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철 이른 질문이지만 히트텍

한번도 사입어본 적 없는데 입으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서 여쭙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피부에 닿는 옷은 무조건 천연섬유가 좋다고 교육받고 자라서 속옷도 면속옷만 사입거든요. 실크 속옷 사입을 형편은 못되고. ;

실제로도 면 아닌 합성섬유 속옷은 보기에는 예뻐도 입을 때 감촉이 면소재만 못한 느낌이고;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해서 금방 뭐 나고 그렇거든요.

레깅스 같은 건 추울 때 어쩔 수 없이 신지만 신고 저녁에 벗고 나면 꼭 다리가 건조해져서 붉게 부어올라요. 

그래서 속옷과 속내의, 속셔츠 등은 최대한 면 소재로 골라입습니다. 

그런데 유니클로에서 껴입으려고 산 민무늬 셔츠가 면 94%라고 되어 있는데도 너무 감이 거칠고 합성섬유 느낌이더라고요.

동행인은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 미리 사둬야 한다고 히트텍 제품을 샀는데 피팅해보니 그게 차라리 감이 좋아요.

유니클로를 선호하지 않아서 여기서 옷 사본 적이 별로 없기는 한데

그 중에서도 섬유의 질이 좋았던 기억은 없거든요 몇 번 빨면 보풀 일어서 못쓰게 되고. ;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그런데 또 언젠가 얻어 듣기로는 유니클로가 디자인은 좀 그래도 원단을 좋은 거 써서 퀄리티가 괜찮다고 하는 말도 있었고

어느 쪽이 맞는 건지, 제품마다 차이가 심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기왕 산 셔츠 교환하는 김에 히트텍을 사볼까 하는 생각이 났는데

합성섬유인 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립니다. 땀 흡수가 잘 안 되거나, 몇 번 빨면 섬유가 망가져서 보풀보풀해지거나 하지 않나요? 

혹은 저처럼 피부 예민하신 분들 입었을 때 별 문제 없던가요? 

    • 철 이른 질문은 아니네요. 요즘 광고를 열심히 때리고 있어서 버스정류소마다 보이는 이나영 언니의 아름다운 모습에 요즘 눈이 호강합니다.
    • 속옷에 뭔가 붙은 건 면이고 실크고 절대 못 입는 나름 예민한 피부인데 유니클로 속옷은 문제 없이 잘 입습니다...마는 합성섬유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는 해요. 히트텍도 여러번 빨면 보풀이 일어나서 외관상 한 계절용인 것 같습니다. 전 보풀난 채로 계속 입지만요.
    • 철 이른 질문은 아니네요2222 지금 안사면 이번 겨울 허허벌판에서 나실겁니다.

      피부예민한 편인데 지금까지 괜찮았구요
      방한이다보니 땀흡수 되는 재질은 아닌거 같고, 여러번 빨면 보풀도 살포시 일어났던 것 같아요. 단 크리스컬한 수준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것은 비슷한 내복류 대비 정전기가 안난다는거! 이게 정말 신기하고 좋아요.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더 장점으로 다가와요.
      정리하면 면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 합성섬유 대비해서는 매우 괜찮다 입니다.
    • 유니클로가 예전에는 섬유질이 좋았는데, 점점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 면티 같은 거...뭐 그래도 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브랜드보다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고요.
      히트텍은 땀흡수나 통기성은 별 문제 없었던 것 같아요. 저도 몸에 닿는 건 면이 아니면 답답해서 잘 못 입는 편인데, 히트텍은 답답하지는 않았거든요. 다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보풀은 생기기는 합니다. 뭐 어차피 내복으로 입는 거니 보풀은 상관 없지만요.
    • 작년겨울에 처음사서 입어봤는데 우선 정전기가 덜나서 니트속에 받쳐입기 좋았어요

      그렇게 피부에 자극되진 않았지만 몇번빨면 보풀이 심해져요

      아주 얇고 달라붙는 티셔츠 형태의 내복이죠 어쩌더 겉옷 밖으로 소매나 넥라인이 보여도 흉하지 않은 내복이요
    • 히트텍 보풀 생겨요. 촉감은 좋구요. 얇아서 속에 입기 좋죠.
    • 전 보풀 너무 심해서 실망했어요.. 보풀나는건 합성섬유라서 그렇죠.. 엄청 따뜻한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한철 입는 이너인데 가격이 싼것 같지도 않고..
      기본 디자인이라 또 살까 싶긴한데 광고나 입소문을 듣고 기대한것 대비는 좀 실망이었어요.
    • 보풀이 심하다는 말에 그냥 환불만 하고 왔어요. 그나마 장점이 보통 셔츠처럼 바깥에 보여도 괜찮다는 건데 보풀이 일면 그렇게도 못 입겠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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