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구~ 정말 재밌네요. 송중기, 예쁜 얼굴이라 퓨전 말고 정극 사극은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멋지군요.
사실 세종은 왕위에 오르고도 8년 동안 상왕 노릇하는 아버지 태종 - 이방원 - 때문에 거의 뭐 임금 노릇을 못했죠. 그 와중에 처가는 작살이 나고 장모는 딸이 왕비인데 관노가 되어 궁에서 노비살이를 하고...
세상에 - 그 난리 겪으면서 8년 동안 어떻게 아버지하고 아내 얼굴을 보고 살았을까...싶었다니까요. 그래서 한 때는 내가 세종이었다면! 내가 왕인데! 아버지하고 어떻게든 한 판 붙었을것 같은데! 라고 생각해 본적도 있었는데 이 드라마가 정확히 그런 내용으로 가고 있네요. 예고편에서 송중기가 '왕을 참칭하는 자!라고 이방원에게 호통치는 장면을 보니 정말 통쾌합디다! 아무렴! 어찌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