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말과 안철수의 말
뭔가 제목은 거창하게 써놨는데 내용은 간략합니다.
안철수 교수가 '지원 요청 들어오면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한 것을 가지고 포털 메인에 오르고 신문 방송들이 주의깊게 보는 걸 보고 문득 기억이 났는데요.
청춘콘서트에서 박경철 원장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안 교수가 생각해본다고 말한다면, 정말 그건 '생각'을 해보겠다는 말이지 행동에 옮길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아닙니다.
윤여준씨와도 이 말의 해석에 문제 때문에 곡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안 교수님은 그냥 언제나 그렇듯 예예...생각해보겠습니다 하면서 웃으면서 대답했는데
윤여준씨가 정치인, 기자들과 접촉한 세월이 길다보니 '옳타쿠니, 이 양반 드디어 내 말을 듣고 출마하려는구나! 나도 준비해야겠다'고 오해를 하신겁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이 생겼는데.....여러분, 안 교수님의 말은 그대로, 저 말의 의도가 뭘까 뭐가 밑에 깔려있는걸까를 생각치 마시고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생각 한 이후에야 결정을 하고 행동에 옮기고 그런 것이 순서가 아니겠습니까."
어투는 저 그대로는 아니지만 핵심 내용은 저거였습니다.
저 말을 듣고 난 이후 안 교수님의 말을 담백하게(?) 듣게 되었답니다.
지원 요청이 온다면 검토해보겠다니, 뭐 검토를 한 이후 지원을 하시던가 안 하시던가 하겠지요.
언론의 낚음질에 박원순 후보가 두근두근하는 상황은 없었으면 해요. 안철수는 좀 아껴둬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