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Juliana Schano - Tell Me Again
-이번주에 저희 대학교 축제가 있었습니다. 초정 가수는 에이트, 리쌍, 김장훈이 왔었는데요. 음, 사람이 너무 바글대서...뭐랄까 무섭더군요.
아, 그리고 리쌍 공연 때 관중 난입이....ㅡㅡ
-대학교 입학했을 때부터 느낀건데....대학교 축제가 오히려 고등학교 축제보다 더 재미가 없는 느낌이에요. 복학 후 몇 년이나 지났으니 좀 나아졌겠지 생각했는데....orz.
어떻게 된게 거의 대부분이 일일주점 밖에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 대부분은 관심도 없어요. 뭐, 이건 고등학교 때는 축제날 수업을 안하는거랑 대학교 축제때는 수업하는 것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제가 나온 고등학교 축제는 정말 재미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일본 만화책에서나 보던 학교 축제와 비슷하다고 해야 되나요? 거의 전원이 참가했고 모두가 열성적으로 재밌게 보냈지요. 우리 학교만 좀 특이했던 것일 수도 있어요.. 남녀공학(남녀합반입니다. 제가 다닐 땐 분반이란 개념이 거의 없었서 남녀공학이라고 하면 남녀합반으로 직결됐는데 이제는 이렇게 따로 구별을 또 둬야 되더군요 ㅡㅡ)이었는데 몇 가지 사례를 들자면 코스프레, 교실에서 보드게임, 물총 싸움, 그리고 동인지 판매 및 관련 팬시 물품 판매.
저희 고등학교 축제가 꽤나 강세를 보였던 이유는 아마도 여성이 강세를 보여서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1학교 때 총원 36명에 남자가 11명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여학생 수가 많았죠.
-이번 대학교 축제에서 유일하게 재밌었던 것은 두 가지 정도입니다. 인간 샌드백이랑 귀신의 집. 전자는 여자만 할 수 있어서(뭐 당연하면 당연하지만요) 구경만 해야됐지만 그 구경하는 것도 재밌더군요. 여자가 스트레스 풀이로 남자를 두들겨패는데....우와, 얼굴에 제대로 펀치를 날리는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귀신의 집은 예전부터 있던 유구한 전통이라더군요. 연극영화과에서 매년하는데...꽤 무섭더군요. 같이 간 친구는 비명을 막 질러대던데...전 그 비명에 더 놀랐습니다. 아마추어의 어설픔틱함이 오히려 더 무서움을 유발시키는데...인기도 꽤 있어서 줄까지 서더군요.
-최근 영화를 못 봐서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볼려는 의지는 있는데 시간이 없네요. 중간고사 기간이 곧 인데 시험은 안 치고 과제만 있습니다. 그것도 조별 과제가 대부분...조 모임에 불려나가고 각종 발제 및 요약 수정하고...으아아아. 이제 곧 모의수업 준비도 해야겠군요.
-제주도 해군 기지 논란은 제가 1학년 때 레포트 주제로 삼은 문제이지요.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에 새삼 경악스러울 뿐 입니다. 뭐, 사실상 이미 법 징행이 끝나고 예산 처리도 끝나서 공사가 진행이 되는 판국인데 이미 끝난 게임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전 제주도 해군 기지에 찬성 입장입니다. 이걸로 친구들과 종종 격렬한 대화를 하기도 했지요.
근데 왜 갑자기 언론을 타고 뻥 터진 것인지는 의문.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외계인 침공물을 쓰고 있습니다. 진부한 소재이지만 침공당하는 세계를 살짝 바꿔봤지요. 우리가 사는 현대나 근미래가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
적당한 외계의 침공 목적은 예전에도 사용한 우주 단위로 확대된 광신적 군국주의 세력과 역시나 우주 단위로 확대된 광신적 종교 세력. 이 둘 중에 하나로 고민 중입니다. 성간 항행 기술의 획득은...뭐,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설정으로....
사족-이번 중등 임용 역사 TO는 99명. 간단하게 100으로 떨어지게 만들것이지 99가 뭐냐...ㅠㅠ 그래도 작년과 비교하면 대폭 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