄹㅋ님의 블로그에서 티비 보고 귤까먹으면서 퍼져 있는 여자애들 짤방 올려놓으면서 한 코멘트였어요. 남자들은 주체못할 성욕때문에 이렇게 괴로운데 너네는 하반신 놔두고 뭐하냐, 뭐 이런 개드립이었는데 꽤나 많은 동조가 있더군요.

 

썩혀도 내가 썩히지 보시할 생각은 없지 말입니다.

    • 성을 물질적 거래의 대상으로 보는것 자체가 불쾌합니다.
    • 헉 그런 개드립 공중파 아니지 블로그에 가능하군요.-_- 전 짐승에게 먹이를 줄 생각이 없지 말입니다.
    • 개드립 한 번 참신하군요. 시베리아 빙산 위에서 수박 씨 발라 먹을 블로거질세..
    • 그러니까 성욕해소할 방법이 없어 몰카질 하는 애들을 불쌍한 거고
      그런 이들을 위해 짧은 치마 입고 다니는 여자분들은 상냥한 거고...
      그런 세계에 살고 있는 거지요.
      남자들이 여자보다 성욕이 큰 걸까요, 아님 자제력이 약한 걸까요. 문득 궁금...
      이런 변태적 성욕의 발로가 남녀 동등한 세계라면 좀 괜찮을까요
      업스커트 동영상 수만큼 꽉조이는 바지 윌로 불룩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오는 그런 세계
      (동등하게 남녀 보두 금욕적인 세계라고 좋겠냐만은)
    • 그런데 성욕이라는 게 그렇게까지 해소하기 힘든 일인가요? 손 하나만 있으면 되잖아요? -_-
    • 지나가다가//야설 야동 은꼴 몰카 키스방 안마방 룸싸롱 집창촌 아무튼간에 아주 섬세하고 다양하게 분출될 수 있는 경로로 다 되어야 하고, 인종도 꼭 코리안 걸 저팬걸 라틴걸 다 맞춰서 나와야 되는 모양입니다.
    • 이번 사건(정확히 말하면 이번에 불거진 사건)이 심각한 범죄이고 반드시
      처벌해야 할 가해자가 존재하는 일임은 너무나 자명하지만,
      일부 댓글들은 그 나름대로 2차적인 성폭력으로 느껴집니다

      손 하나면…내지는 불룩한 남성…
      하반신 놔두고 뭐하냐 수위까진 아닙니다만 제정신 아닌건 매한가지인듯.
    • 손 하나가 어때서요?
      마스터베이션이 차라리 건전하지 않나요?
      그리고 성욕이라는 것은 충분히 자제 가능한 겁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남자의 성욕에 훨씬 더 관대한 나라에 살다보니
      남성의 성욕에 관해 별 해괴한 논리가 득세를 해서 탈인게죠.
    • 소라넷에 대한 쉴드가 존재하는 것은 해당 여성의 얼굴을 철저하게 가렸다는 것과 알몸 도촬이 아닌 공공 장소에서 누구나 볼수 있는 여성의 모습을 촬영이기 때문이겠죠. 서구권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촬영은 개인의 권리로 인정하더군요. 심지어 미국에서는 업스커트 치마속 촬영까지 무죄선고 하기도 했습니다.
    • 듀게잉여/치맛속 팬티까지 보여주던데 그게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모습'인가요?
      미국에서 판결나면 우리도 따라해야 해요?
      게다가 우리의 인권은 그네들의 것을 들먹이면서 비유하기에 많이 초라한 수준 아닌가요?
    • 듀게잉여님 주변 여성들은 공공장소에서 배설하고 속옷 갈아입고 그럽니까? 별 희한한 소릴 다 듣네요. 어제의 쉴드를 능가하는 발언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이거야 참 산 넘어 산입니다. 극도로 독특한 사람들하고 게시판을 공유하고 있다 생각하니 거 참 저 자신이 애잔하네요.
    • 화장실 몰카는 극히 일부분이었잖아요. 대부분은 거리에서 찍힌 것 아니었습니까. 얼굴가려서 누군지도 못알아보는 사진들인데 이걸 큰 범죄로 느끼기는 쉽지 않다는 거죠. 외국에서는 민사소송 감도 안되는 사안이구요.
    • 화장실, 자취방, 목욕장면, 섹스 장면, 방 안과 같은 극히 사생활 내부를 찍은 게 핵심이었구요, 조회수 폭발하는 거였죠. 쉴드 쳐주시는 마음은 애잔합니다만, 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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