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이 "보스턴 리걸"과 아이디어 하나가 꼭 닮아 보이는 부분

조성용님 게제글을 보고 확인해 본 것입니다만, 영화 "의뢰인" 이야기의 절정 부분 중대한 전환점을 보이는 부분은,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만, "보스턴 리걸"에서 아이디어 하나가 직접 영향을 받은 것인냥 꼭 닮아 보입니다. 극중에서 이 수법은 오래된 수법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하기는 합니다만, 연출 방법이나 뒤에 갈등 관계가 뒤틀리는 것까지 비슷해 보이니 확실히 눈이 가는 구석이 있습니다. 3x17 The Bride Wore Blood 의 장면인데, 발췌해 봤습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말이 좀 빠른 부분도 "의뢰인" 영화를 봤다면 무슨 말 하는 건 지 다 알아 볼 수 있습니다.)



    • 근데 애초에는 [앨런 더쇼비츠의 최고의 변론]이 거론되지 않았나요?
      최고의 변론은 실화를 묶어놓은 것이니 표절이라 말하기도 좀 그렇고 보스턴 리갈도 위 책에서 언급한 실화에서 똑같이 따온 게 아닌지.
    • ....헐... 전 의뢰인은 안봤지만 보리 가장 좋아하는 미드이고 이 에피도 상당히 새로워서 좋아하는데..
      이걸 의뢰인이 비슷하게 따라했(?)나보군요!
      그런데 이런 플롯은 꽤 흔하니깐요..
    • 여기서도 몇몇 영화가 언급되네요. :)
      암튼 '의뢰인'이 보스턴리갈의 플롯을 거의 따라가긴하네요.
      어쩐지 뭔가 낯익다 했어요.
    • 폴라포/ 위 클립에서도 많이 쓰던 수법이라고 이야기하니까, 공통 원전도 찾으려면 찾을 수 있겠지요. 보스톤 리걸 제작진은 그게 켕겨서 "우리 독창적인 수법은 아니다"라고 밝힌답시고 저런 대사를 넣었지 않겠나 짐작해 봅니다.

      잠시만요:p/ 문제는 중심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방법하고, 그걸 보고 변호사가 역으로 자기 의뢰인이 거짓을 말한다는 것까지 깨닫는다는 갈등 구조의 변화가 보스턴 리걸에 있다는 건데, 이게 얼마나 "의뢰인"과 비슷하다고 봐야하는 건지는 제가 함부로 말하기 좀 그렇습니다.

      잡음/ 저도 딱 이 장면이 어디서 본 듯 싶었습니다.
    • 사실 저 책의 번역본을 출판한 회사에서 표절했다고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서요ㅎ
      굉장히 애매한 부분이긴 한 것 같습니다. 누구는 돈주고 책으로 출판했는데 똑같은 내용을 누구는 떡하니 영화로 만들어놓고 어디서 모티브를 따왔나도 명시해놓지 않았다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제가 보기엔 좀 얌체같아요. (제작사는 실화에서 따온거니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 같더군요)
      • 위 클립 내용처럼 변론수법 자체야 선례가 넉넉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극중에서 보여주고 써먹는 방법도 서로 견주어 보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 전 왜 18초에서 짤릴까요;;//
      저는 의뢰인을 안봐서 관련 맥락을 전혀 모르는데, 변호인이 진범(이라고 추정되는) 다른 여자가 있다면서 문 쪽을 가리키고, 이에 courtroom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 쪽을 보는데 단지 다른 누군가의 등장을 기다렸다는 이유만으로 '제 3의 범인이 존재한다'는 심증(belief, expectation)을 모두가 갖고 있다, 라는 논리가 성립하는 건가요? 그 이후에 피고인이 진범이기 때문에 쳐다보지 않았다, 라는 건 말이 되는 것 같은데.
      • 그점에서는 의뢰인 쪽이 더 화끈명백합니다. 사라진 시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어서 걸어 들어 올거라고 뻥을 치니까 말입니다. 정황증거 밖에 없는 사건에서 살인 자체가 이루어졌는지 조차 의심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려 했던 겁니다.
    • 오오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이 많았군요.
      전 급하게 보스턴리갈 찾아봤습니다. 기억이 안나서 한참 해맸어요.
    • 곽재식/ 아 그러네요 다른 가능성이 많아질수록 피고인은 beyond reasonable doubt이 되니까요 ㅋㅋㅋ jury를 혼란시키기에는 확실히 잘 먹히는 트릭이네요
    • 아, 저는 의뢰인의 아이디어 도용 여부를 놓고 이야기하시는 줄 알고ㅎ
      그나저나 위의 책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읽어보니 위 보스턴 리갈의 클립과 비교해봐도 의뢰인에서는 너무 각색도 없이 베끼긴 했군요. 열을 세는 것까지.. 의뢰인은 앞으로 DVD 출시할 때 그 책의 사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표기하기로 한 모양인데..
    • 논란이 되는 장면이 이 부분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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