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업도 아니고 애플,그리고 스티브잡스라면 당연히 스티브잡스에 그 업적의 빙점이 찍힐만 하지요.그사람이 그 집단에서 막대한 권력을 휘두르고 선봉해서 이뤄낸 것들은 분명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졌으니까요. 요즘 시대에서 it쪽이 일궈내는 가치들,사회현상들,산업들이 현시대를 이끌어가는 만큼 당연히 조명받을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티브잡스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그를 높여 추모하는 분위기는 단순히 언론만이 아닙니다. 정계쪽 뿐만 아니라 한국만 해도 문화인,연예인들,정치인들 마저 한마디씩 보태고 있는 중이에요.단순히 여론몰이로 뭔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게 아니지요. 듀게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잡스의 죽음이 이슈가 되고 대단한 위인이나 연예인처럼 들끓는걸 보면 일반인들에게도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유추할수 있지요. 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에 사람들이 혼돈하는걸까요?
그리고 같은 선상에서,그럼 어찌 애플을 워즈니악이 만들었다고 할수 있나요? 게다가 현재 애플이 사회의 중심이 된건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컴퓨터를 만든 초기 이후의 성과입니다.
선행얘기는 이해가 안되네요.그건 자선사업을 의미하나요? 사회의 공헌은 한 사람이 본인의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그로인해 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쳤을때 발현되는거지요.얼마를 기부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요. (그리고 얼마전 u2가 스티브잡스에 대해서 얘기하길.사람들의 오해와 달리 알려지지 않은,알리지 않은 잡스의 기부행위들은 상당하며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것.이라는 언급도 있긴 했습니다.별로 중요하다고 보진 않지만 워낙 이걸 빌미로 이죽대는경우가 많아서.)
잡스를 추모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것은 다 잡스님 덕이다.. 이러구 있는 것이 한심하다는 거죠.. (주) 애플컴퓨터 말고 말그대로 애플 컴퓨터요.. 이건 하드웨어적으로 잡스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물건입니다.. 잡스가 자랑하는 수많은 기술들도 잡스가 개발한 것은 아니지요.. 물론 그것들을 발굴해내고 접목시킨 안목이야 있는 양반이지만.. 기술하고는 영 거리가 먼 사람인데 하지만 남의 기술 잽싸게 훔쳐다가 특허등록이야 잘 했죠..
도야지/애초 애플컴퓨터는 시작부터 잡스와 워즈니악이 함께 이뤄낸것이지요.직접 생산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가치를 발견하고,돈을 투자하고,방향과 디자인을 짜고,셀러리를 하며 최초 개인용컴퓨터가 나온겁니다. 이후의 제품들의 경우 그 방향성이나 목표와 최종적인 청사진등에 더욱 깊이 개입하게 되는게 스티브잡스지요.
직접생산을 하지 않았다고 잡스가 이뤄낸게 아니다,업적이 없다.하는건 직접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고 월트디즈니의 초기 애니메이션들에 디즈니의 업적을 애써 폄하하는 시선과 다를바 없어 보이는군요.
애플이 이뤄낸 대단한 성과의 제품들에 있어서 그 업적을 잡스가 영위하기에 부족할건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워즈니악도 어떤 제품들에 대해선 충분히 같은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을테고요) 오히려 전 도야지님 말을 빌어,여기 어느누구도,어떤 언론도 잡스가 직접 그 제품들을 생산설계했다.라고 하지 않았을텐데 괜한 걱정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답답하시네요.. 언론에서는 잡스가 퍼스널컴퓨터를 만들고 GUI를 만들고 마우스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니까요? 주근깨님이야 잘 아시겠지만 일반인들은 에디슨이 발명품을 만들었듯이 벨이 전화기를 만들었듯이 잡스가 퍼스널 컴퓨터를 발명했다고 알고 있다니까요? 그게 답답하다는 이야기인데 왜 엉뚱한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잡스 혼자 발명가가 되어 이뤄낸건 아니지만 애플의 주축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함께 만든거라고 봐야한다.는 얘기를 누누이 하고 있는건데요;; 고로 애플의 업적인 최초의 퍼스널컴퓨터,개인마우스등등의 성과를 잡스의 영광으로 돌려도 큰 무리 없어 보인다는거에요.당시 그 회사의 수장이었고,결정권자이자 방향을 지휘했던 사람이니까요.
예컨데 삼성의 경우에도 반도체사업을 성과를 얘기할때,실제 그걸 설계하고 새롭게 혁신적인 발전을 시키는건 숨어있는 연구진,기술진들이겠지만 애초 아무것도 없는 시발점에서 그것을 겨냥하고 사업의 핵심으로서 진두지휘를 하며 이끌었다는 업적으로서 이병철에게 그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거겠지요.
픽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들의 성과가 잡스의 성과다!라고 누군가 얘기한다면,잡스가 그 회사를 사들였었고,그가 있었을때 '토이스토리'가 나왔으니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었을건 분명하지만 그다지 잡스의 성과로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애플컴퓨터,애플의 어떤 성과들의 경우에는 잡스와 떨어져 생각하기 어려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